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려 자는 버릇

이젠 확실히 밤잠이 길어져 밤 11시에 목욕시키고 재우면 빠르면 5시, 아님 6시에 깬다. 아이고 고맙구려..엄마 회사갈 날 머지 않았다고 이렇게 도와주다니. ㅡ.,ㅡ

아기들이 밤낮을 아는것보면 참 신기도 하여라. 낮엔 세시간 스케줄을 꼭 맞춰야하는데 말이다. (그래서 날이 흐린날 낮에는 꼭 밝게 불을 켜두고 밤에는 꼭 방에 불을 다 켜지않고 작은불만 은은하게 켜놓는다)

그.런.데. 왜 한번 잘려면 이렇게 안아재워야하냐고…
잠이 와서 잠투정을 하면 잠이 들어 팔이 덜렁덜렁 할때까지 이렇게 안고있다가 눕힌다. 한번 클라이맥스로 막 울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온몸에 기운이 샤악~ 빠지면서 잠이 든다.

우띠..엄마 내가 뭐 어때서요. (주먹 불끈)

4개월 지나면 잠훈련을 시킨다고들 하는데 나도 시켜야 하나…아님 크면 자연스레 되는건지..

정말 다행인건 새벽에는 먹으러 일어났다가도 병을 비우면 바로 잔다는거.

땡큐다, 임마.T.T

 

 

19 Comments

  1. 이진 · August 28, 2006 Reply

    ㅋㅋㅋ
    그나마도 고맙다고 외치시는 혜원님^^
    저렇게 깜찍한 Sam을 두고
    일터로 우찌 돌아가실지…

  2. carol · August 28, 2006 Reply

    마지막 사진의 sam.
    왤케 짠하죠..^^;; 보고있는데 코끝이 찡하네요..

  3. 솜2 · August 28, 2006 Reply

    혜원님 흔들의자 없으신가요?
    전 정말 두 녀석 그걸로 다 키웠거든요…
    앉아서 우유 먹이면서 흔들다보면 잠이 들어버려요…그리고 새벽에 우유 먹을시간이 아닌데 가끔 깼을때도 거기에 앉아서 흔들거리다보면 저두 자고 애도 자고…^^ 그렇게 흔들다보니 두 녀석 다 키우고나니 삐걱소리가 나서 결국 버렸어요…ㅋㅋㅋ

  4. 서진 · August 28, 2006 Reply

    혜원 나두 흔들의자 물어볼려구 했는데. Dutailer 였던가? 가물가물… 그거 글라이딩 체어가 진짜 넘 좋잖아. 난 그거 없었음 진이 못 키웠다. 아직도 밤에 자기전에 우유먹는건 거기서 진이가 혼자 앉아서 먹다가 약간 비몽사몽 해지지. 그거 필수품이야. 물론 자리를 좀 많이 차지해서 그렇지만…
    글구, 일하는 엄마로서 난 잠 훈련 시킨다고 애 울리는건 별로 찬성 안하는 편… 물론 너도 많이 힘들고 승연아빠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되도록 울리지말구 재우는게 난 좋더라구. 글쎄 내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아예 포기햇어서 그런지 진이는 자기 잠들때까지 내가 그냥 침대옆에 잠깐 누워만 있으면 되지 아주 힘들지는 않았거든. 밤에 중간에 깨도 혼자 뒤척거리다가 그냥 잠들구. 승연이두 순하니까 별로 힘들게 하지 않을거야. 난 그냥 내가 낮에 없었던 시간 보충한다 생각하구 재웠어. 그 흔들의자에서 ^^

  5. Misty · August 28, 2006 Reply

    승연이 두고 나가시기에 마음이 짠하시겠어요 … 그래도 새벽에 우유 먹고 바로 자고 승연이 착하네요. ^^
    혜원님 홈에 올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승연이 정말 넘 귀엽고 이뻐요~ 옆에 있으면 정말 한번 꼭 안아주고 싶다는~ *^^*

  6. 리아맘 · August 28, 2006 Reply

    승연이가 정말 효녀다. 내가 다 고마운걸..
    살이 좀 붙은것 같아 보기 좋아. 잘 자라거라 예쁜이!

  7. 엄마 · August 28, 2006 Reply

    처음 사진, 청담동 Mr. 생각나고.ㅎ ㅜㅜㅜ.
    두번째 사진, 아이구 잠이 많이 와서~~~~~~~~~.
    안쓰러워라. 주먹 까지 불~~~끈 하구선.ㅏㅏㅏ~~.
    이제 마지막, 순~~~~한 잠이 내려오네?!!!!
    세상에서 제~~~~일 무겁다는 눈까풀이 내려오네네네네~~~~. 승연아~~~ 잘 자아~~~~~ 좋은 꿈 꾸어~~~.
    또 웃고 자겠지??????? 손 발도 꼬물 꼬물~~~~~~~~.

  8. 하정애 · August 28, 2006 Reply

    준이도 승연이때 항상 오빠가 안아서 재웠는데 그것도 한때~~ 이제 컸다고 이것도 안 먹힌다.

  9. 엄마 · August 28, 2006 Reply

    잠은 훈련이 아니구— 자연스레 때가 되면 밤새껏 잘게다.
    조금 더 자라서, 낮에 팔다리 운동, 소리내기—-
    열심히 하다보면, 밤엔 피곤해 질텐데—–
    잘~~~~~~ 자리라 믿네. 염려 마시게. 이제 슬슬 때가되니,
    직장가면 승연이 어서 보고 싶어서 일이 절로 되기를,
    신나게 일 하기를 빌겠네.
    할머니가 옆에 계신것 큰— 복이다. 감사 감사하시게. ㅎ ㅗㅗㅗ.

  10. jae · August 28, 2006 Reply

    아유 이뻐~ 마지막 사진 너무 예뻐요…살짝 졸린 눈…^^
    제 친구 아이들은 애기때부터 안으면 고개를 뻣띵기고 절대 어깨에 머리를 데지 않아서요, 가끔 저렇게 고개를 어깨에 포옥 붙이면 애엄마가 너무 감동해요, 좋아서리… 저도 그렇게 그 아이들을 안아봤는데 너무 이쁘고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는…
    저는 저 이쁠때를 즐기라는 말 밖에는…^^;

  11. 성희 · August 28, 2006 Reply

    마지막 사진 완추요!!!! 이렇게 아빠엄마품에 안겨서 잘수밖에 없는 나를 이해해달라는 저표정.. 흐흐 너무 귀여워욤~

  12. 향단이 · August 29, 2006 Reply

    마지막 사진엔 정말, 잠이 눈에 가득인데요?
    듬직한 아빠품에 안겨 자고 싶은 마음…. 승연이가 이해돼요.

  13. 혜준 · August 29, 2006 Reply

    와 이젠 카메라를 제대로 응시하네.. ㅎㅎ 이젠 정말 사람 같다.. 와.. 나도 안아 재워 보고 싶다.

  14. 꼬마양파 · August 29, 2006 Reply

    아 정말 눈이 어쩜 저리 이쁜걸까요

  15. joy · August 29, 2006 Reply

    아우~ 너무 이뻐요. 저 통통한 볼 하며, 어쩜 저리 순하고 귀엽게 생겼는지~ 밤엔 남편께서 아이 재우시고, 아침에 깨면 엄마가 챙기고 그러면 되겠네요. 남편이 없으면 어찌 아이 키울지 엄두가 안나시죠? 저도 그때만큼 남편의 존재가 크게 느껴졌던적이 없었던거 같애요. 혜원씨는 일찍 자세요~ ^ ^

  16. 혜원 · August 29, 2006 Reply

    흔들의자 있죠. 수유하느라 발판이랑 같이 샀던…근데 거기서 먹이기만 하고 절대 졸릴때 거기 앉아서 흔들어주면 안자요. ㅠㅠ 포지션도 바꿔가며 해봤는데.. 거기서만 자주면 좀 수월할텐데말이죠.
    꼭 머리를 우리 어깨에 탁 붙여서 우리가 허리를 살레살레 흔들어줘야 잠이 오나봐요. ㅜㅜ 사진에서의 자세로 의자에 앉아 흔들어도 징징..
    jae님 말대로 저렇게 찰싹 달라붙어있을때 느낌은 정말 좋거든요. 근데 팔이 떨어져나갈거 같으니까 그냥 빨랑 자줬음 좋겠더라구요.ㅋㅋ
    얘 덕분에 하루에 한번씩 요가로 꼭 팔 어깨운동 하고있어요. 몇주전부터 넘 땡겨서 할수없이..T.T

  17. 하늘사랑 · August 29, 2006 Reply

    에구 이뻐이뻐~~ 마지막 사진보면서 또 무너집니다. ㅎㅎ
    근데 위로 세워서 자려고 하는 애기들이
    배에 가스가 차서 그런 경우가 더러 있나봐요.
    어깨까지 아프기전에 이쁜 샘이 잘 잠들어 줘야할텐데…. 에구에구~

  18. 박지현 · August 29, 2006 Reply

    너무 이쁘네..나는 벌써부터 조금만 안고 있어도 팔이랑 어깨가 아픈데 좀 더 체중이 많이 나가면 더 많이 힘들겠지..
    그래도 아기 보고 있으면 이쁘긴하지?

  19. alice · August 30, 2006 Reply

    아~~~너무 이뻐서 쓰러집니다. 에궁…볼 눌린모습 왜케 귀여운거죠? 이렇게 예쁜 딸 키우시는 혜원님… 너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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