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ky Farm 콜렉션

생각보다 난 아기자기하지도 못하고 만화그림이 그려진 물건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자꾸 문방구가 생각이 나서…-_-;; 물론 아기용품을 제외하고 말이지.
특히 키친용품은 더더욱 심플한걸 찾다보니 예전에 유행하던 헬로키티 토스터, 뭐 이런건 쳐다보지도 않았었다. 그런데 왠지 Funky Farm 콜렉션이라고 불리우는 이 영국제품은 첫눈에 반하고 말아 백화점 갈때마다 만져만 보고 새로운 디자인이 나왔나 확인만 해보고…하다…

결혼을 함과 동시에 엄마가 머그 두개, 설탕 프림 통을 선물 주신걸로 시작. 차차 한국 나갈때마다 한가지씩 더해 지금은 (많진 않지만) 여기까지 모았다. 지금 보니 모두 엄마가 사주신거군. -_-;;
쓸수록 정이가고 질리지 않는 그림들.

작년에 나가서 구입한 커피잔

사용한지 5년이 다 되어가는 남편의 강아지 머그잔. 손잡이에 그려진 강아지가 남편을 너무 닮아 놀리곤 했는데 그게 좋은지 손님이 와도 절대 이 머그만큼은 자기가 사용한다. 뺏어서라도. -.-;; 뒤에 보이는 양그림이 내꺼. 한번 깨고 나서 엄마가 같은무늬 찾아 삼만리 하신후 다시 보내주신…

마지막으로 설탕 프림 용기.

지난번에 남대문에 가보니 뚜껑 있는 치즈접시도 있고 쿠키나 커피, 파스타를 보관할수 있는 여러가지 사이즈의 용기가 있던데 담엔 그걸로 한번…^^;;

 

 

9 Comments

  1. 크리스 · January 5, 2006 Reply

    사실은…요 스탈에 매력을 못느꼈었는데요. 혜원님이 이렇게 모아서 소개시켜주시니…ㅜㅜ.우짜나요…지름신이 오고 계시네요.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요…^^ 아가 태어나도…아가도 잘 볼것 같네요.(아가 생기면 집안의 모든 물건이 다 총출동됩니다)….컬러풀하고~~~션션하니~이뽀요.저도 사주는 사람이 있어서 모아봤음 싶네요. 가격도 만만찬던걸요~

  2. 솜2 · January 5, 2006 Reply

    넘 귀여워요…저두 요즘 아기자기 한것들을 좀 모아볼까하고 다리품 팔고 다니고 있어요…

  3. La Cucina · January 6, 2006 Reply

    와 느무 귀여워요. 저도 요런 스탈 어려서 외엔 별로였는데 요즘엔 아기가 둘이 있다 보니까 다시 좋아지는거 있죠 ^^; 빌레로이 앤 보흐에서도 아기들꺼 귀여운게 나와서 고골 눈 어겨 보고 있었는데 요게 더 생동감이 있고 이쁘네요. 근데 파는 곳이 없어요 ㅡ.ㅜ ..울 아가들 띠동물들이 보여서 더더욱 갖고 싶네요 ^^

  4. 장희원 · January 7, 2006 Reply

    어마낫. 이뿐것들.. 귀엽네요 저도 그림 만화그려진것들은 별론데 딱 하나! 스누피그릇들은 세트로 사다 나르곤 해요; 병이지요 병.

  5. 박지현 · January 8, 2006 Reply

    나도 이거 사고 싶은데 어찌나 비싼지 맨날 백화점서 구경만 하고 한개도 못샀는데 부럽구만..

  6. 홍신애 · January 8, 2006 Reply

    꺄악~ 이뻐요!!! 너무 이쁘네요~~ 너무 이뻐서 눈 팍팍 돌아가는…@@ 나두 지름신이 올것 같은 예감이…ㅎㅎㅎ

  7. 혜원 · January 9, 2006 Reply

    첨 살때부터 나중에 애들 생기면 좋아하겠다란 생각 했었거든요. 지금은 빨랑 한국 나가서 없는거 다 사오고싶네요. 영국에선 더 쌀래나…

  8. 김연희 · January 9, 2006 Reply

    아..혜원님..저 요즘 그릇지름신이 강령하셔서 고통스러운데…너무하십니다..

  9. 쇼핑요정 · August 30, 2007 Reply

    넘 귀엽구~ 부러워요~~저도 결혼선물로 접시랑 버터트래이선물 받아서 백화점에서 머그잔을 구입했는데…남대문에 어딜가면 구입할 수 있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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