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Road Trip: San Francisco(3)

일정
New York – San Francisco, CA – Sausalito, CA – Monterey, CA – 17 Mile Drive/Pebble Beach/Big Sur – San Simeon, CA – Solvang, CA– Santa Barbara, CA –Los Angeles(Torrance), CA –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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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7 – Part 2

열심히 먹거리를 둘러본 다음…
수많은 푸드블로거들이 추천한 The Slanted Door로 들어갔다. 올가닉을 사용하는 베트남 음식점.

우리가 먹는건 다 먹고싶어하는 승연 어린이.

페리 빌딩에서의 볼일을 다 봤으니 장소를 옮겨볼까…
옮기기 전 Bay Bridge 앞에서…

햇빛은 따갑고 그늘은 추운 그런 날씨었다. 영 적응 안됨.

그리고 걷기 시작.
Golden Gate Bridge아래로 가는 페리를 타기위해 어제 게를 먹었던 Fisherman’s Wharf로…
그리고 페리시간을 기다리는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Sour dough 빵을 만드는 대표적인 곳 Boudin Bakery를 구경하고…

드디어 페리에 올라탐. 승연아, 저게 샌프란시스코야…

다리가 보이자..

끌려다니느라 고생좀 하고 있는 졸린 승연.

이런곳에서 윈드서핑하는것도 멋진데 가까이 다가와 손까지 흔들어주던…

샌프란시스코는 이렇게 생겼구나…지금까지는 이도시의 스카이라인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었다.

여러 영화에도 등장했던 (지금은 관광명소인) 악명높은 교도소 Alcatraz.

페리에서 내린 후 마켓에서 산 자두를 먹으며 꼬불꼬불한 언덕길 Lombard Street 로 향함. 계속 걸음.

언덕이 시작될때즈음 함께 밀자며 손을 건냈던 아빠..

뒤에 경치 보느라 정신없으시고…(열심히 밀고있는 남편 주목)

남편은 있는힘을 다해..

정상에 올랐다.
이쁘다..

사진은 왜 이렇게 나온건지.. 햇살에 톡톡 튀는듯한 꽃들이 넘 아름다웠는데…

급하게 찍은 막샷

그리고 내려오는게 더 힘들다며 다시 유모차를 함께 잡은 두 남자.

이날은 차이나타운에서 서비스나 음식이나 실망스러웠던 중국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렇게 하루종일 걷고나니 엄마랑 나랑 다리에 근육이 뭉쳤다. -_-;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들을 발로 걸으면서 구경했다는게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될것 같다. 도대체 샌프란시스코에선 어떻게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지…무지 궁금하다.

 

 

12 Comments

  1. Misty · June 27, 2007 Reply

    그러고보니 샌프란에서 유모차 끌고 다니는 사람들을 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
    롬바드 러시안 힐은 볼 때는 예쁜데 사진은 어떻게 찍어도 잘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저도 몇 장 계속 찍어보다 포기했다는 … ㅎㅎ

  2. sunny · June 27, 2007 Reply

    하여간 혜원님 글은 사진도 좋지만 설명이 넘 재미있어요. 언덕길에서 유모차 열심히 미시는 남편분 사진에서 엄청 웃었습니다.

    그나저나 전 샌프란시스코 갔을때 전차타고 올라가면서 이 언덕길은 차 없으면 못다니겠구나 생각했는데 어떻게 거길 부모님과 아기까지 함께 걸어다니셨답니까.

  3. 김정은 · June 27, 2007 Reply

    크하하~~ 저도 일하다 들어와 유모차 미시는 모습에 소리도 못내고 큭큭 웃다 가요. 즐거운 여행 하신 거 같아 멀리서 보는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첫생일 지났다고 승연이도 정말 또릿또릿 더 예뻐진데다가 완연한 소녀티가 팍팍 나구요, 혜원님은 비밀이 뭔지 날로 더 예뻐지시네요~!

  4. 사과 · June 28, 2007 Reply

    도마뱀 보는 혜원님 표정 승연이의 ‘오~’표정이네요ㅋㅋ샌프란시스코 넘 좋아보여서 저도 꼭 가보고싶어요>ㅁ<

  5. hana lee · June 28, 2007 Reply

    으아~꿈에서만 그리는 여행이네요. 애기가 둘이라 상상도 못하는…저도 cali는 한번도 못가봐서 정말 가고싶은데..앞으로 한 4-5년은 힘들겠죠? 혜원님~가시는 food blog좀 소개시켜주세요~~미국사람들은 뭐먹고사는지 구경좀하게..ㅋㅋ

  6. 박연주 · June 28, 2007 Reply

    너무 부러워요, 혜원님^^
    저희 애도 이번 9월에 한살이 되는데
    신랑 졸라서 어디로 한번 뜰까요? ^^
    단란한 모습 정말 보기 좋네요..
    제 꿈 중에 하나가 빨리 여기서 자리잡아서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는거예요 ^^

  7. joan · June 28, 2007 Reply

    혜원님, 늘 눈도장만 찍다가 참을수가 없어서 글을 씁니다. 저 샌프란 살걸랑요^^
    익숙한 곳들이 나오니까 너무 반갑네요.
    앞으로 남은 여행길도 기대하면서 기다릴께요!
    그리고, 혜원님 가보신 음식점 담주에 저도 가볼려구요^^

  8. stella · June 29, 2007 Reply

    아니..승연 어린이 손가락 빨면 않되는뎅..^^
    샌프란..정말 원웨이많아 고생한 기억이 새록새록..금문교 기냥 통과해서 티켓 캐나다까정 날라오고.그래도 샌프란 이쁘더라..

  9. 혜원 · June 29, 2007 Reply

    한번 살아보고픈 도시더라고요. 날씨 좋을때 가서 그런지 몰라도^^ joan님, 거기사람들 유모차 어떻게 끌고 다니나요 -_-; 다 차로 다니나요? ㅋㅋ
    hana 님 푸드블로그 하나씩 소개해드릴께요~^^

  10. Hope · July 3, 2007 Reply

    정말 경사가 심하네요~ 신랑님이 열심히 유모차 미는 모습이 인상적이예요. 첫번째 베트남 음식이 심하게 땡기네요~

  11. 꼬마양파 · July 6, 2007 Reply

    남편님 열심히 유모차 미는 모습..정말 완전 웃었어요.
    샌프란 정말 이뿌다~~

  12. Mindy · July 9, 2007 Reply

    승연아빠 유모차미시는 사진과 마지막 포스 셀프샷!ㅎㅎ 넘 열심히 미셔서 저도 웃음이 났네요.ㅎㅎ
    전 마지막사진에 승연이가 왜 울려고했는지 그게 궁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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