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가 벌써 9월인데…
원하던만큼 여름을 즐기지 못한것에 후회만 하고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헉! 나도 이젠 Target의 Back to School 섹션을 기웃거려야 하는 학부모가 되지 않는가.^^
비록 일주일 3일 (하루 3시간)이라도 일주일 이틀이었던 썸머스쿨과는 괜히 느낌이 다르다.
승연이가 가게 될 Nursery 프로그램은 등교시간이 30분 앞당겨져서 모녀가 아주 정신없이 준비를 해야하는 월수금이 되겠고
(그럼 나는 30분 일찍 출근하는거니 30분 일찍 퇴근할수 있으려나…쩝)
다행히 도시락은 안싸도 되니 다른 준비물만 챙기면 나의 빽투스쿨 준비는 끝이다.
그 준비란…
가방, 우산, 자켓 등 승연이가 소지할 모든 물건에 이름을 써야 함.
stuckonyou.com 나 mabelslabels.com에서 이름 스티커를 사이즈별로 살 예정이다. 좀 커서도 사용할수 있게 덜 아동틱한걸로다가…
9월이 된다고 하니 왜 맘만 바빠지는건지.
무조건 밖으로만 나가야 여름을 잘 보내는거라 생각되어 지난 3개월동안 집안일 팽겨치고 틈만 나면 돌아댕겼는데
이게 말이지…
어제 한번 휘익 둘러보니,
세탁소에 갖다줄 옷들이 옷장에 쳐박혀 있지 않나
미장원에서 받은 샴푸 샘플들도 서랍장위에 어질러 있은지 몇주
이불과 시트도 안빨고 차곡차곡 개어둔게 구석에 잘 앉아있고
미술 프로젝트를 위해 재료 사다둔것도 포장 그대로 옷장에 있고
스크랩 못한 잡지들도 책장속에 넘쳐나고
이것뿐이냐,
몇일전엔 섞어둔 잡곡을 열어보니 벌레가 생겨서 다 버려야했고
그전엔 날 더워 잘 안먹던 오트밀에도 벌레가 생겨서 다 버렸다.
당장 할것들이,
액자 사둔거에 그림 끼워 승연이 방에 걸어주는것이고
침실에 벗겨지는 페인트를 뜯어내고 다시 스패클링과 페인트칠 하는것.
난 학교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한번 사랑과 정성좀 쏟아봐야겠다.
여름에 돌아당기면 그렇죠 뭐….
드디어 승연이가 학교에 가는군요.. 주 3일이라도 .느낌이 많이 다르실 거에요.. 뭔가 굉장히 학부모스러워지는 마음가짐이라고 할까요? ^^
승연이 good luck~이에요~
벌써 ‘학부모’ 네요.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것도 한번 더 느끼고.^^
저도 여름내내 어디갈까 어디가자 그러다가 어제 오늘 싸—-한 아침공기가 이제 가을이구나 싶더라구요.
승연 화이팅!
혹시 엑스트라로 가져다 놓는 옷에 이름스티커 붙이실거면 위치를 잘 확인하세요. 몇 번 빨다보면 가장자리가 살짝 뜨면서 까실해져서 아이들이 싫어할 수도 있거든요.
승연이가 벌써 핵교 가요? 오마나..야물딱져서 잘 할꺼예요.지난번 미쯔와 가는길에 승연이를 알아보고 “승연 “하고 부르니까 생면부지인 나에게 쌩끗 웃는데 넘 구여운거 있죠…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보니 더 야리야리 하니..뽀뽀 해주고 싶었어요..승연인 학교에도 빨리 적응 할꺼에요..
하하하 승연이는 학교로- 혜원씨는 집으로
오늘 완전 가을날씨네요. 넘 좋아요^^
신수연님, 스티커 팁 넘 감사합니다. 승연이가 까실한걸 넘 싫어해서 태그 뗀 옷이 많거든요. 주의해야겠네요.
최순영님, 안그래도 그때 뵙고 아이디나 여쭤볼껄 하고 아쉬워했는데…그때 잠시였지만 반가웠어요. 일행이 있어서 제대로 인사못드린게 죄송하더라고요.
백투 스쿨~ 전 오늘했답니다. 갑자기 기상시간을 2시간이나 앞당기니 하루가 정말 기네요;; 엇,, 나두 오트밀 다시함 봐야겠어요 – 방학내 팽개쳐놨던 school mode food들….. 정말 뭐하고 여름이 지나갔나 싶네요. 벌써 9월 ㅠㅠㅠㅠ.
아~ 혜원님도 저렇게 밀리는 일들이 있으시구나
혜원님은 너무나 완벽하게 모든걸 잘하실거 같아서리
괜히 반갑네요^^
잡곡은 냉장보관 하시면 여름에도 벌레가 안생긴답니다^^
쌀벌레 정말 싫어요~~~
이번에 넘 놀라서 잡곡을 냉장고에 넣어뒀는데요, 저흰 냉장고가 너무 작아서 한자리를 차지하더라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