Nigella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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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맞지 않아 그녀의 티비 프로를 못 본지는 아주 오래 되었지만 Nigella Lawson이 처음 미국 매스컴에 진출했을때를 지금도 기억을 한다.
서툰 칼질로 뭔가를 느릿느릿하게 만드는 동안 난 뒤에 보이는 그녀의 영국 부엌을 관찰하느라 그날의 메뉴가 뭐였는지도 잘 몰랐다는…
그녀의 프로는 요리보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그녀의 집 구석과 완성된 요리로 손님들을 entertain하는 끝장면 구경하는게 더 흥미롭다라고 항상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한밤중에 잠옷 입고 나와 냉장고 문 열고 먹다 남은걸 침대에 갖고 들어와 먹는다던지 하는 장면들은 보는 사람의 배를 거북하게 만들질 않나…

그정도로 그녀의 요리만 보면 달리 특별날것도 없다마는… 그녀의 음식에 대한 철학을 한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 요리들이 다시 보일것이다.
예전에 Feast 북싸이닝에서 감동먹은 이후로 그녀의 인터뷰나 기사등등 열심히 읽으며 그녀의 활동을 따랐었는데 매번 그녀의 몸매만큼이나 내마음도 글래머러스해지는걸 느낀다.

Nigella Express는 심플 스피드 음식 위주의 요리만을 묶어놓은 책. 서점에 갈때마다 훑어보고 수첩에 레시피를 몇개씩 적어오다가… 볼수록 해볼만한것들이 더 눈에 띄여 그냥 사버렸다.^^

Nigella Express: Good Food, Fast
by Nigella Lawson

 

 

5 Comments

  1. Catherine · April 28, 2009 Reply

    요리쇼만 볼땐 몰랐지만 Nigella의 삶도 꽤나 드라마틱하더라고요. 그녀의 부엌은 정말 볼수록 마음에 들어요. 넓직넓직한것이^^

    여담이지만 남편이 현대미술계의 어마어마한 큰손;;;

  2. Solus · April 29, 2009 Reply

    이 아짐 쿡북이 나에게도 하나 있지..
    기네스맥주로 만드는 초코케익 강추.. ^^

  3. min · April 30, 2009 Reply

    저도 사보고 싶네요.

  4. Amber Lee · April 30, 2009 Reply

    사고 싶은 요리책이네요. 추천해셔서 감사해요!

  5. Pear Ginger Muffins « Purplepops · June 15, 2011 Reply

    […] 필요하면 Nigella Express를 들춰보는데 이번에도 마침 Pear Ginger Muffins가 눈에 띄어 만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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