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정리/처리모드에 들어감.
몇년동안 신어서 너덜너덜한 샌달을 버리고 더이상 필요없는 신발상자를 이렇게 꾸몄다.
생각보다 쉬운데… 팁이 있다면, 무늬가 잔잔하거나 요란한 무늬의 종이를 써야 좀 허접하더라도 티가 덜남. 마침 뒷면이 스티커로 된 종이가 있어서 붙이기가 쉬웠는데 포장지를 사용하려면 딱풀로도 충분할것 같음.
아직 여기에 뭘 넣어 보관할지 정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리본들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요즘 계획하는것들을 정리하는 노트들.
Renovating & Decorating Journal은 이사가는 곳을 꾸미고 고치고 계획하는 노트이고…
Stuff는 해야할일들, 웹사이트들, 살것들, 떠오르는 생각들을 모조리 다 정리해두는 노트이다. Moleskines 제품.
신발상자 재활용 아이디어 있으심 알려주세요~
저도 몰스킨 노트 넘 좋아해요~~ㅎㅎ 반가워서 그것먼저 보였네요.ㅎㅎ
신발상자를 잘 쓰는법은 모르고 제가 쓰고있는건 아이들 작은 물건들 수납하는데 써요. 혜원님처럼 이쁜 시트지로 감싸서 앞에다 이름을 쓰고요, 전 아들들이라 작은 장난감, 혹은 학교에서 가져온 keepsake할만한 것들도 넣어두고.. 제친구는 딸 머리끈이나 방울도 넣어두고 여자애들 좋아하는 비즈나 인형옷들을 차곡차곡 넣어두기도 하더라구요. 상자가 넘 이쁘게 재탄생했는데 혜원씨네 상자엔 무슨 물건과 추억이 담길지 궁금해지네요.
전 저 상자안에 리본들 다 보관하려고 했는데 어제밤에 넣어보니 큰것들은 안들어가는거에요.ㅠㅠ 그래서 rubber stamp, glitter등 자질구레한 craft용품 넣어뒀어요.
몇주전 다 버려버린 신발상자들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나도 요즘 major 방정리하고 있는데. 이젠 옷장 속에서도 원피스들이 다리 좍쫙 펴서 걸려 있어.. 그 전엔 쌓인 박스들 땜에 엉키고 구겨지고 안타까웠는데.. 난 신발 박스 속에 신발을 그대로 보관하기로 했지. 모든 물건들을 조금 곱게 사용해야지 원, 옷이고 신발이고 다 헌옷 헌신발이 다 돼서 아깝다.
전 신발상자를 옷장 서랍에 넣어서 속옷 접어 착착착 세워 정리해요. ^^ 사자마자 신발 쏙 빼고 상자는 옷장서랍행~
혜원님 이사 가시나봐요? 와- 너무 설레고 신나시겠어요
여러가지 심란하기도 하겠지만 ㅎㅎ 그래도 예쁘게 집 레노베이션도 하셔서 이사 잘 되시길 바랄께요
신발상자 리폼 너무 이쁘네요
저런 이쁜 시트지는 대체 어디가면 있는건가요? @.@
혜원님 글씨체 너무 예뽀용~~^^ 상자 싼 종이도 예쁘구용. 전 상자 모았다가 이사 갈때 버리느라…^^;; 근데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게 되면 신발 상자가 요긴하게 쓰이더라구요. 학교에서 과제물 내줄때 신발상자 가져오라고 합니다. 이사 가시는 집에서 오래 사실거면 그때부턴 모아두심이…
서랍에 넣는것도 좋네요. 양말같은것도..^^
저 종이는 스크랩부킹용인 시트지구요, 타겟에서 샀어요.
이사가는 집도 그리 넓은집이 아니라서 모아두긴 커녕 더 버려야할거 같아요.ㅠㅠ 근데 학교에서 신발상자도 가져오라고 하는군요.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