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자자

우리집은 겨울도 아니고 여름도 아닌 지금이 가장 썰렁하다. 그래서 승연이 이불도 두꺼운걸로 꺼냈는데 하도 발로 차내어서 완전 소용이 없다.

예전엔 잠이 들었을때 덮어주면 얌전하게 잤는데 이젠 확실히 몸부림도 많아지고 (아직 뒤집진 못함) 자면서도 다리를 가만두지 않음. 이젠 밤중에 깨지도 않으니 우리가 깨서 덮어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침엔 썰렁하게 다리를 내놓고 있는모습이 추워보여 이걸 입혀 재우고있다.

슬리핑백 조끼.^^

맘껏 차라~

요즘은 졸려할때 눕혀놓으면 혼자 잠들때가 많다. 훈련 필요없었음. 정말 다행…휴~

 

 

11 Comments

  1. carol · October 3, 2006 Reply

    마지막 사진 완전 시에프모델같아요. 아우…슬리핑백 웨어가 저럴때 필요하군요..한수 배우네요..^^*
    넘이뻐 함 안아봤으면…^^

  2. Misty · October 3, 2006 Reply

    에고~ 옷이 커서 밤에 춥진 않겠어요. ㅋㅋ
    마지막 사진에 올인~ 넘 이뻐요~ ^^

  3. 이진 · October 3, 2006 Reply

    아~웅 예뻐라!!!^^
    밤에 잠도 잘자는군요!!
    기특하기도 해라
    착한 샘…
    가끔 들어와 사진보고 글 읽으면
    아기 기르는 일 참 쉬워보이는데
    나름 힘들겠죠??혜원님^^

  4. 솜2 · October 3, 2006 Reply

    저두 슬리핑백 잘 이용했어요…워낙에 발로 다 차버려서…^^
    참 손빠는 아이들은 잘때 혼자 자는 경우도 많답니다…^^

  5. 꼬마양파 · October 3, 2006 Reply

    우화하하하 아가가 꽁꽁 갇혀버렸네요.

  6. Sooga · October 3, 2006 Reply

    이제 승연이 따뜻하게 잘 자겠네요. 요즘 밤에 은근 쌀쌀하던데요..^^

  7. 리아맘 · October 3, 2006 Reply

    포근해 보인다.. 근데 여기선 지금 저거 입으면 땀띠날거야.. 헤헤헤..

  8. 엄마 · October 4, 2006 Reply

    잠 습관이 훈련으로 되겠나? 아빠 엄마 닮겄지.ㅎㅎㅎ
    아빠 버릇은 내가 모르니.— 엄마만 닮으면 염려 없을텐데—- 늘 생각했지. 밤에 깨지 않는다니 이 얼마나 착하고, 예쁜고. 감사, 또 감사드리게나.
    슬리핑백 조끼라니 — 신기하고 이런것이 있음에 감사하군.
    앗싸!!! 승철!!! 맘껏 몸부림, 안심하고 치시게나.
    앗싸 ~~~ 안 춥네???!!!^^^^

  9. 뽀로로 · October 4, 2006 Reply

    정말 효녀네요! 밤에만 잘 자줘도 그게 엄마 돕는거라죠? 슬리핑백이라는 거 진짜 편하겠어요. 첨엔 이불 차면 덮어주고 그러다가 나중엔 내잠 자기 바빠서 아침에 보면 내복바람으로 자고 그랬는데… 하긴 한국 아파트는 따뜻하니까 그냥 나눠도 별 문제는 없었지만요^^;;;

  10. 김진영 · October 4, 2006 Reply

    우리 형원이는 10월 3일에 공식적으로 첨 뒤집었는데…
    걍 똑바로 누워있기만 할때가 엄마는 젤 편하지^^
    승연이도 곧 뒤집을거야…그럼 그 담부턴 틈만나면
    뒤집어서 지치면 얼굴 벌개져서 울고…

  11. 강제연 · October 9, 2006 Reply

    이때 감기 조심하세요~윤진이도 이불못고 나도 옆에서 같이 누워자느라 못덮어서 둘이 똑같이 환절기 감기 걸렸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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