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덩어리 요오깡

아빠가 팥킬러 이셔서 나도 어렸을때부터 요오깡(영양갱?) 을 달고 살았다.^^ 팥이 들어가 몸에 좋은줄만 알았지 설탕 덩어리인걸 알았을리가 없지. -_-;;

자랄때의 식생활 무시할수 없다고… 동양슈퍼에만 가면 요오깡이 눈에 들어오고.. 그렇다고 딸기, 매실 등 이상한 맛이 들어간 요즘 나오는건 또 못먹겠고…
여기선 딱 마음에 드는걸 구할수가 없어 이번에 엄마 오실때 부탁을 했더니 벽돌만한 걸 두개 가지고 오셨다.^^

먹는걸로 장난하는거 아닌데.. 그냥 이쁠거 같아서 이렇게 나뭇잎 모양으로 잘라봤더니 손님상 디저트로 내면 이쁠것 같네.

항상 요오깡이랑은 녹차를 마시는데 그러면 요오깡의 단맛과 녹차의 쌉싸름한맛이 발란스되어 설탕덩어리를 별로 단 줄도 모르고 먹게된다. -.-

 

 

3 Comments

  1. 혜준 · December 11, 2003 Reply

    난 또 요깡 만든 줄 알았지.. 그래서 오오오 놀라워라 하려 했더니만. ㅋㅋ. 그냥 누르고 찍은거야? 나도 그거 먹어봐야지 지금.

  2. 준하솜사탕 · December 11, 2003 Reply

    저 영양갱 무지 좋아해요…임신해서 남편한테 영양갱 2박스나 사다달라고하고선 그것만 먹었었거든요…ㅋㅋㅋ
    같은 영양갱이라도 저렇게 잘라놓으니 더 맛있어보여요…

  3. 홍신애 · December 12, 2003 Reply

    정말 이뽀요~ 저도 모양내서 자르고 싶어요! 저도 요깡 좋아해요. 우리 할머니는 만들어 주셨는데, 밤을 넣은걸 제일로 좋아한답니다! 요깡 좋아하는 사람 만나니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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