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위한 준비

보통 밤 10시에서 11시사이에 자는 승연이가 시차때문에 9시에 잠이 든다. 이나이땐 이게 원래 정상이라지만 문제는 저녁시간 내내 머엉~해 있으면서 입맛도 없으니 식사량도 적고 밥먹고 소파에서 조는 애를 억지로 깨워 목욕시키려 할때마다 울고불고…

어머니왈 늦은 오후에 낮잠을 자면 우리가 오기전에 억지로 깨우신다는데, 이거 참 아무래도 오래갈거 같다.

요즘은 푹 자고 일어난 새벽6시의 승연이 모습이 가장 이쁨.

이김에 나의 아침잠을 희생해서라도 승연이의 취침시간을 다른아이들과 같이 9pm-6am으로 굳혀볼까 하는데…후회할까? ㅋㅋ

그렇다고 아침에 시간이 더 생긴다 하더라도 저녁때처럼 함께 놀아주는것도 아니고, 아침준비에 출근준비에 마음만 바쁠거 같으니…

하지만 나중에 학교를 가게 되면 아침 6시 기상이 더 맞는거 같고…

지금까지 참 너무 아무생각없이 우리 편한대로 애를 키워왔단 생각을 한다.

목욕을 시키고 첨으로 화장실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왔다.

치카치카 해야지..

기분도 안좋은데 렌즈뚜껑이나 주워서

걍 뿌셔버려?

 

 

23 Comments

  1. Gummybear · September 19, 2008 Reply

    걍 뿌셔버려? ㅎㅎ 너무 웃겨요. 예쁜 사진들 하나씩 아껴 읽으며 scroll해 내려갔는데 마지막 사진과 글이 완전 반전 이였읍니다. 오늘도 혜원씨와 승연이 덕분에 기분 업 되네요. ^^

  2. 이해림 · September 19, 2008 Reply

    승연이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볼때마다 감탄하네요. 실제로 보면 얼마나 예쁠까요? 아가들은 사진도 예쁘지만 실물은 사진과 비교도 못할 정도로 예쁘잖아요. 사진으로 뽀송하고 향긋한 아가 모습을 어찌 다 담아낼 수 있겠어요~ 그나저나 볼때마다 감탄하는데 승연이 두상이 너무너무 예뻐요. 6개월된 제 딸래미는 첨에는 두상이 예쁘더니 점점 납작해지고 있어요. ㅠㅠ

  3. 민트 · September 19, 2008 Reply

    어쩜 저리 귀여운지~~아들이 7살인데 승연이땜에 딸하나 더 갖고 싶은 맘이 간절한 요즘입니다~~^^

  4. birome · September 19, 2008 Reply

    하하하하 걍뿌셔버려에 쓰러져요 ㅋㅋㅋㅋㅋ 아웃겨….
    승연이가 천천히 컷음 좋겠어요..저모습이 너무너무 이뻐요.
    그나저나 머리는 언제자랄가요? 별개다궁금하네요.

  5. 김주연 · September 19, 2008 Reply

    어멋!!!!”걍 뿌셔버려?” 요 멘트는 혜원님 멘트죠?ㅎㅎㅎ
    날로 귀엽고 더 예뻐지는 승연양이네요…
    혜원님!!! 넘.행복하시겠어요…맘껏 엔죠이하세요…
    아가들 금방 크고 틴에이져된답니다…

  6. 연이 · September 19, 2008 Reply

    아 승연이 너무 이쁘고 귀여워요~~~^^

  7. carol · September 19, 2008 Reply

    그니깐! 승연이가 엄청 이쁜거 맞는거 같아요….
    사진이라서가 아니구…..(넘 쌩뚱 맞져?^^;;)
    승연이같은 딸을 낳는 다는 보장만 있다면..둘째를….^^

  8. 라일락 · September 19, 2008 Reply

    아우 이쁜 승연이..
    안뿌셨지요?^^

  9. 신은주 · September 20, 2008 Reply

    승연이가 요정이에요~~ 저의 딸도 승연이 사진 보며 자기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10. 무인주부 · September 20, 2008 Reply

    일찍 자는 게 성장 호르몬 분비에도 좋으니까 이번에 습관을 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11. Kyuyoung Lim · September 20, 2008 Reply

    목욕하고나온 승연이 넘 귀엽네요….저두 2살 5살 보이들 델고 한국다녀온지 얼마안되어서 공감이갑니다…저희 아이들은 오후 4시정도에 자기시작해서 새벽2시면 일어나 논다고 얼마나 난리를 치던지……
    승연한텐 9시에 자는게 더 좋을껏같네요…

  12. Amy · September 20, 2008 Reply

    아흥- 전 아가들 내복입은 게 너무너무 좋아요 벌써 더운 여름이 지나고 내복입는 계절이 되었군요ㅠ-ㅠ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요

  13. Leslie Kim · September 20, 2008 Reply

    자고 일어난 승연이..넘 이쁜데요? ^^ 그 곳은 벌써 긴팔이네요..여기 텍사스는 아직도 반팔이어야 하는데..한동안 승연이도 한국 후유증을 겪겠어요~

  14. 강제연 · September 21, 2008 Reply

    i miss you sam~so much~~~

  15. 이진 · September 21, 2008 Reply

    시차가 귀염이 승연이를
    괴롭히고 있네여ㅠ.ㅠ.
    한국으로의 여행은 참 즐거운데
    그 시차 극복이 참 어려운듯….

  16. · September 21, 2008 Reply

    저는 일은 안 하지만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지금 우리 딸이 10시 넘어서 자서 아침 9시 가까이 되어야 일어나는 스케쥴이 맘에 들긴 하지만, 앞으로 좀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아이들한테는 일찍 자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또 혜원님 얘기대로 학교 보낼 생각을 하면 그게 더 맞는 거 같아서요. 책에서 읽으니 아이들이 잠을 푹 자고 일어났을때가 집중력이 제일 좋아서, 그때 책을 읽어준다던가 같이 그림을 그리며 놀기에 아주 좋다더라구요. 승연이가 6시에 일어나면 혜원님도 같이 일어나셔서 오히려 아침에 한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같이 노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아침잠을 포기한다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17. · September 21, 2008 Reply

    그나저나 승연이의 저 짱구머리는 언제봐도 최고예요!!!

  18. 권영희 · September 22, 2008 Reply

    하이고~ 승연이…이뽀이뽀.
    승연이 소식 궁금했어요

  19. Sun Kang · September 22, 2008 Reply

    정말 많이 컸네요….^^
    한국갔다오더니 더 큰것같아요~
    어서 빨리 적응했으면 좋겠네요~

  20. 뉴욕댁 · September 23, 2008 Reply

    정말 많이 컸어요^^

  21. 신주희 · September 24, 2008 Reply

    저 이쁜얼굴 한번 만져보구 싶네요. 한국다녀와서 좀 더 세상을 아는 눈빛같아요^^

  22. mina · September 27, 2008 Reply

    렌즈뚜껑 꼭 쥔 손가락이 넘 귀엽네요.

  23. estelle · December 26, 2008 Reply

    너무 귀여운 아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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