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같지 않은 IKEA

일주일 전에 정말 오랜만에 IKEA엘 갔었다. 여기선 그나마 가까운곳이 롱아일랜드 지점인데, 항상 날잡아 가던 곳을 교회가 그동네로 이사가는 바람에 매주 그 앞을 지나간다는…

지난번엔 swedish meatball이 갑자기 먹고싶다 하여 그걸 목적으로 그것만 먹고 나온적도 있다. -.-
이날은 작은 소품들을 둘러보러 갔었는데 교회에서 밥을 먹고서도 옛추억을 잊지못해 까페에 테이블 하나 잡았다.

예전보다 양은 많아진것 같으나…뭔가 아쉬웠던…프레젠테이션.
원래 이랬으면 몰라도 예전엔 그 바쁜와중에도 접시 한구석에 초록 브로콜리 한쪽이나 파슬리로 장식을 해주던 센스에 감탄을 한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받아온 접시를 보니 급식이 생각이 났다니깐…

IKEA 가구에 대한 아픈 기억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과학적인 조립시스템과 가난한 유학생도 스타일리쉬한 공간을 꾸밀수 있도록 해준 IKEA를 존경해왔는데 슬슬 그 존경심이 무너지려 한다. 저 미트볼 한접시 땜에…

 

 

6 Comments

  1. 꼬마양파 · October 30, 2006 Reply

    미트볼 한접시땜에라는 말에 마시던 커피 텁! ㅋㅋ

  2. nina · October 30, 2006 Reply

    그래도 전 아직 IKEA 회원임다. ㅋㅋ 왠만한건 저의 예산에 딱~ 맞는고로.. 근.데. 여기서 소파함 살라고 보니 그것도 장난이 아니네요. 뭐가 그리 비싼지 그가격이면 훨 나은 다른 제품 소파를 살것같다는..

  3. Misty · October 30, 2006 Reply

    ㅎㅎ 가끔씩 기분 전환하러 -_- 근처의 IKEA 가끔 가는데 음식은 먹어본적이 없네요 … 음식 양이 많군요, 몰랐어요. 항상 갈 때마다 사람이 넘 많아서리 … ^^

  4. 성희 · October 30, 2006 Reply

    저도 밋볼먹고나서 좀 실망했어요..ㅡ.ㅡ

  5. Hope · October 30, 2006 Reply

    웅…전 아직도 못먹어봤어요~ 맛나보이는데요.
    요즘 코스코에서 파는 파인애플데리야끼 밋볼 맛있던데요~ ㅎㅎ

  6. 혜원 · November 2, 2006 Reply

    저것이 어쩔땐 맛있고 어쩔땐 느끼한데 어찌된게 갈때마다 저건 꼭 시키게 되더라구요. 거의 트레이드마크적인 디쉬라서 그런가봐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