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ners of My Home 2

우리집 서재 역할을 하고있는 복도. IKEA 책장 두개를 붙여서 책, 잡지, 앨범, 디비디, 온갖 잡동사니를 숨기고 있다. 흰 박스들 속엔 문구류, 사전들, 잘 보지 않는 책들, 천쪼가리같은 온갖 크래프트 재료들, 서류, 카드등 버리지는 못하고 진열해두기엔 너무 지저분한것들이 들어있음.

이사오면서 자리 많이 차지하는 CD 케이스를 다 버리고 알맹이만 바인더 두개에 정리해버렸고 조만간 DVD들도 어떻게든 해봐야 함. 혹시나 해서 보관해두었던 10년된 CD들(박미경, 박진영, 머라이어 케리 등등)은 내년 spring cleaning때 처리해버리려 한다.

연말엔 우리집 mantle이기도 한 이곳에 스타킹도 걸어두고 카드도 위에 쫙 깔아두는데… 우리집에서 아마 이곳이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갈거 같음.
이번에 세어보니 요리책 포함한 푸드관련 도서들이 합해서 103권이 되더군.

우리 침대 머리맡에 걸려있는 쪼그만 꽃가방 속엔 승연이의 책들이 들어있다. 요즘들어 자기전에 책 읽어주는걸 아주 게을리 하고있어 반성중이다.

화장실로 들어와서…
내가 찍은 사진들로 자주 업뎃 시키려 했던 액자는 1년 넘게 같은 사진…
사진을 뽑아야 말이지…-_-;;

그리고 양미정님을 위한 배쓰 캐디 모습. (네, 이게 답니다. -.-)

이사 한지 1년이 넘은 지금 아직 썰렁한 구석도 많고 정리되지 못한곳도 있고 벌써 때를 많이 탄 구석도 있다. 페인트 색깔 고를때가 엊그제 같은데…

 

 

44 Comments

  1. younjungkim · December 3, 2008 Reply

    책장 사진이 잡지의 한컷 같네요.. 저희 집도 일케 꾸며봐야겠네요~

  2. Eileen · December 3, 2008 Reply

    책장이 저리도 깔끔하고 예쁠 수도 있답니까?ㅠㅠ 우리집은 정말 답이 안나와요.. 혜원님의 센스에 감동하고 책장 정리하러 갑니다~^^

  3. 황인주 · December 3, 2008 Reply

    책장이 넘 깔끔하네요. 아무리 뭐라해도 아이키아가 젤 절렴하고 실용적인거 같아요. 저도 이번에 결혼한다고 아이키아 절대 안사! 하다가 다시 카달로그 들추고 있슴니다..^^
    집정리가 쉽지가 않네요.

  4. Julie · December 3, 2008 Reply

    사진으로 보는 혜원님의 집 구경이 저에겐 유명인사집 직접 구경가는 것보다도 훨씬 좋아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 :)

  5. Diane · December 3, 2008 Reply

    혜원님은 책들꽂은 앞에 액자 놓아두셨네요.. 전.. 한번 책앞에 유리에 든 초를 놔뒀었는데.. 책꺼내다가 그만 와장창창..ㅠ.ㅠ 그후로는 절대로 아무것도 안놔둔답니다.
    혜원님!! 러버덕키 관리 어떻게 해주세요?? 속에 물을 다 뺀다고 빼고 말리는데도.. 몇개월후에는 빛에 비쳐보면 곰팡이인듯 거뭇거뭇 보이던데.. ㅜ.ㅜ

  6. Kyuyoung Lim · December 4, 2008 Reply

    책장 넘 멋있어요…어쩜 이리 정릴잘하시는지….
    저두 이사온지 얼마안되어서 정리중인데, 쉽지가 않네요…

  7. 신희경 · December 4, 2008 Reply

    꺄악..저 그림 혜원님도 가지고 계시네요..
    따뜻하고 느낌 좋은 복도네요..

  8. 정은 · December 4, 2008 Reply

    책장이 너무 맘에 드네요. 깔끔한 수납엔 짱!인것 같아요.

  9. 혜원 · December 4, 2008 Reply

    저 그림 제동생이 그린거라서 액자까지 해서 잘 모셔두고있어요.ㅎㅎ

  10. June · December 4, 2008 Reply

    일하시며 언제 이렇게 정리를 하고 사시는거죠??? 저보다 2 ~3시간쯤 더 갖고 사시나요. 저도 힘내서 부억구석에 만들어놓은 제 work station 먼지도 털고, 정리도하고, 미화도 하고….*^^* 벌써 다 한것같이 기분이 up, up.

  11. Janie · December 4, 2008 Reply

    살짝 보이는 침대 sleigh bed 탐나요!

  12. Gummybear · December 4, 2008 Reply

    집안 구석구석 정리정돈된 모습에서 다시한번 혜원님의 꼼꼼함이 드러나네요. 존경함니다.^^

  13. 김정아 · December 4, 2008 Reply

    책장을 어디서 구입하셨네 늘 궁금했는데 아이키아 였군요
    책장도 책장이지만 정리 완전 잘 하셨네요..^^

  14. Amber Lee · December 4, 2008 Reply

    깔끔하게 정도된 책장, 정말 잡지에 나오는 사진 같아요!!
    저도 영감받아서 곧 정리 들어가면 좋을텐데..^^

  15. Misty · December 4, 2008 Reply

    넘 깔끔하고 예뻐요. 혜원님 성격이 드러나는 정리정돈 잘 된 방들이네요~ 저도 저 아이키아 책장 살까 생각중이예요 … 제대로 된 수납공간이 없다는 핑계로 늘 집안이 지저분하다는 … ㅠ.ㅠ.

  16. sweety · December 4, 2008 Reply

    일하시면서 이걸 언제 다 정리하고 사세요…..
    이걸 보니 전 게으른 주부인 것 같음….

  17. 윤서맘 · December 4, 2008 Reply

    진짜 깔끔하면서도 감각있는 책장이에요. 정리의 여왕이시군요. 그나저나 울아기가 가지고 있는 ugly doll 이랑 비슷한 인형이 보이네요. 그냥 반가워서^^

  18. Sang Lee · December 4, 2008 Reply

    너무 이뻐요~~~ 이런 사진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19. Sun Kang · December 4, 2008 Reply

    혜원님 사진 보고 있으면 ikea가서 저 책장사고 싶은맘이 굴뚝같답니다~ 정리도 잘하시고 사진도 잘 찍으셨고~
    아이들때문에 맨날 댓글도 못달고 가다가 오늘은 맘먹고 달았습니다!^^ 행복한 밤되세요!

  20. 윤정 · December 5, 2008 Reply

    너무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되있네요. 부럽습니다.^ㅡ^
    아이 기르면서 스트레스 받는 부분중에 하나가 정리정돈같아요. 치우면 어지르고….치우면 어지르고…..그래서 지금은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ㅎㅎ

  21. MJ Han · December 5, 2008 Reply

    wow….Thanks for sharing these. It looks so clean and organized. I like your color schemes also.

  22. 혜원 · December 5, 2008 Reply

    음 일단 보기싫은것들을 과감하게 저런 흰박스들에 숨기니 정리가 되어보이는거 같습니다. 저런거 대량으로 사본적이 없어서 좀 꺼려지더니 아파트 수납공간이 적으니 어쩔수없더라고요. 컴터 케이블에서부터 뭐 다 저기 들어있고요.
    제가 정리는 좀 한다고 남편이 인정은 했습니다.ㅋㅋ

  23. april3 · December 5, 2008 Reply

    와… 너무 깔끔하고 멋진 책장이에요.
    전 여기저기 지저분한거 보고 살다가,
    어느날 필받으면 안보이는데 쑤셔넣기가 주특기인데… 쩝.
    정리정돈 잘하시는분보면 존경스러워요~

  24. 김유정 · December 5, 2008 Reply

    얼마전에 승연이가 거실 청소하는(ㅋㅋ) 흑백사진에서 저 책장을 보고 흰 박스들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해서 질문 남겼었는데… 그 사진 위치가 기억이 안 나 답답해하던 차였어요. 오늘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감사해요..

  25. 게으른Girl · December 5, 2008 Reply

    어떻게 꾸미냐에 따라서 저 IKEA책장이 천의 얼굴을 가진것같네요. 하단에 박스들로 통일하신거 진짜 너무 이뻐요

  26. 플러스 · December 5, 2008 Reply

    인테리어 잡지에 나오는 서재처럼 꾸미셨어요.
    참 부지런하시고 야무진 솜씨입니다.

  27. jooo · December 5, 2008 Reply

    안그래두 지난 사진들 배경으로 나오던 책장을 어디서 사셨는지 궁금했었는데 감샤합니다~ 넘 이쁘고, 따뜻한 집이네요.

  28. 이정희 · December 5, 2008 Reply

    저도 이케아에서 했는데..4*4 두개가 역시 더 이쁘네요…^^
    저런분위기로 하려고 했는데..
    췟…남푠이 어설프게 간섭하는바람에.- ㅅ-;;
    하이튼 너무 깔끔한 집이예요~~^^*
    부러워요~

  29. 양미정 · December 6, 2008 Reply

    앗, 친절하게 사진까지…
    고맙습니다, 혜원님!
    정말 한 깔끔하시네요.
    전 애 있다는 핑계 대고 늘 게으름 피우는데…
    반성 중!!

  30. 엄소영 · December 6, 2008 Reply

    정말 넘넘 깔끔하네요~^^ 그리고 예쁘기까지…. 우리집 책장…ㅎㅎ 반성 하고 갑니다….

  31. 무인주부 · December 7, 2008 Reply

    잡지의 한 컷 같아요. 직장 다니시면서 이렇게 정리하고 살기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시네요.
    인테리어 잡지 보기를 즐기는 사람이라선지 남의 집 구경 참 재밌어요. ^-^

  32. 남혜승 · December 7, 2008 Reply

    너무 이쁘네요.. 정말 지저분하게 보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이 사진 보고 오늘 한개 지르고 왔습니다.. ㅎㅎㅎㅎ
    밑에 흰박스도 아이키아것인가요? ^^

  33. 혜원 · December 7, 2008 Reply

    러버덕키는 두마리 다 구멍없는거라 따로 관리가 필요없어요. 개구리가 한마리 입으로 물뿜어내는게 있었는데 까만 필름같은게 물과 함께 뿜어나와서 몇번 씻어내고는 그냥 사용안하고있구요.
    그리고 저 흰박스도 아이키아입니다.^^

  34. mandy kim · December 7, 2008 Reply

    자연스러우면서 너무 깔끔하시네요..아이 키우면서도요. 반성모드 들어갑니다.^^

  35. Jaehee · December 7, 2008 Reply

    정말 아가 키우며 어떻게 다 하시는지 수퍼 울트라 워킹 맘 이시네요.부럽!!

  36. Chong In · December 8, 2008 Reply

    저희집엔 까만 책장이 있는데 저도 혜원님같이 정리정돈을 좀 해 봐야 겠네요. 난 정리 잘하는 사람이 젤루 부러워요.

  37. fatdog · December 8, 2008 Reply

    혜원님, 이 사진보고 넘 탐나서;;; ikea가서 책장이랑 박스랑 구입했는데 박스 크기를 잘못 샀지 뭐예요. 쩝.-_ㅠ

  38. Hyelee · December 8, 2008 Reply

    앗. 저희집도 똑같은책장 갈색으로 있는데.. 참 저희집이랑 차이가 나게 깔끔하네요. ㅡ.,ㅡ 역시 정리를 참 잘하시는거 같아요. ^^

  39. Seunghee Ko · December 8, 2008 Reply

    이제는 아이키아에 가도 이 책장은 모두 sold out 일것 같은 예감은 저만 들까요… ;-)

  40. 홍승아 · December 8, 2008 Reply

    신혼집 꾸미고 있는데요, 혜원님 홈피에서 좋은 아이디어 많이 얻어갑니다..^^

  41. Lynn · December 11, 2008 Reply

    페인트색이며 그림, 가구조화가 너무 예뻐요…사람사는것 같으면서 자연스럽고 예쁘게….참 어려운건데 혜원님껜 쉬워보이네요. 이런감각 너무 부러워요^^!

  42. puretone · December 11, 2008 Reply

    혜원님 홈에 이쁜 연하장 고마워요~ 행복한 세식구 얼굴 보니 아침부터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요즘 집 데코 하느라 혜원님 홈피 들락날락 거리며 열심히 아이디어 건지고 있답니다. 저도 아이키아 책장 너무 갖고 싶은데 이래저래 현실화 하기에 어려움이 좀 많은 품목이네요..여기 유럽은 날씨가 꽤 추워졌어요. 건강 주의하시고 또 글 남길께요.

  43. Hope · December 16, 2008 Reply

    이런사진 느무 좋아요~~~ 구경시켜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그냥 책장에 빨간 박스 이용했는데~~ 저 스탈의 책장이 탐이나네용~

  44. B.B · December 23, 2008 Reply

    너무 깔끔해요.
    역쉬 감각이 남다르시네요.
    저도 나중에 좀 따라해볼까나?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