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연이가 동네 친구와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볼때마다 어릴적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서로의 집을 왔다갔다 하며 방학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바로 앞동 혜현이란 친구의 집에서 난 처음으로 요플레를 먹어보고 버터와 간장에 비빈 밥도 먹어봤는데. 주차장과 놀이터에서 두껍아-두껍아-뭐하니 놀이도 하고 땅따먹기도 했었는데.
그때가 초등학교 1-2학년. 슬프게도 승연이 나이때 기억나는건 거의 없다. 유치원 시절 몇장의 사진들 밖에.
승연이가 커서 지금의 친구들을 기억을 못 할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얘들이 모여서 뭘하든 최대한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주고 거기에 설명도 덧붙혀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벌써 9월부턴 Dinda와 다른 학교에 가게 되어 잘 못보게 생겼는데…주말에라도 가족끼리 데이트를 잡아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엄마들끼리도 얘기는 되었지만… 괜히 내가 더 아쉽다. 내 기억속의 친구들처럼 Dinda도 이름으로만 남는 친구가 될까봐.
두달 넘은 동영상. (지금보다 어려보이는구나!)
그림속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승연.
승연이의 낭랑한 목소리
들을 수있어 넘 좋네요~^^
특히 ‘엄마’하고 부르는 소리
듣고 깜짝 놀랐어요…
영어발음도 완벽한데..한국말까지~~
저렇게 가르치시느라 혜원님의 수고가….^^
흠 아니 저 뭐.. 따로 가르친거 하나도 없는데요. ㅎㅎ
승연이 목소리 오래만에 들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넘 귀여운..ㅋㅋㅋㅋ 엄마라고 부르는 소리에 울 엄마도 생각나고..;;
언니가 지금 이렇게 기록해놓는 승연이에 대한 모든것이 나중에 승연이에게 아주 큰 자산이 될것같아욤.
생각해보면 우리 어렸을적에는 찍은 사진도 얼마 안되고.. 다 부모님의 얘기를 통해서만 아주 어렸을때를 추억해볼수 있잖아요.
지금은 쉽게 기록으로 남길수있는 여건과 매체가 충분한 세상이라, 나중에 우리아이들의 추억은 우리때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많을것 같아요.
반대로 더 부지런하지 않으면 영원히 컴터 하드밖으로의 빛을 못보는 사진들… 예전엔 필름을 현상을 해야 볼수 있으니 열심히 그거라도 했는데…
승연이 동화구연대회 나가야겠어요.
완전 집중해서 스토리 경청했다는 거 아닙니까.
승연이가 어떻게 자랄지 기대됩니다!
ㅋㅋ 고맙습니다 ^^
오오 당연한 거지만 승연이 정말 영어 잘하는군요.ㅋㅋㅋ 발음이 너무 좋아서 귀가 황홀해요~
그리고 사진보다 동영상으로 보는 승연이가 훨씬 예쁜 것 같아요.^ㅁ^(실물은 더 예쁘겠죠?ㅎㅎ)
아이고 고맙습니다. 전 우리말 다다다다 잘하는 아이들 보면 넘 부러운데 말이죠.ㅠㅠ
오오오~~~~
승연이의 영어 실력 놀라워요.
준이는 한국어는 진짜 좋은데 영어는 아직도 제대로 된 센트스로 말 못하거든요.
뭐 한국 프라스쿨 다녔는ㄷ 어떻게 다 잘하겠냐마는 킨더 갈 때 되니 걱정도 좀 돼요.
그래도 계속 늘고 있은 언잰가는이라며 희망을 가져봅니다.
준이는 어차피 여기서 학교 가게 될테니 나중에 반대의 걱정 하게 되실거에요. 저흰 한국학교 보내기 싫은데 아무래도 보내야겠거든요.
너무 너무 귀여워요!!! 내용도 너무 좋지않아요? 사랑이 넘치는 승연이, 축복!!!
ㅎㅎ 고맙습니다 ^^
승연이 정말 동영상으로 보니까 더 귀여워요~
볼이 통통~사진에서 양갈래 머리도 잘 어울리구요.
엄마! !하고 부르고서는 한국어를 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시 영어를 쓰네요ㅎㅎ
제가 찍는 중이라 암말 안했는데요 평소땐 저렇게 영어로 나오면 “못알아듣겠으니까 코리안으로 말해바” 이래요. -.-;;
여기 와서 내가 어렸을 때 놀던 놀이터에서 조카들 데리고 노니까, 그 때 내 친구들 생각나더라고요. “노~올~자” 하면서 불러내서 놀이터에서 모이던 애들 이제 뭐하나 궁금해요.
그치. 그 옛날이 좋았는데..요즘은 문자보내지 않겠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