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록날

드디어 봄이 오는거 같아서 대문에 피크닉 바스켓을 올렸더만 바로 담날 폭설이 올게 또 뭐냐.. 뭐 많이 쌓이진 않았으니 폭설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요렇게 앞이 안보일정도로 퍼부었던 차가운 눈… 바로 뒤에보이는 건물이 울회사 건물..무릎까지 올라오는 고무장화 하나 사놓을껄 그랬다. -_-

오늘은 아이리쉬인들의 날, St. Patrick’s Day. 이 지저분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퍼레이드가 아침부터 있었다. 퍼레이드는 구경 못갔지만 대신 초록색 베이글로 아침식사를.. ㅎㅎ

나중에 점심먹고 후식으로 이걸 하나 사먹어볼까.. 코리언데이도 몇십년뒤엔 미국달력에 오르는 날이 오겠지. 그땐 태극무늬의 쿠키를..^^

 

 

5 Comments

  1. 정유선 · March 17, 2004 Reply

    화이링..코리언 데이의 그날을 위하야..

  2. Joanne · March 17, 2004 Reply

    설마~ 했는데, 정말 무섭게 눈발 내리더라구요.
    저도 나갈 일 다 취소하고 집에 있었답니다.
    퍼레이드 하던 사람들 고생 많았겠어요.
    목, 금도 눈이 온다던데…혜원님, 뉴욕은 걸어다녀야 되니까 더 춥게 느껴지잖아요. 꽁꽁 싸 메고
    눈 길 조심하셔요.

  3. 성희 · March 17, 2004 Reply

    정말 눈이 마니 왔군요..봄에 눈이 오다니..ㅋㅋ
    하긴 여기두 천둥치고 비오고, 오늘아침에 완전히 겨울날씨네요.. 뉴욕과 서울은 위도가 비슷해서 그런지 날씨변화가 비슷한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세요~ 혜원님..
    저위에 초록색 베이글은 먹는게 아니라, 꼭 장식품 같아요.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4. 윤희 · March 18, 2004 Reply

    초록 베이글은 그다지 맛있어 보이진 않는데 고 옆에 있는 것들이 더 맛나보여요~ ^^

  5. inhee · March 20, 2004 Reply

    언니.. 초록베이글 초록 컵케ㅇㅣㅋ 먹지마,,,, 너무 색소 많을거 같애..
    세상에.. 3월중순에 눈이라니.. 우린 80도라던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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