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oklyn: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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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했다. 긴 여행으로 차에서 시간 보내지 말고 가까운 동네부터 잘 탐방해보라고. 그럼 지겹도록 눈에 익은 모습들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고.

Pineapple, Cranberry, Orange Streets 가 있는 브루클린을 나는 처음으로 발로 걸어본다. 그것도 뉴욕생활 16년이 넘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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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피자집 Grimaldi’s 앞에는 한블록 넘어로 줄을 서 있음. 테익아웃으로 피자 한판 시켜 Brooklyn Bridge Park에 앉아 먹는게 현명한 방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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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려고 하던 레스토랑이 휴업을 해 Bubby’s에서 점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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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연이는 경치보다 집에 가지고 갈 돌멩이 고르는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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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눈에 가장 이뻐보이는 넘 하나 골라 Pet Rock 으로 임명함.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강물이라 제발 집에는 안가져갔음 좋겠다고 사정을 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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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house Books가 있는 서점이자 갤러리, 이벤트홀이기도 한 Powerhouse 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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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DUMBO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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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는 부엌 싱크대에서 bath time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더니 집에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부엌으로 사라지더니 이런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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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그릇 씻는 수세미로 마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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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한식 저녁을 먹을 수 있는 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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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 eugenie · September 9, 2010 Reply

    언제봐도 항상 예쁜 가족이예요. 승연이의 진지한 돌 닦기 ㅋㅋ 정말 귀여워요^^

  2. godiva · September 9, 2010 Reply

    새로운 곳 도전이 점점 어려워지더라구요.
    늘 똑같은 식당, 똑같은 장소,,브룩클린도 윌리엄스버그 그 근처가 전부에요.
    의자놓고 올라가기,,여기 오빠도 추가해주세요.ㅋ

    잘 차려진 한식상 보니,
    저도 오늘은 된장찌게 보글보글 밑반찬도 좀 만들어봐야겠어요.

    • 퍼플혜원 · September 10, 2010 Reply

      이안인 키가 커서 의자가 필요 없을거 같은데..
      오랜만에 차린 한식상이라 넘 맛있게 먹었어요.^^

  3. 이진 · September 9, 2010 Reply

    켈리포냐로 오기전 뉴욕 살떄 가끔 갔던
    Brooklyn …
    혜원님 덕분에 오랜만에 보며
    그리워해 보네여~~^^
    승연이는 뭘해도 똑 소리가 납니다!!!
    귀여운 승연이…^^

    • 퍼플혜원 · September 10, 2010 Reply

      전 아마 회사동료들 90프로가 다 브루클린에 살아서 맨날 얘기로만 듣다가 이제서야 가보네요.

  4. jihye kim · September 9, 2010 Reply

    승연이 하는 “짓”이 깨물어주게 이쁘네요~~~
    아유 이뻐이뻐이뻐~~요.
    정말 남자애랑은 다른 거 같아요.
    준이는 이제저런 이쁜 짓 안해요. -.-
    그나저나 승연이 뒤통수가 환상이네요, 저희 둘째는 순하다고 눕혀놨더니 납작해져버렸어요.
    저 한식상은고대로~ 빼오고 싶네요.

    참, 혜원님,승연이 하이체어 언제 사셨었나요?
    저 집 좁 깨끗해지라고 바꿔주고 싶은데 둘쨰가 너무 이른 가 싶어서요.. (이제 8개월 딱~ 됐어요.)

    • 퍼플혜원 · September 10, 2010 Reply

      정확한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돌은 지나고 샀던거 같아요. 안전벨트 (인펀트 앉히는 그거요)만 있으면 사용하실 수 있을거 같은데요. 승연이 의자는 승빈이에게 물려줄거라서 저희도 그거 사려구요.

  5. Rainyday · September 9, 2010 Reply

    아… 승연이 너무 예뻐요. 얼굴도 예쁘고 하는 행동도 너무 예뻐요~~
    씽크에 발넣고 돌멩이 씻어주는 사진 보는순간 웃음이 저절로 나네요.

    • 퍼플혜원 · September 10, 2010 Reply

      이렇게 이쁜짓 할때도 있지만 요즘은 넘 말은 안들어서 뚜껑 열릴때 아주 많아요.

  6. Sooyoun · September 12, 2010 Reply

    승연이도 silly band 했네요.^^

  7. 최순영 · September 13, 2010 Reply

    다섯번째 승연이 사진..넘 멋져요.. 내 컴 배경으로 삼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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