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ple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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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f made by mommy.

아직도 내가 이걸 만들었다는게 믿을 수 없지만 YouTube 동영상으로 배워 짜기 시작한 첫 작품 치곤 잘 나왔다고 나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음. (근데 아직도 패턴을 못 읽는다는…)

들고다니면서 틈 날때마다 미친듯이 떴더니 새해 first day of school에 두르고 갈 수 있었다. 오이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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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맘에 안들어 안하고 가면 어떡하나 했는데 너무 자랑스럽게 두르고 학교에 가서도 선생님들에게 My mom made this. 라고 자랑하는 모습에 완전 감동하고. 이렇게 난 뜨개질의 세계로 더 폭 빠져들게 되는구나 그려.

 

 

46 Comments

  1. Mrs. Castro · January 4, 2011 Reply

    안녕하세요~
    아~너무 자랑스러우시겠당!
    전 구멍난 양말도 못꼬매는데(저도 할수 있을까요?), 뜨게질로 우리딸 뭐 만들어 주고 싶어요.
    어렸을때 부터 생각했는데, 벌써 우리딸이 12살이 다되가요….부끄부끄
    그치만 혜원씨보고 용기 얻었어요. 저도 새해계힉에 하나 더 추가!
    저도 요번주에 시작해 볼래요….겁나용….그치만 힘내자!

    • 퍼플혜원 · January 5, 2011 Reply

      저도 구멍난 양말도 못꼬매는데요 바느질보다 훨씬 쉬워요.ㅋㅋ 아직 기본적인 뜨기밖에 못하면서 큰소리 함 쳐봅니다. -.- 시작하심 알려주세요~

  2. Clara · January 4, 2011 Reply

    짝짝짝!!!

    잘 만드셨네요..무엇보다..색감이 멋져요!
    오이것까지 신경써주시다니!!!!

    * 참! 저 지난번에 Winter list 보고 어디 가 볼 계획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엘머스트에 있는 Taste Good 다녀왔어요.
    링크해 주신 블로그에 추천된 뜨끈하고 진한 국물의 슾도 괜찮았지만…다른 요리들이 더 괜찮더라구요.

    • 퍼플혜원 · January 5, 2011 Reply

      오 정말요? 겉으로 보기엔 쬐그맣던데 내부는 좀 큰가요? 애들 데리곤 좁은덴 좀 신경쓰여서요.

    • Clara · January 5, 2011 Reply

      흠흠…애들 데리고….좀 힘들지 싶어요.
      사실 저희 그 앞까지 갔다가…지나쳤거든요…그집인줄 모르고요…;;;
      정말 작고 좁아요. 게다가 좀 허름하기도 하구요…아이들 하이체어라고 해놓은게…일반 의자에 끈으로 부스터싯(?) 묶어놓은;;;;

      음식맛은 괜찮았는데..다른건 좀 아쉽더라구요.

  3. Jennifer · January 4, 2011 Reply

    우와, 완전 훌륭한걸요? 오이 목도리도 너무 귀여워요.
    나는 저 옅은 회색만 다 떴어요 @.@

    • 퍼플혜원 · January 5, 2011 Reply

      담에 만날때 꼭 가져나와. 보고싶다. 뜨게질 대화를 나눠보자구.

  4. jihye kim · January 4, 2011 Reply

    아, 커플이라니 넘 이뻐요~
    그나저나 승연이의 그 한 마지가 엄마들 힘나게 하는 말 맞죠?
    저도 그 말 한 마디에, 그 뿌듯해 하는 표정 하나에 이거저것 다하니.. ㅋㅋ~

  5. 신혜정 · January 4, 2011 Reply

    어마나 대단하세요~ 색깔도 넘 세련되구~~

    전 중학교때 목도리 만든다고 시작하다가 목도리가 아닌 사다리꼴을 만든 아픈 기억이 있어서 뜨개질은 손놨다는..ㅎㅎ

    승연이가 좋아하니까 더욱 뿌듯하셨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이진 · January 4, 2011 Reply

    승연이 저 표정 넘 이뻐여~~^^
    오이와는 떨어질 수없는 사이 ㅎㅎㅎ

    • 퍼플혜원 · January 5, 2011 Reply

      저 오이 백업을 하나 사둬야하는데…없어지면 어쩔까 겁나요. ㅡ.ㅡ

  7. 니야 · January 4, 2011 Reply

    뜨개질 할 시간을 만들수있다니!
    정말 혜원씬 슈퍼맘~~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식구들 모두 건강한 한해되세요!

  8. 성지니 · January 4, 2011 Reply

    오랫만에 글 남기네요~
    검정(?) 니트 드레스에 핑크빛 목도리입은 승연이 우~ 프랜치 소녀처럼 시크한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 Mindy · January 4, 2011 Reply

    멋진 작품 완성 축하해요!!!

    승연이가 두르니 훨씬 이뻐요~ 오이도 옆에서 커플룩한게 넘 귀여워서..ㅎㅎ
    이래서 딸래미들 키우는 재미가 있다고 하나봐요.. 혜원씨 부럽~ ^^

  10. eugeniek · January 4, 2011 Reply

    아~ 색감이 정말 예쁘고 가장자리도 어쩜 저리도 아담하고 다소곳하게 하셨어요?^^
    멋진 스카프를 우아하게 소화하는 승연이는 혜원님 따님답네요~
    저도 뜨게질 시작해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들어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퍼플혜원 · January 5, 2011 Reply

      뜨개질도 모던할수 있다는걸 최근에 알았네요. 진작 시작하지 않은걸 후회하는데 또 이 열정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죠. ㅎ

  11. JaeNY · January 4, 2011 Reply

    와와와… 대단하시네요~~~^^

    첫 커플룩이라고 해서 엄마와 승연이, 아니면 승연이 승빈이인줄 알고
    첫사진에서 “어디있지?” 그랬는데 왼쪽에 쪼꼬맣게 오이가 있었네요~ 완전 반전..ㅋㅋㅋ

    승연이가 몇년이 지난 아직도 오이사랑이란게 놀랍고^^
    두번째 사진 둘이 같이있는거 너무 예뻐요…*^^*

  12. 주영이 · January 4, 2011 Reply

    승연이의 오이 사랑은 올해도 여전히….^^
    목도리 이쁘다 색깔도 잘 맞고 첫 작품 치고는 대단한걸?

  13. 항아리 · January 5, 2011 Reply

    색이 넘 이쁘네요!! 승연이랑 오이는 조오켓다! 다음은 승빈이 모자 차례인가요?

  14. 몽중인 · January 5, 2011 Reply

    와~ 진짜 혜원님은 최고세요~!
    목도리 색이 정말 환상~ 오이는 저보다도 이쁜 목도리를 하고 사는군요.

    승연이는 무슨 모델같아요. 지금까지 보덴옷 세일한다고 그래서 내년 겨울에 입힐 것들 골라보고 있었는데 보덴 모델애들보다 승연이가 훨씬 이쁘네요.

    그나저나 혜원님을 부러워하기만 하지 저언혀~ 따라할 엄두도 용기도, 노력할 의지도 없는 전, 정말 나쁜 엄마일까요?ㅠㅠㅠ

    • 퍼플혜원 · January 5, 2011 Reply

      옴마 황송한 말씀들을… 감사합니다. 내년껄 미리 쇼핑하시는 열정.. 전 그게 부러운데요. 전 맨날 막판에 없는걸 사러 다니거든요.

  15. jamie's nana · January 5, 2011 Reply

    자주 들어와서 많이 배워가는 할머니예요..
    그 바쁜데 뜨게질까지 하시네요.. 쑤퍼 우먼, 쑤퍼 맘에 기립 박수 보내요..
    뜨게질은요, 미국에 사시니, 이 곳 설명서를 익히셔요..
    knit and purl 그리고 몇가지 (한 20 종류..) 줄인 말을 익히고, 정직하게, 한코, 한코 뜨시면 되요..
    뜨게질이 마음 공부에 참 좋지요?
    제 딸이 이 블로그에 와서, 배워야 하는데요…

    • 퍼플혜원 · January 5, 2011 Reply

      박수 고맙습니다. ^^;; 힘이 나네요.
      뜨게질 이거 머리 잡생각 비우는데 많이 도움 되던데요. 근데 초보라 그런지한코 한코에 집중해서 뜨지 않으면 다시 풀어야하는 상황이..ㅠㅠ

  16. 마이아 · January 5, 2011 Reply

    아, 커플 룩이라고 해서 승연이가 누구랑 커플인가 했는데 오이군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7. 엄마 · January 5, 2011 Reply

    모두 모두~~~~~~

    빙긋이~~~~ 흐뭇~~~~.

    오이 몫까지 챙기는 여전한 “오이 사랑 승연” 대단해요^^^^
    정말 예쁘게 떴네. Wow, Wow,Wow!!!

    • 퍼플혜원 · January 5, 2011 Reply

      어릴때 입고다니던 엄마표 망또를 한번 만들어보고싶은데 그건 아직이겠지? 다음 겨울에? 나의 목표는 망또! 그때 그 베이지색 아직도 기억남.
      아님 외할머니가 다시 뜨게질 세계로 뛰어드시오.

  18. 서영 · January 5, 2011 Reply

    어머 목도리 너무너무 이쁘게 나왔네요! 첫작품이 이정도라니 믿을 수가 없어요!
    뜨개질 너무 재밌죠… 다음 프로젝트는 정하셨어요?
    전 남편 카울 완성하고 났더니 셋트로 모자를 뜨고 싶어졌어요^^

    아무튼 일하시랴 딸 둘 키우시랴 바쁘실텐데 정말 대단하세요^^

    • 퍼플혜원 · January 6, 2011 Reply

      면실 하나 사서 코스터를 뜨려 하다가 커피 묻으면 빨기 귀찮을거 같아서 그냥 네모 받침으로 할까 하다가 코를 너무 많이 한데다 실이 많이 안남아서 할수없이 길쭉한 받침이 나올거 같거든요. 뭐에 쓸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ㅠㅠ 완전 맨땅에 헤딩하는 식이죠. 쩝
      남편이 이런거 싫어할줄 알았는데 떠주면 영광이지 라고 하는말에 갑자기 남자 목도리 떠볼까 싶긴 한데 남성적인 패턴이… 울 남편은 워낙 그런거에 민감해서리..-.- 무조건 안튀는색으로 남성적인걸루.. 근데 또 목도리 뜰 시간이 있을랑가도 모르겠고..걍 생각중이에요 ^^

  19. · January 6, 2011 Reply

    뜨개질에 빠지셨다니 뜨개질과 여자들 수다가 만나는 책 friday night knitting club 추천합니다. (전에 제가 추천했었던가요? 이게 꽤 오래 되서 이번에 삼편까지 나온 책이긴 한데.. 삼편에는 심지어 제빵도 나옵니다.) 거기다가 배경이 뉴욕이기도 하지요.

    • 퍼플혜원 · January 6, 2011 Reply

      그거 그때 추천하셨을때 읽었어요.ㅋ 그땐 뜨개질을 몰라서 공감 못하는부분들이 많았는데 이젠 새로운 관점으로 후속편들 읽을수 있겠네요.
      빵님 너무 반가워요 오랜만이에요 ㅎㅎ

  20. kenmama · January 6, 2011 Reply

    아동복 모델 사진 촬영하신 줄 알았어요^^
    너무 예뻐요~~
    혜원님의 센스가 정말 부러워요…오늘도 저는 혜원님의 블로그를 통해 요젓저것 배우고 갑니다.
    일본은 많이 추워졌어요. 이런 날은 엄마가 해 준 칼국수가 생각나네요~
    혜원님도 엄마의 맛이 그리운 날이 있겠죠..
    그럼 감기 조심하세요..
    승연인 날로날로 여성스러움이 더해가는 것 같네요..

    • 퍼플혜원 · January 7, 2011 Reply

      아, 저도 제대로 된 칼국수가 먹고싶네요. 아 그래도 일본에 계시니 맛난 우동 라멘같은것들은 많겠어요. 부럽..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21. 생강 · January 12, 2011 Reply

    아..너무 예쁘네요.. 색깔도 예쁘고 모양도 좋구요. 테두리가 들어가서 심심하지 않고 귀여워요..
    저는 예전에 대바늘뜨기로 조그만 토끼인형 하나 만들고는 완전히 지쳐서 대바늘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 너어무 오래 걸리더라구요…

    • 퍼플혜원 · January 12, 2011 Reply

      저도 인형에 언젠가는 도전해보고싶은데 이 실력에… 짜증날것 같아 연습 더 하고 시도해보려구요. 근데 요즘은 코바늘에도 관심이 좀 가고 있어요…뒤늦게 웬일이야..-.-

  22. 크리스 · January 12, 2011 Reply

    색이 참 예뻐요^^
    안그래도 저희딸이 뜨개질에 관심있던데…
    전 저희딸을 잘 키워서…두개 뜨라고 해야할것 같네요…ㅋㅋ.

    • 퍼플혜원 · January 12, 2011 Reply

      오~ 승연이도 관심을 보여서 알아보니 바느질이랑 뜨개질 3살부터 가르쳐도 된다는데요?
      저도 바느질 (인형같은거 만드는거) 보단 뜨개질이 안전하니 함 가르쳐볼까 하는데 과연… 근데 저도 시작한지 얼마안됐는데 딸을 가르친다는게 웃기기도 하구요. 뭐.. 큰따님이 몇살인가요? 가르치시게 되면 제게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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