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4 일요일
아침햇살…
Moon Palace가 있는곳은 솔직히 비치가 별로다. 해류의 영향을 받아 이곳은 해초들이 그렇게 많이 올라온다고 해서 비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실망을 하는편이다. 그래서 우리도 몇일뒤에 Cancun Palace에 셔틀을 타고 가 거기서 파란바다를 감상하고 왔다.
기름기 좔좔 아침식사.. 난 햄류를 좋아해 뷔페만 가면 왕창 갖다 먹는다. 구석탱이에 보이는 토마토/양파/파슬리 섞어놓은게 멕시칸 살사. 메콤해서 너무 맛있다.
아침먹고 정신차리고 보면 점심 시간. 배가 터질거 같아도 끼니는 챙겨먹는게 좋으니 또 먹으러 감. 올인클루시브는 좋은게 로비에도 군데군데 음식들이 있고, 술을 포함한 음료도 다 무료로 시켜마실수 있으니 많이 먹는사람들에겐 천국이다.
가장 즐겨마셨던 스무디 코너. 허니듀+오렌지쥬스+파인애플 스무디가 가장 신선하고 맛났다.
조오기 보이는 파라세일링. 별로 내켜하지 않은 남편 끌고 나가 담날 했다.
본격적으로 탠을 해볼까… 웃통 벗은 여자들이 어찌 많은지.. 주로 유럽여자들.. 남편은 다 뚱뚱한 여자들만 저런다고 별로 반가워하지도 않음.^^;
해가 무서운줄도 모르고…쯧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풀장에 갔다가…거의 물위에 떠있는듯한 라운지의자에 누워서 시간을 다보냈다. 저 앞에 보이는 지붕있는곳이 풀사이드 빠.
진짜~~~ 넘 부럽네요! 전 칸쿤 갔다온지가 어언 7년….그떄만 해도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가 없었는디…넘 많이 면했군요! 문 팰리스 저희도 가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언니 글이 도움이 많이 되네요. 근데 다른 팰리스 리조트로 가서도 식사나 뭐 그런게 공짜 인가요? 아니겠죠? ^^*
그리고 파라세일링…. 전 부산에서 첨에 해 봤는데 그거 하다가 죽을뻔 했잖아요! 배가 가다가 암초에 걸려서 멈추는 바람에 바다 한가운데로 떨어져 버렸답니다. 흑흑… 넘 무서웠어요… 그 담부턴 안 하는데 칸쿤가서 하면 재미날거 같네요.^^ 또 도전을….ㅎㅎㅎ
슈가걸씨, 다른 팰리스 리조트에서도 식사나 다 공짜 맞아요. 근데 문팰리스에 계시다보면 다른곳은 전혀 눈에 안들어올꺼에요. 저도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고 해서 비슷하리라 생각했는데요, 비치가 좋다고 해서 가본 비치 팔리스와 캔쿤 팰리스는 너무 아니에요. 진짜루요. 아벤뚜라 는 안가봤는데 거긴 좋다고 하대요. 거긴 바닷물엔 아예 못들어가는대신 라군에서 놀수 있구요, 문팰리스는 바닷물에 미역이 둥둥 떠다니는 반면에 풀장이 걍 끝내줘요.
예약은 꼭 꼭 Sunrise(신관)에 하셔야해요!
파라세일링하는거요, 여기서도 배가 잠시 멈췄다 우리허리까지 물에 담구게 한다음에(거의 수상스키수준 -_-;) 팍 속도를 내서 높이 올라가거든요. 근데 낙하산이 물에 젖으면 큰일난다면서요? 아이고 근데 배가 암초에 걸렸담 엄청 무서웠겠어요…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발 이뻐요 ^^
아아 이 색깔을 골라하셨군!! 여름답고 예쁘네. 특히 파란 물색깔에 대조되는 색깔 아주 멋지군 그려. 좋았겠다. 나의 바하마 “노는” 분위기와 전혀 다른 “고상한” 버케이션을 보낸 거 같이 보인다. 아 부럽다. 난 그동안 살이나 빼고, 잃어버린 수영복 대체할 궁리나 해야 하겠다.
약간 주황빛이 도는걸 발라달라고 해서 했는데 솔직히 도시에선 쫌 촌스럽더라고. 근데 역시 이런델 가니까 색이 좀 살더군.
나 어젯밤 네 짐 정리하다가 수영복 (tankini)두개 발견했다. -_-; 하난 지난번 하와이갔을때 입었던거고 하난 첨 보는거던데.. 진작 알았드라면 내꺼 안사고 이걸 입었겠구만.. 아까비..
아니 혜원님!!! 멕시코 오셨다 가셨군요!!!
홈피가 너무 안되어 안그래도 미시방 통해 연락 드리려고 했었는데..
살사 메히까노.. 전 만들어서 숫가락으로 퍼먹어요.
남편이 정상 아니라고…^^
잘 다녀오셨나요??
송이님, 잘 찾아오셨군요. 너무 갑작스레 사라졌다 이사한거라서 미처 모든분들께 연락을 못드렸어요. 죄송해요^^; 살사 메히까노..그거 어찌 만들면 맛나게 만드나요? 여기서도 타꼬 해먹을때 만들어보고싶은뎅.
잘 계시죠?^^
[…] 최고였던 이곳 모래사장. -_-;; 아 정말 멕시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