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기빙이 끝나고 바로 할리데이 모드로 들어가면서 미뤘던 만남들과 점심 약속들을 새해 전에 모두 헤치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 열심히 만나고 먹고 돌아다녔었다.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밥동무와도 종종 점심은 하지만 연말이면 꼭 스페셜한 holiday lunch를 계획하는데 올해는 수술전날 위로 점심을 함께 했었던 Chelsea Market의 시푸드 섹션으로 다시 가서 난 손바닥만한 성게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 ㅋㅋ
그녀와 함께라면 마음껏 먹는게 우리의 목표. 위의 애피타이저와 스시 점심을 먹고 디저트로 수타면을 나눠 먹음.
가는곳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회사앞엔 광고촬영같이 보이는 세트장이 하루아침에 생기고 아주 리얼해보이시는 산타가 방문.
선물 쇼핑을 핑계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동료들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점심도 간단히 해결
하루는 자주 가지 않는 동네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옛추억이 새록새록… 애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던 장식들 사진으로만 보여주고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공간 Grand Central 역에도 잠시… (요즘은 테러때문에 사람 많은 이런곳들을 꺼리게 되는 현실이 참 안타까움)
치즈에 필꽂힌 애들을 위해 치즈도 한덩어리 사들고 귀가.
참 많이 큰 딸들.
말은 여전히 안듣지만 착한 딸들로 자라주고 있어 참 감사하다. 사춘기가 슬슬 시작되는거 같은데 무섭긴 하지만 현재를 즐기는걸로… 이제는 직접 친구 생일선물도 사야해서 그녀들의 페이버릿 샵에 가서 쇼핑. 요즘 애들은 무조건 번뜩이는걸 좋아하는군. ㅎㅎ
내가 무척이나 궁금해하던 Mermicorn 뭔지 알게됨! 반 인어공주 반 유니콘이라니 ㅋㅋㅋ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는 속에
우리는 트리를 사러 갔더니 작년에 없던 알파카가 있다! 인형같은 알파카를 이렇게 가까이 본건 처음.
앞으로 한달동안 우리와 함께 할 트리
매년 이맘때 오너먼트 하나씩 더하는게 재미였는데 갈수록 마음에 드는것도 찾아볼수가 없어 몇해째 그대로다. 오너먼트 구경을 위해 일년에 한번정도 들르는 빈티지샵도 최근에는 건질거 하나 없음. ㅠ
계속되는 파티와
만남들.
서로 다 바쁘다보니 가까이 있어도 이런 이유 아니면 참 만나기 힘든 현실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점심 저녁 약속들로 꽉 차게 연휴를 보냄.
회사 근처에 운전하지 않고도 갈 곳 많으셔서 좋겠어요. 저 밥동무랑 드신 식사 스케줄 넘 맘에 드네요.. 성게에 밥 비벼먹고 싶다..참기름에..
네 운전은 안해도 되지만 지하철은 타고 가야하는… ㅋㅋ 아 정말 저도 성게에 참기름밥 ㅎㅎ
나도 저 우니 넘 먹고싶다!! 저 수타면 집도 맛있죠? 갑자기 급 배고파짐 ㅋㅋ
우리 한번 저녁때 날잡아볼까? 매번 있는건 아니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