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Earthqu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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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Earthquakes : A Novel
by Jennifer Weiner

요즘은 어느서점에 가도 Women’s Fiction이라는 섹션이 따로있다. 유치하고 읽을만한 가치가 없는것들도 꽤 있지만 심각한 내용의 책들에서 벗어나 기분전환을 하고싶을때 꼭 찾는 섹션이기도 하다.

거기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작가가 Jennifer Weiner인데, 그녀는 Good in Bed와 In Her Shoes 로 알려져있다. 둘다 별로 호감이 가는 제목이 아니라 (너무 간지러운 내용이 아닐까 해서 ^^;) 관심 없다가 작년말에 새로나온 Little Earthquakes를 빌리게 되었는데… 정말 영화보듯이 금새 읽어져내려져 가는 흥미로운 내용이다. 물론 여자들에게 흥미로운 내용..^^ 그것도 기혼여성들에게..

각자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직업을 가진 세명의 임산부들이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됨으로써 각자의 부부트러블과 아기 키우기 등을 함께 이겨나가는 내용. 게다가 아기를 잃은 네번째 여자도 나중에 이 모임에 조인해 자기자신의 내적 상처를 치유받는다는…
이렇게 써머리하자니 고리타분하게 들리지만, 각 캐릭터의 성격과 갈등을 아주 현실적으로 묘사해 동감이 많이 가는 부분들이 많다.

그리고 그녀의 소설 세개가 모두 영화로 나온다고..^^

 

 

7 Comments

  1. colajuice · April 18, 2005 Reply

    저도 심심풀이로 In Your Shoes 사다놓고 몇장읽기 시작했는데 맨날 티비본다고 진도가 안나가네요. 이번주말에 엘에이 내려가는중에 좀 더 읽으려구해요. 영화로 나온다고 해서 집어들은 책이구먼요. ^^;;; 영화로 나오기전에 읽은 책들이 별로 없어서요. 군데 소설 세개다 영화로 만들어진단… 이 작가 대박난거맞져? ㅋㅋㅋ

  2. 혜원 · April 19, 2005 Reply

    콜라쥬스님, 그거 읽으시고나면 어땠는지 알려주실래요?^^ 참, 전 Waiting to Exhale을 책으로 먼저 읽고 영화로 보구선 엄청 후회한거있죠. 영화 왜케 재미없대요? ㅋㅋ In Your Shoes도 어떨지 기대되네요^^ 내용도 모름서..ㅎㅎ

  3. · April 20, 2005 Reply

    아직 무슨 이름으로 가야할지 안 정했는데.. 그냥 한동안은 빵으로 가도록 하지요.. 어쨌거나 제가 in your shoes 봤는데.. (아마존에서 확인해보니 in her shoes군요..) 자매얘기거든요.. 성격이 정반대인 언니와 동생.. 그리고 동생의 개과천선.. 내용은 뻔하지만 그냥 볼만했던 것 같아요. (참고로 영화는 카메론 디아즈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추천을 하자면요.. first wives club (이거 영화로 봤나 모르겠는데 영화도 굉장히 재미있어요.. 음악도 좋고..)을 쓴 Olivia Goldsmith라는 사람 소설인데요 Pen Pals이라고.. 이 사람 소설은 주로 남자한테 매달리면서 핍박받고 살아오던 여자가 남자들한테 복수하는 내용인데.. 나름 읽다보면 속이 시원한 구석이 있더라고요. (좀 현실성 떨어지는 naive한 감이 없지 않게 있지만…)

  4. colajuice · April 21, 2005 Reply

    혜원님, 오늘 책 보니 In her shoes 란 말씀드릴라고 들어왔더니 빵님께서 적어주셨네요. ^^;;
    올해 10월달 개봉예정이라네요.
    자매얘기라니 더 호감이 가네요. 저도 여동생 하나있거든요.

  5. 혜원 · April 21, 2005 Reply

    ㅋㅋ 그렇네요. 웬일이야~
    원글에는 바꿨슴다..ㅎㅎ 음 저도 여동생이 있으니 읽어볼까요? 조만간 빵님이 추천해주신 빵미스테리 책들 볼수있을거 같아요^^ 도서관에서 예약해놨거든요
    글고 First Wives Club도 제 아는언니가 담에 만날때 빌려주기로 했어요. 그저께 그 얘길 그언니가 넘 재밌다면서 담에 빌려준다고 하더군요. ㅋㅋ 다 그러고보니 취향이 비슷하신가봐요..넘 재밌다^^

  6. fow · August 21, 2005 Reply

    안녕하세요^^ (우선 첫인사)
    Good in Bed를 읽어보고 광팬이 된 저로써는, 커밍아웃 할 수 밖에 없네요. ^^ 저는 이 작가의 말투가 상당히 맘에 들더라구요. 제가 말재주가 없는데, 화날때마다 꿈꾸는게 소리지르지 않으면서, 살짝 유머스러우면서, 제대로 내 뜻을 전달하는 거거든요.
    Little Earthquake 가 나온줄 모르고 있었는데 얼릉 찾아봐야겠네요!!

  7. 혜원 · August 28, 2005 Reply

    fow님, 이제서야 글을 봤네요^^ (우선 반갑습니다^^) 저도 그럼 Good in Bed를 읽어볼까요? 그래도 그게 그녀의 대표작이라고 하니.. 저도 말재주가 없어서 이런책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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