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rd Papa 슈크림

가끔, 퇴근길에 깜짝 디저트를 살때가 있다.
그날저녁 메뉴가 국수라든가 샐러드같이 좀 가벼운거일때.
주먹만한 Beard Papa 슈크림 (Cream Puffs)을 딱 두개사서 식사후에 짠 하고 내놓으면 남편이 디게 좋아한다. -.-;; 기대도 않던 생일선물 받은것처럼.
우아하게 접시에 담아서 이쁜 포크로 조금씩 입에 넣었음 좋으련만 이 큰걸 남편은 손에 들고 딱 두입에 헤치운다. 그리고 반도 안끝낸 내게 한마디 한다. 담엔 세개 사서 갈라먹자고.
난 절대 세개 안산다. 이런건 약간 모자란듯 먹어야 담에 더 맛있으니까..^^

요즘은 그린티 슈크림이 나와 개운한맛으로 디저트의 효과를 한층 더해준다.

 

Next: Toast » »

 

18 Comments

  1. 홍신애 · August 23, 2005 Reply

    앗! 1등…ㅎㅎ 저도 슈크림이라면 아주 환장을 해요. 전 한국에서 이거 먹었을때 참 맛난다 했었거든요. 그떄 조성민이 직접 가게에 나와 있던데… 참 얼굴 크드만요.^^;; 하여간 조성민은 망했지만 이건 괜찮았어요. 그나저나 저 뒤에 소 접시 말이죠. 넘 귀여운거 아니에요? ㅎㅎ

  2. 노아맘 · August 23, 2005 Reply

    앗! 2등.. 슈크림 저도 좋아라 하는데.. 근데 그린티 슈크림은 어케 만들까요? 먹고 싶기두 하고..
    근데 슈크림이 무쟈게 커보여요… 거의 주먹만한듯.. ㅎㅎㅎ

  3. Annika · August 24, 2005 Reply

    앗! 3등… 해야할것 같은 분위기. ^^
    모니터에서 크림퍼프가 튀어나올것 같아요.ㅎㅎ
    저는 비어드 파파를 비롯 슈크림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너무너무너무 싫어해서
    너무너무너무 슬프죠. ㅠ_ㅠ

  4. 앤지 · August 24, 2005 Reply

    빵안좋아 하는 우리 남편이 젤 좋아하는 게 이 슈크림빵이에요. 작년에 한 번 만들어 줬더니 정말 좋아하더군요. 전 생크림 섞어 넣은 걸 좋아하는데 오리지널 커스터드 크림만 좋다네요. 다시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5. loverstale · August 25, 2005 Reply

    얼만한지 정말 궁금하네요~ 먹어본적 없는 수염아찌의 커다란 슈크림~~!! 그런데 정말 슈크림 뒤로 보이는 저 녹색의 크림이 녹차슈크림이라는걸 확인시켜주네요~~ 녹차도 좋아하고 슈크림도 좋아하는데…ㅠ-ㅠ 맛나겠어요~~ (상상이라도~ ㅎㅎ)

  6. 혜원 · August 25, 2005 Reply

    신애씨, 전 한국선 슈크림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옛추억이라 생각돼서 그런지 요즘 더 좋아졌어요. 나 조성민이 누군지 몰라요 -.-;;
    노아맘님, 걍 녹차가루 좀 섞으면 안될까요? ㅎㅎ 몸체는 레귤러인데 녹차크림이 들어있고 위에 슈가파우더랑 녹차가루를 뿌려줘요. 주먹만한 사이즈 맞아요^^ Beard Papa가 일본껀데 여기서 너무 인기가 많더라구요.
    Annika님, 하나만 사서 드세요. ㅋㅋ
    앤지님, 전 이거 만드시는분들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ㅎㅎ
    loverstale님, 주먹만한거라 디저트로 딱 좋더라구요.

  7. Emily KIm · August 25, 2005 Reply

    냠냠냠~~ ^^

  8. 홍신애 · August 27, 2005 Reply

    음… 최진실 전남편이 조성민이에요. 야구선수… 생각보다 덩치도 크고 머리도 너무 커서 깜짝 놀랐다는….^^;; 그 사람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걸 처음 드령 왔어요. 나중엔 망했네요…

  9. 혜원 · August 28, 2005 Reply

    Emily님 저도 같이 냠냠 -.-;; 또먹고싶다.
    신애씨, 아 맞다. 또 이렇게 들으면 알겠고..난 또 요즘 새로나온 연예인이라고..왜 망했을까..

  10. she · August 29, 2005 Reply

    아웅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저 지금 점심으로 tamale 딱 하나 먹고는 너무 배고파서 괴로와하고 있어요.. 저런 맛있는 디저트는 저희동네에 없구… 흑흑 그냥 스타벅스가서 쿠키라도 먹어야 겠어요… 고문이네요. 잉.

  11. suzie yi · August 29, 2005 Reply

    비어드 파파 슈크림이 여기 LA근교에도 곧 생긴데서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 커다란 슈크림… 살을 뺄수가 없네요…ㅎㅎ

  12. inhee · August 29, 2005 Reply

    ㅋㅋㅋ 저는 조성민 얘기하시길래, 가수잖아, 그럴라 그랬죠.. 언니랑 나랑 너무 한국 연예계에 무관심한거 같다..
    녹차맛 슈크림은 한번도 못먹어봤네.. 우리집 남자들은 저거 넘 좋아해..

  13. goindol · August 30, 2005 Reply

    저거 정말 맛나죠. 난 비어드파파 말고 신세계강남점 지하에 저거랑 똑같은거 팔았거든요.(설 가심 신세계강남점 지하에 가보시길..-가보셨을지도 모르지만서두-완전 다요트의 부비트랩이랍니다). 임신했을때 저거랑 바게트피자 퇴근하면서 한봉다리씩 사갖고 와구와구 먹어서 ‘살짱’이었다져.크크크…..

  14. 혜원 · August 30, 2005 Reply

    she님 가끔 이런게 진짜 먹고싶을때가 있죠? 저도 가끔 스타벅스 마들렌 (비싸서 돈 아깝지만) 사먹어요.
    suzie님 이거 진짜 버릇되면 안될거 같애요. 슈크림은 또 얼마나 마니 들어있는지..하하
    인희야, 너나 나나 공부좀 해야겠다. ㅋㅋ 담에 이근처 오면 사줄께^^
    goindol님 다행히 꼭 밥먹고 신세계강남지하에 갔어서 별 탈(?)은 없었어요. 아~ 한국백화점 식품코너 넘 그립네요.

  15. 이진 · August 31, 2005 Reply

    두개만 사지말고 담엔
    세개 사서 남편분과 정답게 나눠드세용^^
    Green Color Plate, Green Stripe 면매트하며
    혜원님 다운 세팅입니다!!!

  16. Grace · September 26, 2005 Reply

    이게 그렇게 맛있다는 얘기만 그렇게 잔뜩 들었는뎅.
    정말 맛나나요? 내가 아는 언니는 이거 먹을땐 절때 신랑한테 먹어보란말 아님 같이 먹자는 말도 까먹구 혼자만 계속 정신없이 먹게된다고 하더라구용..ㅋㅋㅋ

  17. joopark · March 24, 2007 Reply

    드뎌 LA에도 생겼어요^^. 저흰 LA times에서 비지니스로 성공했다는 말듣고 솔깃해서 가봤는데 역시 일본가게같은 인테리어에 슈크림이 꽤 인상적이더라구요.

  18. 고희진 · February 20, 2008 Reply

    41st & 5th ave에 일본 빵집 안에 있잖아요..이 슈크림집..근데 다른 빵들은 가끔 세일하더만 이건 왜 절대 세일 안 하는지 모르겠어용….

Leave a Reply to Grace Cancel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