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밤 공짜 영화

친한 동료중에 Talking Movies라는 모임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애가 있다. (그때 정전일때 같이 집에 걸어갔던..)

Talking Movies는 영화비평가 Jeffrey Lyons가 중심으로 운영이 되고있는 멤버쉽제 문화단체인데, 목요일 밤마다 개봉되지도 않은 영화를 하나씩 보여주고 그 영화와 관련된 게스트 스피커가 와서 토론을 하는 식이다. 주로 감독이나 작가등이 나타나고 운이 좋으면 영화배우까지 볼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지.
가입비가 비싸서인지 회원들은 다 아줌마 아저씨들이지만 우리는 마이클 덕분에 무료로 들어가서 볼수 있다.

사진을 못찍게 하므로 아주 몰래 찍긴 찍었는데… 옆에 같이 간 애가 완전 일본 관광객 같다고 놀려서 더이상은 못찍었음. -_-;;

어젠 이번주말에 개봉될 The Runaway Jury를 보러 남편도 같이 만나 회사애들이랑 봤는데 저녁도 먹을시간이 없어서 무려 9불이나 주고(1인분. -.- 너무 비싸..) 극장안에서 치킨너겟을 급하게 먹어치웠다.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좀 더 자주 가야겠다. ^^

 

 

2 Comments

  1. ellen · October 10, 2003 Reply

    좋은 문화생활 많이 하고 지내셔서 올때마다 배우고 갑니다.근데 우리 카메라 몰래찍기 하기에는 좀 크지요?^^

  2. 혜원 · October 10, 2003 Reply

    진짜 울 카메라 왜이리 커요? 매번 뚜껑열고 후라시 껐다켰다 하는것도 정말 장난이 아니구요. 이렇게 이해하는분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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