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과 함께 보낸 미국 독립기념일. 언제나 반가운 홈메이드 음식들. ^^
하루종일 오던 비도 그치고 구름이 걷히며 급 화창한 날씨가…
또래 아이들이 많아 그냥 풀어놓으면 자기들끼리 잘 논다. ㅎㅎ 본파이어 만들 장작 구하러 고고~
난 며칠전에 머리를 6인치 넘게 잘랐다. 정말 오랜만에 짧은 스탈 해봄.^^ 아침마다 머리 말리는것도 더 간편하고, 할수없이 질끈 묶고만 다녔던 머리스탈에 비해 내렸다 올렸다 할 수 있어 대만족 ^^
본파이어를 위해 모래를 파고
또 한 구석에는 조개껍질과 돌멩이 가게를 만들어 쇼핑놀이를 하고
나는 넘쳐나는 고동과 홍합을 만지작 만지작… 큰엄마가 다 따서 갖고 가라고 하셨지만 밤늦게까지 살아 있을지 몰라서 그냥 포기 ㅠㅠ
주말이라 예전보다 더 파티 분위기였던 이 동네. 이쪽집들은 다들 사람들 불러 하우스파티 하는 분위기라 시끌벅적 했다.
식사 후엔
썰물로 다 들어난 바위와 해초 사이로 소라게 잡으러 다님
조개껍질을 돌로 으깨고 빨간 돌을 물에 찍어 사용하면 분필같은 삘이 나는 페인트칠을 할 수 있다는걸 다른 아이들에게 배움.
아 넘 좋구나…
파닥거리는 모닥불…
와 ~~~
여기 너무 좋은데요, 완전 힐링이에요!!!
저 어렸을때 살던 곳에서 홍합도 따고 미역도 올라오면 놀고 그랬는데 오늘 포스팅 사진들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아이들도 좋았겠어요 :)
P.S. 짧은 단발 정말 잘 어울려요.^^
오 바닷가에서 자라셨군요. 저도 친정엄마만큼 많지는 않지만 그런 추억이 종종 있어서 조금이나마 애들에게 전수해주고 싶은데 도시녀 아이들은 영 적응을 못하는듯해요 -.-
혜원님^^
머리 상큼한 분위기,지적이면서도 이쁘세요!!
오랜만에 보는 대서양 바다~~~~~~~~~~~~~~~ㅎㅎㅎ
지적이란 말은 처음 들어봅니다만, 감사합니다! ㅋ
오!!! 정말 멋지네요~!!!
매해 이렇게 전통을 만들어 celebrate 하는거 좋은 것 같아요…(큰아버님 댁이시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집 앞에 딸린 private beach 같네요..한적하고 진짜 분위기 좋아요~!!
전 저 땅을 파는게 clambake 하시려나 했답니다..ㅋㅋㅋㅋ 맨날 먹는 생각..ㅋㅋㅋ
clambake이었다면 진짜 좋았겠지요 ㅋㅋㅋ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초대만 되면 완전 땡큐 하면서 무조건 가는 집입니다 큭
아, 좋아요.
매년 저렇게 모이는 것도 부럽고 저런 데에 집을 가지고 계시느것도 부럽고 제일 부러운 건 또래 사촌? 아마 6촌쯤 되지 않을까 싶긴한데..승연이 승빈이네요.
저희는 요새 매 주말 집들이 하느라 바빠요. 또래들도 있으면 좋겠는데 영 어른들만 있는 모임 투성이네요.모여도 여자 아이는 없어서 솔이가 아쉬워 해요.
참, 혜원님의 짧은 머리가 제게는 최고 긴 머리네요.
지금 길러볼까 하고 버티고 있어요.
네 애들이 많아서 넘 좋더라구요. 심심하지 않고 서로 배우는것도 많구요.
이사 하셨군요 ㅎㅎ 집들이로 분주하시겠어요. 화이팅!
저도 이때 아니면 이렇게 못기르겠다 싶어서 제 머리역사 최대로 기른거 같아요. 근데 날이 더우니 아침마다 감당이 안돼서. 짧으니까 너무 간편하네요!
우앙~~ 분위기 정말 좋다~~~~
짧은 머리도 잘어울리는뎅.. 어찌 하나도 변한게 없어???
옛날 그대로넹~~!!! 난 진짜 아줌마인뎅 ㅋㅋㅋㅋㅋ
사진으론 나이가 잘 안보이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