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

항상 짧게만 느껴지는 서울여행. 승연이와 함께하는 이번여행은 더 짧고 아쉬움이 더 큰 여행이었다.
기온변화와 건조한 기내와 서울 아파트 때문에 감기라도 걸리지 않을까 염려되었지만 우리 셋 다 모두 건강하게 잘 다녀올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나와 승연이가 도착한 날 미국에서는 보기 드문 해산물 만찬. -_-;
해삼 회, 전복 회, 산낙지.. 아,,내가 그대들을 얼마나 기다렸던가..꿀꺽.

우리 온다고 이웃 권사님이 만들어주신 족발.

영양허브경단이라고 불리우는 첨 보는 떡. 파슬리와 잣, 유자껍질이 들어있었다.

엄마가 만들어준 누룽지.

일식 애피타이저

양과 대창

팔보채

짜장면

녹차라떼

이번에는 뉴욕에서 먹기 힘든 (아님, 맛이 없는) 음식들을 주로 찾아다녔다.

남편이 도착한 후 다행히 날이 풀려서 승연이를 데리고 다니는게 힘들지 않았고

안고 있으면 대체로 얌전한 승연이 덕택에 아무데나 들어갈수 있었다.

혜준이와 남편.

2006년 마지막날 (버스뒤에 가려 지붕만 보이는) 보신각앞에서 혜준이와.

이렇게 그리웠던 가족과 함께 2006년을 보냈다.

 

 

24 Comments

  1. sunnyunnie · January 15, 2007 Reply

    혜원씨, 언제 오나 기다렸는데 드뎌 돌아왔군! 사진보니 서울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온것같아 기뻐. 정말 그 싱싱한 해산물들을 보니 나도 빨리 다녀와야지. 나도 2월 중순쯤 서울 갈려고…그전에 얼굴 한번 꼭봐. (참, 내가 사준 스웨터를 예쁘고 입고 있는 승연이를 보니 뿌듯! :-) 많이 컷다… 업타운 성희언니.

  2. nina · January 15, 2007 Reply

    우와~ @.@ 해산물 만찬이라는 사진에서 잠시 쓰러지고…
    저두 넘 좋아라하는데… 넘 부럽삼^^
    저 짜장면 넘넘 먹고잡네요.. 정말 안먹어본지 백년은 된것같네요^^
    벌써 돌아오셨군요. 짧게 다녀오셔서 많이 섭섭하시겠어요
    그래도 전 퍼플님이 무진장 부럽네요 ^^

  3. 혜원 · January 15, 2007 Reply

    써니언니, 그 쉐타 넘 많이 입어서 완전 보풀 일어나고 거의 너덜수준.-.-; 이쁘게 넘 잘입고있어요. 언니 가기전에 꼭 봐요. 멜 하겠음.
    nina님도 저런거 좋아하시나요? 반갑군요. -.-; 워낙 징그러워하는 분들도 많이 봐서..^^;

  4. 이진 · January 15, 2007 Reply

    잘다녀오셨군요!!!^^
    Sammy도 건강하죠??^^
    마지막 사진의 혜준씨
    웃는 모습이 해맑고, 너무 예뻐졌어요!!!!
    자매가 함꼐 얼마나 행복했을까요??부러워라….
    서울에서의 행복했던 순간 사진들
    기대할꼐요^^
    근데, 좀 쉬셔야하는거 아닌가요??

  5. Sang Lee · January 15, 2007 Reply

    해산물… 정말 오밤중에 사진 뚫어져라 쳐다보구 갑니다~~

  6. 꼬마양파 · January 15, 2007 Reply

    와!!!!! 돌아오신거 방가방가 은근 기달렸답니다. 물론 혜원님은 한국이 넘흐 좋으셨겠지만말이죠.
    아..오시자마자 이런 음식사진. 부러움 백만개!!!
    해산물!! 직접 만들어오신 족발!!
    거기 가셨군요. 그..설록. 인가 녹차로 만든것만 파는곳!!!
    어으어으어으 좋아뵌다.
    근데 자매분이 완전 닮으셨네요. 저희 자매도 그렇지만.
    어쨌든 돌아오신거 환영환영!

  7. 연정 · January 15, 2007 Reply

    정말 맛있는거 많이 먹었구나 ^^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다…늘 한국에서의 일정은 짧고 아쉽다~그치? 밥이라도 먹었어야했는데…

  8. 혜원 · January 15, 2007 Reply

    이진님 네, 이젠 승연이 시차적응하기만을 기다립니다. ㅠㅠ 저도 낼 출근해야하는데 잠이 안오네요. 허..
    sang 님도 저런거 좋아하시는군요. 방가!
    꼬마양파님, 기다려줘서 고마워요.ㅋㅋ 2년전엔 오설록외엔 녹차라떼가 거의없었는데 요즘엔 모조리 다 있더라구요. 저긴 까페74였어요. 청담점말고 롯데백화점내 지점이요.
    연정언니, 정말 넘 아쉬워요.ㅠㅠ 담엔 꼭 밥을..

  9. 홍신애 · January 16, 2007 Reply

    돌아가고 나니까 왠지 허전하더라는…. 그동안도 못 보고 살았더랬는데 이상하죠?^^* 승연이 얼른 시차 적응 하고 언니도 다시 활기차게 생활 하기를 기대해 볼께요. 혜원언니 동생분도 반갑궁~~ 실물이 더 이뽀요.^^

  10. 강제연 · January 16, 2007 Reply

    이런~우리 혜준이 시집갈때 다 된것 같네~아이고 이뻐라~와이리 이뻐졌노~혜준이랑도 함 만나야 될텐데~우리 꼭 보자~

  11. Solus · January 16, 2007 Reply

    잘 다녀왔구나.. ^^ 사진들 보니깐 갑자기 집생각이 무지 나는걸? 책임지시오…ㅋㅎㅎ 시차적응하고 여독풀고 푹 쉬어. 언제부터 출근하는건지…쉴틈도 없는거 아냐?

  12. 신은주 · January 16, 2007 Reply

    서울에 다녀가셨군요….저희도 12월29부터 1월4일까지 서울 다녀왔었거든요….언제나 서울 여행은 너무짧아요~~~ㅎㅎ
    뉴욕보다 훨씬 가깝지만 북경에서도 언제나 서울을 그리워 하지요.

  13. 손민영 · January 16, 2007 Reply

    잘 갔다 왔구나! 아유 승연이 넘 이쁘다…저 핑크색 스웨터도 넘 이쁘구. 후유증은 오늘부터 시작이겠구나. >.< 혜원 화이팅!

  14. 성희 · January 16, 2007 Reply

    너무 좋으셨겠당~^^ 저도 한국가고싶어져요..+_+ 요즘들어서 주변에 한국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더 그런가봐요. ㅎㅎ
    건강하게 세가족 잘 다녀오셔서 다행이고, 재밌는 이야기 보따리 풀어주세욤!!! ^^

  15. 혜원 · January 16, 2007 Reply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출근해서 회사 이멜비번도 까먹어서 못들어가고,,완전 정신없네요. 슬슬 사진 마저 올릴께요..

  16. Misty · January 16, 2007 Reply

    혜원님, 잘 다녀오셨어요? 사진 보니 좋은 시간 보내고 오신 것 같아요~ ^^
    시차적응은 되셨는지 … 맛있는 음식 찍은 사진이랑 혜원님 가족사진보니 저도 넘 한국가고 싶네요. 승연이가 혀를 쏙~ 내밀고 있는 사진도 넘 귀엽네요~ ㅎㅎㅎ
    이번 한 주 시차적응 잘 하시고 한국에서 지낸 이야기 들려주세욤~ ^^*

  17. min · January 16, 2007 Reply

    부모님 사랑 담뿍 받고 오셨네요.
    어머님이 차려주신 상 보면서 뵐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따뜻한 분이시구나라는 생각 드네요.
    저도 나중에 우리 두 딸에게 오랫만에 집에 오면 그렇게 차려주고 싶어요.
    10학년인 작은 딸,큰 딸도 어학연수 가서 집이 허전하지만
    둘이서도 잘 지내는 연습 하고 있어요.
    시차적응 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18. Mindy · January 16, 2007 Reply

    잘다녀오신 글과 사진보니 저도 좋고 또 부럽고 그러네요~ㅎㅎ
    가족들과 시간많이 보내셔서 그런지 혜원씨 얼굴이 훨씬 밝아보여요. 그 기로 뉴욕에서도 건강하게 세가족 늘 행복하시길.. 저도 한국에 있었음 어떻게 신애랑 같이 껴서 만날수있었을꺼같은데.. 뉴욕이랑 메릴랜드는 좀 거리가 있죠?ㅎㅎ
    혜원씨랑 승연이 사진 넘 맘에 들어요.
    더 보여주신다니 기대할께요~*^^*

  19. ekrosa · January 17, 2007 Reply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겠네요. 부럽삼~^^

  20. Helen · January 17, 2007 Reply

    Welcome Home!
    건강하게 잘 다녀오셨다니, 너무 좋네요.
    맛있은 음식사진들이… 완전히 고문입니다. 전 싱싱한 해산물이랑 곱창 사진에 침흘리고 갑니다.

  21. colajuice · January 18, 2007 Reply

    저도 곧 한국엘 가는데 사진보고 있쟈니 갑자기 시간이 멈춘거 같아요. 언넝가고시푸다~

  22. inhee · January 18, 2007 Reply

    언니가 정말 기뻐했을 음식이 많다.. 혜준이 살 많이 빠진거 같애.. 이제 아가씨 티가 팍팍 나는걸~~

  23. Hope · January 21, 2007 Reply

    혜원님~ 돌아오셨군요~ ^ ^ 앞에 먹거리에..눈이 @@~ 가족들과 건강하게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다니, 참 좋아요~

  24. · January 22, 2007 Reply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그새 서울 다녀오셨나봐요. 아, 부럽다. 요새 새삼스럽게 향수병 좀 앓고 있어요. 저 음식 사진들. 눈물이 다 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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