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맛 야채볶음

지난번 중국마켓에서 청경채도 배추도 아닌 풋배추보단 더 통통한 중국야채를 사왔다. 버섯 한팩과 당근도 있고해서 굴소스에 볶다가 마침 라임이 있어 넣어봤더니 좀더 상큼해지는것이 남편도 아주 좋아함.

보통 라임에다 피쉬소스가 들어가면 베트남식 맛이 나겠지만 대신 흑설탕을 아주 약간 넣으니 깔끔한 뒷맛의 볶음이 되었다.

재료:
청경채 (or 아무 녹색야채)
버섯
당근
양파
다진마늘

굴소스
간장
라임즙 1Tsp정도
라임제스트
흑설탕 조금

1. 청경채는 따로 데쳐 놓고 야채들을 볶기 시작.
2.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다진마늘을 볶다가 당근, 양파를 넣고 볶고 마지막으로 버섯을 넣는다.
3. 볶아진 야채에 굴소스, 간장, 라임즙, 라임제스트(껍질 곱게 간것), 흑설탕을 조금 넣고 (달지 않을정도로) 골고루 버무려질때까지 볶고 불을 끈다.
4. 청경채에 야채볶음을 부어서 먹음.

 

 

4 Comments

  1. 엄마 · October 4, 2006 Reply

    맛있겠네—.또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던 야채볶음.음–
    근데– 한국 시장엔 라임이란게 좀 –귀하거든? 레먼 으로 대체 해도 괜찮을지요? 흑설탕도—–.시도해 보겠음..메.

  2. 혜원 · October 7, 2006 Reply

    라임이 귀하단 말 듣긴 들었는데..레몬은 또 다른맛이 날거 같은데…

  3. 커피 · November 16, 2006 Reply

    안녕하세요? 매일 멋진 요리 구경만 하다 글 남깁니다.
    저같은 회원은 전혀 도움이 안되서 늘 죄송했는데
    오늘은 댓글 젤 적게 달린 이요리를 시도 해봤답니다.
    (마침 라임이 1불에 10개, 청경채는 파운드에 79전으로 저렴해서리…..)
    근데 싸다고 라임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시어서 꿀가루도 넣어보고(흑설탕이 없어서) , 그래도 먼가 부족해서 땅콩을 갈아 넣었더니 이게 뭔 음식이냐고 옆에서 타박하네요….
    그래도 전 이게 퓨전이라고 우기며 맛있게 즐겼답니다.
    혜원님 건강하세요……

  4. 혜원 · November 16, 2006 Reply

    ㅋㅋ 커피님 왜케 웃겨요. 저도 첨엔 레몬이나 라임 비타민 씨 많다고 주욱 많이 짜넣다가 모조리 실패하곤 했었기에 요즘은 조금씩 맛 봐가며 넣어요. ㅋㅋ 진짜 퓨젼이네요. 앞으로도 재밌는 후기 부탁해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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