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

지난주 월요일은 Martin Luther King Day 휴일이자 백수생활의 마지막 날이었다.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위해 맨하탄에 나가 돌아다녔는데.. 지금 다시 사진을 보니 아~~ 이 여유로움.. -.,-
지나고보면 아쉽다고…이젠 낮에 이렇게 돌아다닐 기회도 드물텐데… 아흑..

남편은 전날밤에 늦게 들어와 나중에 저녁때 만나기로 하고…
우린 배가 고파 Dean & Deluca에 들어가서 여기저기 시식용 고급음식을 막 집어먹었다. Blood Orange Juice를 시식해보고 너무 맛있어서 한병을 샀는데 사고보니 Banana Orange Juice 였다는…-_-;; 잘보고 살껄.

회사에서 새로 사용할 프로그래밍 랭귀지가 있어서 책을 구입해야했다. 웹스터 사전 두께의 책. 요걸 언제 다 훑어보나… 클났다.

드디어 오빠가 나타나서 멕시칸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이름도 기억안남)..  나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위해 상그리아까지 시켰으나 별로 맛은 없었다. -.,- (엇, 근데 왜 반지 안끼고 나온거얏..)

그리고 우리도…
**새 디카를 샀는데 아직 사용방법을 몰라 요리조리 찍어보고있는중…**

 

 

8 Comments

  1. 신애 · January 27, 2004 Reply

    혜원 언니! 저 오랜만에 왔네요. 언니 더 좋아 보여요. 일은 재미 있구요? 네, 전 한국 입니다. 잘 놀고 있구요, 살이 디룩디룩 쪄 가고 있지요… 히히~ 새로 디카를 장만 하셨군요. 그럼 더 이쁜 사진들 기대 해도 좋은 거죠?

  2. 혜준 · January 27, 2004 Reply

    banana orange가 아니고 banana guava 였소. 사진불빛 신기하게 나왔네. 난 그 “움직이는 사람”버튼 누르고 하면 다 어둡게 나와서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알려조..

  3. 성희 · January 27, 2004 Reply

    혜원님! 혜원님 사진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우리 작은고모를 마니 닮으신것같아요..^^ 물론 혜원님이 훨~ 나으시지만요.. 저의작은고모도 지금 가족들과 함께 뉴욕 플러싱에 살고 계세요.. 한인교회에서 봉사하시면서 살고계시지요..ㅋㅋ

  4. 정지현 · January 28, 2004 Reply

    회사 시작 하시니 이때가 또 그립죠? ㅎㅎ 그래도 혜원님 자알 쉬셨쟎아요. 부모님과 즐건 시간도 보내시구용.. 첫번째 사진에 혜원님 립스틱 색깔 이뿌네요. 잘 어울리셔요~`

  5. Kat · January 28, 2004 Reply

    혜원! 앞머리 잘랐네! 이쁘다. ㅋㅋ
    맨 처음 사진 조 입좀 보게…얼마나 맛있었으면..

  6. 혜원 · January 30, 2004 Reply

    신애씨, 한국에서 가본 한식당 사진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잖아요. 흑.. 언제 다시 오는지 알려줘요~

    혜준, 그럼 바나나 구아바 오렌지 쥬스였나보다. 내가 확실히 orange는 봤거든. 그리고 아직도 내 디카도 확실히 터득못했다.

    성희님, 어쩜 작은고모님이 우리교회 나오시는건 아닐까요? ^^ 뉴욕예일장로교회 에요.

    지현님, 제 기분을 정확히 아시는군요. 잘 쉰거 같았는데 지나고보니 그리 잘 쉰거 같지도 않아요. 언제 휴가내서 어디 놀러갈까 생각중입니다. 특히 지현님 다녀오신곳 보고..ㅠㅠ

    Kat, 내 앞머리 자른지가 언젠데. 첫 헤어컷 했을때 (11월)부터인걸. 고마워. 근데 여름엔 더워서 다시 길러야할거 같다.-_-;;

  7. HS · May 27, 2013 Reply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퍼플팝스를 꾸준히 들어오지만 인사는 처음드리네요.
    정말 제가 한국에서 대학 처음 다닐때 부터 시작해서, 거의 10년 동안 이 블로그를 찾아왔다는 사실을 어제 깨달았네요. 승연이가 태어난 것조차도 신기했는데 이제 승연이는 훌쩍 커버리고요.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봐오다 보니까 마치 조카같이 느껴질 정도네요.
    한국에 있을 땐 음식관련 포스트만 자세히 보고,
    파리에서 살 때도, 아, 뉴욕은 저런 곳이군, 정도라거나 사시는 모습 구경(?)정도만 해오고 하면서,
    뉴욕가면 한번쯤 지나가다가 보겠지? 했거든요.
    왠걸, 뉴욕에 온지 어느덧 4년이 다되가는데! 분명 활동 영역도 비슷한거 같은데! 애기들 보면 아는척하려고 했는데!
    지나가시는 모습조차 뵌 적이 없네요. 흐윽. (막상 만나뵈도 뒤에서, 앗! 혜원씨네!, 하고 말거같지만요. 하하)
    예전것을 찾아보다가, 그냥 저의 현재 모습과 비슷한 (Jobless상태;;)이셨을 때랑 관련된 포스트를 찾았네요. 하하.
    혜원씨도 힘내시고 저도 힘내라는 의미에서 2004년 포스트에 안부 좀 적었습니다. :)

    • 퍼플혜원 · May 29, 2013 Reply

      어머 이렇게 옛포스팅에 글도 달아주시니 감회가 새롭네요! 덕분에 옛추억을 또 떠올렸어요. ㅎㅎ
      지금 잡 찾으시나봐요. 요즘 좀 경기가 나아지는것 같은데 조만간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지나가며 저 보면 꼭 아는척 해주세요! 그렇게 인연이 된 분들 많거든요 ㅋㅋ
      화이팅이에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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