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A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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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친구 아파트에 가족 단위가 아닌 여자친구들끼리 갔던 때가 언제였던가…

난 그거 하나만으로 속으로 흥분하고 있었다. -_-;
Upper West 동네. 그림같은 Brownstone 건물에 사는 그녀의 집은 평화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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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무나 주기 아까운 책들을 그녀들에게 나눠주려 바퀴달린 베낭 질질 끌고 퇴근 후 그동네까지 올라간 것이다. 베낭을 다 비우고 거기에 핸드백 넣어서 등에 메고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다가 떼굴떼굴 스턴트 액션을 보여준것. ㅜㅜ 빵빵한 베낭 덕에 얼굴과 목, 허리도 다치지 않았다고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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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젤 첨 집 보러 다닐때 이런 벽돌벽이 그렇게 어두워 보이더니 그땐 많이 어렸었나보다. 이거 완전 쵝오. 그녀의 형부 페인팅은 그야말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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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jihye kim · February 23, 2011 Reply

    저는 주위에 싱글 친구조차 없다는… ^^
    싱글 친구 집에 가본 적은 기억도 안나요~~
    가끔가다가 싱글인 동생네 집에 가면 정말 느낌이 새롭더라고요.
    혼자 하나고는 해도 있을 건 다 있고 애들땜에 안놓아는 작은 것들이 이뻐요..
    그나저나 형부라는 분은 작가이신가요? 그림 좋네요~~~!!

    • 퍼플혜원 · February 24, 2011 Reply

      그죠. 저도 너무 오랜만이라 혼자 막 감동했었지요. 형부님이 작가시랍니다.

  2. Jennifer · February 23, 2011 Reply

    아우. 저날 언니 구른거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해요! 힘겹게 가방 들고온게 괜한게 아니였다니깐요.
    그리고, 책도 사진도 다 땡큐! (저 의자에 전기장판 빼고 사진 찍을껄 ㅋㅋㅋ)

    • 퍼플혜원 · February 24, 2011 Reply

      시간이 갈수록 멍이 표면으로 올라오는것 같아. 왼쪽 힙은 새까맣고 ㅠㅠ 다리 전체가 다 퍼런 멍이거든. 그날보다 지금이 더 아찔하다. 부러진데 없는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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