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ners of My Home

매일 보는 집이라도 클로즈업으로 구석구석 찍어두면 의외로 새로워보이기때문에 가끔 생각날때 돌아다니며 뭐 찍을거 없나…하고 살펴본다.
결혼하면서 생긴 이 버릇을 통해 신혼추억이 묻어나는 여러사진들을 얻었고 (정리를 안해둬서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름) 옛사진들을 떠올리면 그동안 내 스타일도 많이 바꼈구나 느낀다.

이 잡지에 나온 아래 사진을 보고

이 빈티지 파이렉스 볼에 필이 꽂혀 eBay에서 $0.99 주고 샀는데… 중고면 무조건 싫다 하는 남편은 너무 어글리하다며 완전 70년대풍이라고 미워하는 이 볼. -.-;
절대 우리부엌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 볼. 생각보다 스크레치가 많아 약간 실망했지만 나의 두번째 eBay제품이라 정이 간다.

어른용 과자들이 모여있는 이 구석.

엄마가 여행 다니시며 하나씩 사다주신것들.

그리고 베란다.

의자에 앉으면 요런 풍경이… 평화스러워보이지만서도 이 나무들 아래 4차선 도로라 무지 시끄럽다. -_-;;

내일 하루만 더 근무하면 롱위켄드닷. 앗싸~

 

 

13 Comments

  1. 이진 · July 2, 2008 Reply

    롱위켄드 즐겁게 보내세요~~~^^

  2. Misty · July 2, 2008 Reply

    빈티지 파이렉스 볼도 이쁘고 앙증맞은 le creuset 캐서롤 냄비넘 이뻐요. 혜원님은 보통 저 냄비 어디에 사용하세요?

  3. 포트럭 · July 2, 2008 Reply

    앗싸~

  4. 주영이 · July 2, 2008 Reply

    롱위켄드 너무 부럽다 ㅠㅠ 푹 잘 쉬고 재미있게 보내~~~

  5. eggie · July 2, 2008 Reply

    70년대 풍이라 더 이쁜데요? 저희 엄마가 쓰시던 파이렉스 생각나요. 안쓰신지 오래되었는데 이번 한국가면 슬쩍 가져올까나…

  6. 멍멍이 · July 2, 2008 Reply

    뭐 하실꺼에요? 저흰 계획도 없어서… 연휴가 오는게 두렵다는… ㅋㅋ 즐겁게 보내세요~~

  7. 뉴욕댁 · July 3, 2008 Reply

    정원있는 집 안부럽겠어요. 즐거운 긴 휴일주말 보내시고 업뎃 잊지 마셔요 ;-) 저두 내일 서울서 엄마 오시는데 앗싸~

  8. Solus · July 6, 2008 Reply

    베이즐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네…
    날씨는 안 좋지만 좋은 연휴보냈겠지?

  9. 혜원 · July 7, 2008 Reply

    홈에 한번 안들어오고 좋은 연휴 보냈네요. 아무계획 없이 푹 쉬었어요.
    Misty님, 저 냄비 잘 안쓰이는데요, 가끔 밥그릇으로 사용해요. -.-;

  10. Hope · July 9, 2008 Reply

    혜원님~ 잘지내셨어요? ^ ^ 마지막의 배이즐바라보는 승연이 느무 귀여워요.

  11. B.B · September 8, 2008 Reply

    베이즐이 너무 싱싱해 보이네요.
    저도 한번 키워봤는데..
    키만 쑥 자라고 향도 별로 없던데,,
    다시한번 시도해 볼까나?

  12. jin kim · October 26, 2010 Reply

    Found your blog through Missy, love the ambiance of your photos and decor!

    you must be in rego park or forest hills (saw forest hills high school on the photo, you are my neighbor!
    well, happy to meet someone living close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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