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마다 있는 중고등부 행사에 교사들이 돌아가며 참석해야 함. 난 진짜 오랜만에 가는거였지만 이번엔 하이킹과 애플피킹을 갔다. 3대의 교회밴을 운전하고 Minnewaska란 파크에 가는데 애들이 우찌나 시끄럽던지 차안에서 귀가 얼얼…
그나이땐 어디서 에너지가 그리도 나는지..나도 그랬을때가 있었겠지만서도…
오 아름다워라..
이곳은 이렇게 호수를 끼고있어 더 아름답다. 여름엔 수영도 하게 되어있는곳.
워낙 재미만 추구하는 아이들이라 경치나 자연을 봐도 시큰둥 할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름답다고 난리였다. 이렇게 올라탈 물체가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나무가지 끝까지 걸어갔다가 와야하는 성격.
각자 싸온 점심을 먹고…(한국서 소풍갔던 때가 생각나네..^^)
한번 웃어주고…
계속 걷는다.
하트가 보이시나요?^^
절벽에 앉아 단체사진도 찍고..
여긴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여긴 절벽 투성이. 친구몇명이랑 도시락 싸와서 이런데 앉아 먹으면 얼마나 분위기날까..^^
이동네에 사과농장이 어찌나 많은지.. 오는길에 Apple Hill Farm이란곳에 들렀다. 호박밭에서 호박을 골라도 되고.. Hay ride인데 앤틱 소방차뒤에다 지푸라기를 깔아놓고 꼭대기까지 셔틀역할을 한다.
이 농장은 작년에 갔던곳보다 감시가 심해서 나무를 못올라타게 한다. 그래서 키작은 꼬마들은 우리가 따줘야 함.^^
이렇게 못생긴 사과도 이름이 있네. Big Ugly Joe ㅋㅋ
사과를 원없이 먹고왔다.
호박도 사오고…이걸로 호박죽 해먹을수도 있다고 해서… 우선 장식용으로 좀 뒀다가 시도해봐야겠다.
혜원아 나두 일욜날 여기 미네와스카 갔다왔는데… 세상에 이런 우연의 일치가. 근데 우리는 구름 잔뜩끼고 넘 추워서 얼마 있지도 못하고 돌아왔어. 게다가 울 신랑 친구네랑 가서 애기들까지 있었걸랑. 근데 여기 되게 멋있지? 난 하이킹은 당근 못하구 그냥 호수주변에서만 왔다리 갔다리.. ^^
와.. 정말 경치 너무 아름답네요. 가을느낌도 물씬^^
가을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강가를 배경으로 멋지게 찍으신 사진이 넘 멋스러워요.
저두 담주에 애플피킹하러 아몬드친구부부와 같이 가는데, 지금부터 맘이 설레인답니요..히히^^
저도 조만간 작년에 갔던 팜에 가보려구요. 정말 풍경이 멋지네요. 가을 냄새가 물~씬 납니다.
아… 매년 애플피킹을 가시나봐요~ 정말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것이… 넘 좋네요~ 쌀쌀한 공기가 여기까지 전해저 오는듯… ^^
정말 멋진 곳이여요.
여긴 아직 여름같은데, 그곳은 가을이 사진에서 팍팍 느껴지네요.
혜원님은 큰교회 다니시나봐요. 중고등부 애덜이 저리도 많타니.. ^^
우와~이쁘당~언니가 교회에서 소풍간 얘기하니깐 예전에 뉴욕에 베어마운틴갔던 생각이 나네~우리도 요즘 여기서 애플피킹가자고 얘기나왔는데 꼭 가봐야겠당…재밌겠네~여기도 미시간애플이 맛있더라구…한봉지에 99센트해서 많이 사먹고 있지롱…애플파이나 해볼까봐~ㅎㅎ 그래도 역쉬…빅애플을 먹고싶엉…뉴욕에서 ㅎㅎㅎ
오홋, 서진, 넌 그담날 갔단 말야? 우리도 이날 추웠는데 걷다보니까 땀나더라.^^
Tada님, 여긴 약간 북쪽이라 가을냄새가 풍기는거 같아요. 아직 여기 도시는 낙엽 보기 힘들거든요.
성희님은 어디로 애플피킹 가세요? 잘 다녀오시구요.. 노란사과 (Golden Delicious)가 젤 맛있더라구요 이번엔.^^
조이님도 맛난 사과 많이 따오셔요~ 보스턴은 많이 춥죠?
강아지님 올해가 두번쨉니다.^^ 작년에 첨 갔었거든요.
지현님, 거긴 아직 여름이라고요? 저 오늘 목도리 두르고 왔는뎅^^ 저애들 반도 안 간거여요. 원래 제적이 60명인데.. 다른교회 비하면 그리 큰교회는 아닌데..
제연 거긴 사과가 그리 싸다냐? 혹시 미니사과 아냐? @.@
안녕하세요 즐거운 여행이셨겠네요…
전 이맘때면 거기가 생각나던데..업스테이트뉴육에 있는 아디론덱(발음 여전히 않조습니다. -_-;; 혀가 굳는 나이라.. ㅋㅋㅋ) 암트렉이 그쪽으로 가는 노선이 어떤데… 어느 책을 보니까.. 가을에는 그노선이 우리나라루 치면 단풍관광 열차정도 라고 하는거 같던데요
진짜 머리 잘랐네. 예쁘네. 나도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말에 잘라야 해. 앞머리가 슬슬 거슬리기 시작했어. 머리 확 펴버릴까, 곱슬 없어지게. 그건 좀 이상하겠지?
교회에서 애들 데리고 소풍가는거 해봤는데 너무 힘들던데…그래도 사과도 따고 재밌었겠다 ..경치도 너무 좋다~
신윤섭님, 전 아직 아디론덱에 못가봤거덩요. 단풍관광열차라.. 고구마 삶아서 그거 타러 함 가봐야겠네요.^^
혜준, 그래 머리 펴지마라. 나도 수십번 그생각하다가 결국엔 돈땜에 포기하곤 하는데 킨야도 벌써 스트레잇한데 뭘 또 펴냐고…ㅡㅡ;
연정언니, 얘들은 좀 커서 주일학교애들이랑 같이 가는것보단 좀 수월해요. 너무 목소리가 크고 별나서 남들보기에 남사시러워서 그렇지..^^;
우와~~너무 이쁘고 좋다..언제 저런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아본다냐?
주영아 그대신 넌 시원한 해운대바닷가가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