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썸머 리스트에 이어 윈터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다. 해야할 일들이 아닌 하고 싶은 일들. 새해가 오기 전에, 아님 봄이 오기 전에 이루고 싶은 일들.
계속 늘어날 이 리스트는 내일까지 편집 마감 할 예정.
승연이와 쿠키 만들기
둘 다 바쁘다 보니 ^^; 함께 베이킹을 한 지도 8개월이 넘었네.
뜨개질 시작하기
중학교 가사 시간을 마지막으로 한번도 해보지 않은 뜨개질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대바늘 쥐는 방법도 모르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도 모르겠음. 일단 다음주에 친구와 함께 털실 사러 감. 올 겨울 목표는 목도리. ㅋㅋ
오이 배게 만들어주기
오이에게 베시넷이 생겨 승연이 침대옆에서 같이 주무시게 되었다. 이불은 있는데 배게 필요함. 재봉틀 꺼내야 함.
조만간 개봉하는 영화 <김종욱 찾기> 어떻게 해서든 보기
우연히 트레일러를 봤는데 완전 내스타일 영화다.
Holiday Play Date
아이들 망년회 비슷하게 승연이 그룹 불러모아 거하게 올해 마지막 플레이 데잇 하기. 하루 휴가 냈음.
호떡 해먹기
사 놓은지 일년이 다 되어가는 호떡 믹스 써버리기
놓친 Modern Family 에피소드 다 보기
내게 큰 웃음을 주는 프로이므로…
레몬 쉬퐁 케익 만들기
이 레시피로.
Macy’s 에 산타 보러 가기
스케줄을 봐서 아마도 불가능할 것임
Buche de Noel (Yule Log) Cake 먹어보기
꼭 연말에 이 잡지 저 잡지에 뜨는 통나무 모양의 크리스마스 케익. 만들어볼 용기는 안나고 먹어보고는 싶으니 이걸 파는 베이커리를 찾는수 밖에.
Porchetta 가보기
거기에서 porchetta 먹기
이 리스트의 음식 중 적어도 하나 먹으러 가기
10 “warm you to the bone” holiday eats in NYC
엇, 나도 담주에 친구랑 털실사러 가는데 ㅋㅋㅋㅋ
나도 쉬퐁케잌 언젠가 성공할꺼예요!!
대충 얼마정도 사야하는지는 물으면 알려주겠지? -_-;
Modern Family!!!!!!!!! 혜원님도 보시는구나! 진~짜 웃기죠 ㅋㅋ 정말 한명한명 다 재밌어요ㅋ
김종욱 찾기 저 잠깐 한국에 나갔을때 공연 보려다가 말았는데! 인기 무지 많더라구요. 영화로 나오는지는 몰랐네요^^
글게 뮤지컬이었더라구요. 전 우연히 영화부터 알게 되었는데 넘 기대되요^^ Modern Family 진짜 사랑해요.ㅋ
wish list에 있는 소망이 이뤄지길 빠샤빠샤!!!! ^^
사실 저도 목도리…첫 애 임신했을때 뜨던 걸로…둘째때도 태교한답시고 뜨다가 또 그만두고 둘째 돌 지난지 한달인데, 아직도 마무리 못한게 있어요.. 뜨개질 부지런히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왜케 웃겨요. 그거 하나로 첫째 둘째 다 태교하셨다니…
올해는 가족사진 넣은 연하장 안만드시나요? 매년 너무 멋진 승연이네 가족사진 보면서 괜히 제가다 뿌듯해 했는데 승빈이까지 들어간 올해의 연하장 사진이 궁금해요~
ㅋㅋ 주말에 사진 찍었는데 승빈이가 협조를 잘 안해줘서 땀뺐어요. 크리스마스 즈음 비하인드샷들 올릴께요.
cant wait to see ur christmas photo this year (:
hehe You’ll see it soon.
혜원님! 저희 언니가 얼마전 한아름에서 만났다며 너무 예쁘시고 승연이도 넘 이쁘다고 하네요.^^ 기억하시죠? 잠시 예기 나눴다고 하던데…
어머 동생분이 계셨네요. 저도 너무 반가웠어요. 꼭 아는분 같이 친근해서 또 만났음 하는 생각까정. 아는체 해줘서 고마워요~
오~ 저도 1년전에 우연찮게 뜨개질을 시작했는데 참 든든한 취미가 되어주고 있어요. 저에게는 잡념/상념을 다 날려보낼 수 있는 유일한 작업이라 잘은 못해도 열심히 하고 있지요. ㅎㅎ 혜원님 뜨개질 시작하시면 뭐 뜨실까, 어떻게 뜨실까 넘 궁금해요. 혜원님 솜씨라면 뭔가 다를 것만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
저도 좀 그걸로 meditate좀 해볼까 싶어 시작하기로 생각한건데 좀 걱정되긴 해요. 넘 못해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진 않을까 하고…그래서 친구랑 같이 시작하기로 했거든요. 저 손재주가 넘 없어서 예전 가사시간에도 헐렁헐렁 삐뚤삐뚤 선생님께 혼나기도 했어요. -.-
도대체 오이의 베개사이즈는 어느정도일까를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 제 올겨울 목표는 새로 태어나는 조카에게 DIY 배냇저고리 만들어주기랑 모티프담요 뜨기인데…아직 준비물이 아무것도 없어요. 겨울은 길고기니까…이러고 느지렁거리다가 결국 올해가 가네요;;;
우와 배냇저고리랑 담요라니요..깨갱…
이미 아실 것도 같은데…
https://www.ravelry.com/
여기가 니터들의 facebook같은 곳이에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어떤 식으로든 출판된 모든 뜨개질 도안(pattern)들이 정리되어있어서, 뭘 뜰지 정할 때 아주 유용해요. 그 패턴으로 뜨개질해본 사람들의 블로그와 사진들도 링크되어있고, 포럼 같은 것도 있어서 그 패턴의 문제점이나 수정방법에 대한 디스커션도 할 수 있구요…
저도 뜨개질하는 사람이라, 반가워서 써봤어요^^
제가 알리가 없지요. 방금 가서 회원등록했어요. ^^ 도안으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른다면…이해하실라나요. -.-; 그거 읽는 방법부터 배워야겠네요. 여기 저같은 완전초보도 환영하는 분위긴가요? -_- 감사합니다!~
앗 그러시면 여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http://www.knittinghelp.com/
저는 뜨개질 가게에서 하는 클래스도 잠깐 다녔지만, 거기에서 배운 건 거의 없고
위의 사이트에서 거의 독학으로 배웠어요^^; 저기에 기본부터 동영상으로 잘 정리되어 있거든요.
클래스 가서 선생님한테 배우면 좋겠지만 혜원님도 워낙 바쁘시고
또 손재주랑 감각이 있으시니 독학으로 배우실 수 있을 거에요 ㅋ
뜨개질 도안은 한국이랑 미국이 많이 다른데요, 미국 패턴들은 기호가 거의 없고 그냥 줄글 중심이라서 읽기 쉬워요. 용어만 인터넷 찾아가면서 보시면 돼요. 가까이 살면 제가 가르쳐드리고 싶은데 전 너무 멀리 시카고에 사네요^^; 아무튼, 즐뜨하세요^^
오! 감사합니다^^ 2년전부터 클라스 봐뒀다가 봐두기만 하는걸로 만족해야했어요. -.-; 동영상 많이 도움될것 같아요.
즐뜨 ㅋㅋ 기대되는데요. 하하
아..전에 리스트 만드셨던 것 보고는..나도 한번 해봐야지 했었는데..
이번에는 꼭 해봐야겠어요~!
혜원님 리스트 맨 마지막에 있는 링크 보고..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어요!!
(요새 통…먹고 싶은 것도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어디 갈 곳이 없었거든요!!)
하하 어디 가실지 궁금하네요^^
1. 오이의 베개라… 너무 궁금하다. ㅋㅋ
2. 나 뜨개질은 좀 하는데… 옆에 있다면 갈쳐주고싶네^^
3. 올해 크리스마스 사진은 어떨지 나도 넘 궁금함. 나한테도 보내줄꺼징? (나는 보내지도 않으면서 당당하게 요구 –;)
너가 뜨개질을 한다니 의외다.ㅋㅋ 올사진 넘 기대하지마. 아기가 협조를 안해줘서 머릿속에 있던 구상..실행못했어. 흑
좀있다 주소 확인할께.
저도 wish list 있답니다.
저도 손 놓은지 백만년 된 베이킹 하기 – 진저 브레드 하우스와 모양 쿠키, 선물용 쿠키 만들기
아이들과 온천, 눈썰매, 여행다운 여행가기 – 맨날 애들용만 다녀서리.. -.-
저도 준이 거~하게 play date 한 번 해주기 – 아마 이 날 쿠키 구울 거 같아요.
참, 그 나무 모양 케익이요,
승연이랑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잘 기억은 안나는데 저는 간단하게 만들어서 준이랑 같이 장식하고 그랬는데 재밌더라고요. ^^
오 대단하심. 전 진저브래드 하우스 직접 만드는분들이 젤 존경스러운데.
그리고 그 노엘케익을 만드셨단말에요? 흠. 가능한가요? 레시피는 사실 보진 않고 사진보고 침만 질질 흘렸는데.ㅋ
전 모양 찍어내는 쿠키도 귀찮아서 하기가 싫네요.
아, 뜨개질 성공하시길 빌어요~
저는 저주받은 손이라…
예전에 동생이 온갖 모양으로 털모자 14개에 목도리 수도 없이 뜨는 동안 저는 하나 완성했는데 엄마가 못하고 다니겠다 그러셨다는.. 쿨럭~
저주받은 손..ㅋㅋ
혜원 작년에 Benoit에 파는 초콜렛 헤이즐넛 Christmas Log 먹어봤는데 괜찮더라. 25불 했던것 같아.
뜨개질 나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초보라도 시작할만 할까?
아니 그런 고급 log을 먹어봤단거야?
뜨개질, 나도 그래서 친구랑 같이 시작하는건데…너도 같이 할래?
참 그리고 동네 무비나잇 언제 할 시간 있어? chick flick.
동네 무비 나잇 언제 할까. 담주 시간 나니?
뜨개질 어떻게 시작했는지 보여줘. 엄두 나면 따라해보게 ㅋㅋ 근데 나 손재주가 너무 없어서리.
내 친구가 Benoit 매니져잖아. 그래서 페이스북에 선전하길래 한번 사봤지. 25불이면 고급인거냐…-.- 살림의 기본을 모른다 내가.
난 Benoit라길래…ㅋ
그리고 담주 좋은거 같아. 이멜 하자.
뜨개질 잘하고 싶은데 전 진짜로 그쪽에는 소질이 없어서 할때마다 망쳐요.
그래서 그냥 나중에 재봉틀이나 하나 사서 그쪽으로 소질을 키워볼까해요.. ㅋㅋ
ㅋㅋ 저도 조만간 소질이 있는지 없는지 알게되겠죠.
뜨개질이라 하심.. 실을 자~알 고르셔야해요.
school products 라고 1201 Broadway가 주소고요. 브로드웨이랑 28가 29가 사이에 있어요.
여기에 가면 완전 보들보들한 캐쉬미어 실이 있고요, 학생증 있으면 10프로 디스카운트 되고요.
가격은 오히려 목도리 하나 사서 두르는게 더 싸긴한데, 실이 너무 좋아 쏟아부은 돈이.. ㅎㅎ
그리고 언제든 물어보면 친절하진 않지만 약간 무뚝뚝한 주인 아주머니가 잘 가르쳐줘요.
여기서 파는 값비싼 독일제 바늘도 완전 좋고요.
전 대나무 바늘 팬인데, 미끄덩하게 미끌어지는 느낌이 영 싫어 메탈 바늘은 잘 안쓰는데,
여기 것은 너무 미끄러지지도 않는것이 아주 딱 손에 달라붙더라구요. ㅎ
또 하나는 소호에 있는 purl soho 고요. 459 Broome St이예요. 퀼트 원단파는 purl patchwork 이랑 같은 이름의 가게. 여기도 가격은 만만치 않을거예요.
앗.. 저도 작년에 시작한 딸래미 망또가 어디에 박혀 있는지 찾아야겠어요. 하하..
뜨개질 즐겁게 하세요
오 도움 많이 됐어요. 안그래도 내일 purl soho에 가는데요 제가 가는 천가게라 그냥 다른곳은 알아보지도 않고 가는거에요. 진짜 이것도 은근 돈 많이 든다면서요 -.-
하나 완성하기도 전에 포기하는수도… 근데 여러분들 넘 감사해요..이런 팁들 다 나눠주시고 ^^
http://www.chefcentral.com 요기 들어가서 클래스 확인해보세요.
12월에는 3살 이상 아이들과 함께하는 진저브래드 하우스 클래스 있더라구요.
[…] 처음으로 퍼플팝스에 아이들 동영상을 올려본다. (첫 동영상은 지난번 김종욱 찾기 트레일러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