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lidays 2017 – Part 2

첫눈이 온 12월 초에 조카의 돌잔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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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한듯 날씨와 매칭이 완벽했던 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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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날의 끔찍한 테러사건 이후 뉴욕에는 또 다른 테러시도가 있었고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어 금방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바로 그날 저녁 같은 동네에 뮤지컬을 보러 가야해서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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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모든게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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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첫 뮤지컬이자 내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었던 Cats를 꼭 애들에게도 내가 봤던 그 나이대에 보여주고 싶어서 괜찮은 티켓 찾아 삼만리… 온갖 생색 다 내며 온가족 끌고 감. ㅋ 그것도 주중 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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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최고 좋아하니 월요일이고 뭐고 그걸로 됐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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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한시 넘어 지하철 타고 귀가 하는 장면은 대충 이렇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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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상도 대충 이렇게 계속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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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히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올수록 해야할 일들로 초조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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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늘어나는 프룻케익 양으로 올해는 본 레시피의 4배를 만들게 되었고 스케줄상 네번으로 나눠 해야했기에 쬐금 정신이 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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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면 만들지 않을수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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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쇼핑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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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다 들어가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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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실 사러 들어갔다가 최근 더 오른 가격에 깜놀하고 빈손으로 나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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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Boba Guys가 회사랑 더 가까운곳에 생겨 자주 애용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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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참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인생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작은거에도 감동받고 하나 하나가 다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

 

크리스마스 가족사진 올려야하는데… 커밍순 ㅎㅎ

 

 

 

4 Comments

  1. 앤지 · January 7, 2018 Reply

    이제는 크리스마스 시즌되면 혜원씨 프룻 케잌 만드느라 바쁘시겠군 한다니깐요. ㅎㅎ. 저게 몇배까지 증가할까 궁금해요.

    • 퍼플혜원 · January 11, 2018 Reply

      하하 근데 네배 이상은 못할거 같아요 ㅠㅠ 시간표 짜서 배달까지 다 코디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고요

  2. 뉴욕댁 · January 9, 2018 Reply

    부지런한 혜원님 올해도 건강과 행복 누리시길 바래요~

    • 퍼플혜원 · January 11, 2018 Reply

      뉴욕댁님도 감사충만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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