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ummer i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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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비가 왔다 하면 천둥 번개 동반.. 빗속에서도 스타일리쉬하게 신고 다닐 수 있는 신발 필수. 작년에 매일 신고 다녀 뒷꿈치쪽이 찢어진 Crocs를 올해 신모델로 업그레이드.. 고무신 스탈이 내 취향은 아니지만 너무 편하고 방수라 완전 다용도. 오늘 같은 날 신고 나왔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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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캠프와 미니 수업들로 신나는 여름을 보내고 있는 내 새끼들. 애들은 여름방학동안 제일 많이 큰다던데 그게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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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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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싸오면서 사무실을 벗어날 일이 줄어든 나. 여름이건 겨울이건 매번 같은 일정으로 움직여야 하는것도 어찌 보면 짜증. 애일때 즐기란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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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연이는 바이올린 시작. 일년전에 바이올린 배우고 싶다고 했을때 피아노 먼저 배우라고 피아노 레슨부터 시켰는데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레슨날이 너무 싫다고까지 얘기하는 지경에 이르러 시범적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싫다는걸 억지로 시키는것도 정도껏이지, 이건 아닌거 같아서.
(첫 일년은 피아노 중단, 바이올린에 집중하는걸로 함)

피아노를 십년 넘게 친 엄마를 둔 딸에게서 그런 말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그렇게 안타까울수가 없었음. ㅠㅠ)
자기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바이올린이니 이건 끝까지 해볼거라는 약속은 지키겠지.

바이올린은 나에게도 새로운 악기이기에 연습을 시키려면 나도 함께 들어가서 배워야 한다. ㅎㅎ
옆에 앉아 열심히 주워 듣고 나도 언젠가 어른 사이즈 바이올린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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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1. 노아맘 · July 18, 2012 Reply

    노아는 바이올린만 3년째인데요. 아이니까 하다 포기하고싶어할때 확실히 잡아줘야하는거 같아요. 지금은 자동으로 하루에 30 분씩 연습한답니다.. 얼마나 싸웠는지 몰라요~ 생각하면 눈물이 다…. :)

    • 퍼플혜원 · August 3, 2012 Reply

      매일 연습 시켜야하는데 제가 귀찮아서 이틀에 한번씩 하고 있네요. 이거 시키는것도 어렵네요. 벌써 I hate violin!이란 말이 나왔어요.ㅋ 이번엔 확실히 잡아야죠.

  2. 딸둘맘 · July 18, 2012 Reply

    승연이 바이올린 쥐고 있는 모습 너무 야무지고 깜찍하게 이쁘네요…..ㅋㅋ 울집 7살 첫째도 바이올린 얘기하길래 피아노 잘치면 시켜주겠다고 시작해서 일년째에요. 피아노로 시작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에 저도 그랬는데 음악 전공하신 분들 얘기는 상관없다더라고요….^^

    • 퍼플혜원 · August 3, 2012 Reply

      저도 같은 생각으로 피아노부터 시켰는데 전공하신분들과 상담을 한 결과 괜찮다 해서 바꿨구요. 그런데 다시 피아노 시키려구요.

  3. Clara · July 19, 2012 Reply

    저도 이번 여름에 신던 샌들이 고장(아주 쇼를 했지요…퇴근 길에 끈이 떨어져 나가서..)나서..
    크락스로 교체 하기로 하고 주문해놨어요..저거 비슷한데 발가락 나오는 걸로요. 요샌 참 이쁘게 나오는거 같아요.

    오….어제 정말 비가 엄청나게 퍼부었죠?
    죄 지은 것 많다는 생각은 안드는데…괜히 벼락 맞을까봐 얼마나 조심 조심 피해다녔는지요..ㅋㅋ

    승연이 바이올린 잡은 모습이 참 예쁘네요~
    저희 첫째도 배우고 싶어하는데 아직은 조금 어린것 같아서 미루고 있어요.
    집에 바이올린은 있는데..그거 소리 내보니…저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불끈 불끈 하더라구요….
    내년에는 티볼 시키겠다고 아빠 기대가 대단해요 (남편도 리틀야구선수 출신..ㅋㅋ)…

    • 퍼플혜원 · August 3, 2012 Reply

      아 저도 샌달 끈 떨어져나가서 길거리에서 당황했던 적 있어요. ㅋ
      저도 승연이 배울때 열심히 보고듣고 있어요 ㅋ

  4. 혜정 · July 20, 2012 Reply

    사진 색감이 넘 예뻐요^^

    승연이랑 바이올린 왠지 잘 어울림ㅎ
    저두 나중에 딸에게 이것 저것 시키고 싶은거 많은데 빨리 컷음 좋겠어용
    이제 18개월ㅋ

    • 퍼플혜원 · August 3, 2012 Reply

      ㅋㅋ 18개월이면 얼른 커야겠네요. ㅎㅎ 전 바이올린은 생각도 안했었는데 이렇게 됐어용.^^

  5. 이진 · July 21, 2012 Reply

    바이올린을 잡고 있는 전체적인 모습도 이쁘지만
    활을 잡고있는 오른손가락들의 모습이
    정말 제대로 야무진걸요~^^

    • 퍼플혜원 · August 3, 2012 Reply

      잡는법부터 확실히 해야한다면서요? 이건 선생님이 다 잡아주고 해서 딱 찍은거에요.ㅋ

  6. violetty · July 21, 2012 Reply

    바쁜 여름을 보내고 계시네요~~ 거긴 많이 덥다고 하던데 건강 유의 하시고요.
    저도 바이얼린을 너무 해보고 싶어서 시작했다가 3개월만에 접었어요. 레슨은 그럭저럭 가겠는데 회사일이랑 연습 병행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이제 뭐 아기까지 있어서.. 하하하… 승연이도 승빈이도 신나는 여름. 많이 성장하는 여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퍼플혜원 · August 3, 2012 Reply

      그죠. 시간내기가 좀 어렵죠. 저도 배우고싶은 악기가 있는데 상상만 하고 있답니다. ㅠㅠ
      아가가 이젠 아가가 아니겠어요!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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