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두고

신나는 금요일.
동생도 오늘 시험이 끝나서 날아갈거 같다고 하고 나도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이라 날아갈거 같다.

딱 일주일 뒤에 서울행 비행기에 오른다.
하진맘님 덕분에 승연이와 함께 비행기 탈 걱정이 좀 줄었다. 이젠 준비물 살 일만 남았구나. 근데 왜 자꾸 여행가방이 사고싶은걸까. 우중충한 가방들 좀 버리고 나도 좀 패셔너블하게 여행하고픈데 말이지.

우리 없을동안 화분들이 걱정이다. 매일 물줘야하는 허브들은 시댁에 맡겨두고갈 예정인데 시부모님도 우리 없을때 여행을 가실꺼기때문에 아무래도 그것들이 죽어버릴거 같다. 흑.
혹시 모르니까 가기전에 먹을수 있는만큼 먹어버려야지.

회사동네 홀푸드에 타조알이 있다.
티비에서만 봤지 실제론 첨 보는 타조알. 하나에 $39.99. 별로 사보고싶은 마음은 없지만 너무 신기해서 점심사러 들어갈때마다 스윽 만져보고 톡톡 건드려보는데…

또 알어, 언제 기분 꽝일때 살짝 돌아버려 이걸 집에 사들고 갈지도.

 

 

25 Comments

  1. nicole choi · August 22, 2008 Reply

    띠용~~~@@ 타조알도 파는군요. 삶아서 온식구가 파먹으면—-(엽기적인가요–;;) 저건 어떻게 먹는거래요? 한국가시나봐요~~저도 2주후^^ 혹시 만나는거 아니예요? 그럼 저 아는체 합니다^^; 당황하지 마시어요~

  2. 성희 · August 22, 2008 Reply

    ㅋㅋ.. 왠일이래요. 홀푸드에서 이제는 별걸 다 파네요.^^
    담주에 한국 가시나봐요.. 부럽부럽!! 편안한 맘으로 좋은 시간 보내다 오세요~

  3. 김주연 · August 22, 2008 Reply

    진짜 타조알이어요? 근데 타조알사면 뭐할수 있는거예요?
    먹는용 아님 관상용??? 근데 따스한곳에 두었다가
    아기타조기 뾰~옹 나오면 급.당.황할것 같아요….
    즐거운 한국여행 되세요…

  4. klimt · August 22, 2008 Reply

    서울 오는구나… 혜원아!!!
    시간되면 연락해…. 주연이랑은 장호 바이올린 떔에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데…
    보고싶구나… 특히 승연이!!!

  5. jeehea lim · August 22, 2008 Reply

    즐거운 여행되세여~

  6. eggie · August 23, 2008 Reply

    한국 잘 다녀오세요~
    화분은요 예전에 읽고 저도 한국갈때 써봤던 방법인데 굵은 끈같은걸 한쪽끝은 화분에 뭍어두고 다른 끝은 물이 담긴 그릇/병에 담궈 놓아요. 그럼 화분이 마르면 끈을 통해서 물을 빨아드린데요. 물은 화분보다 낮게 해 놓구요 (높은 곳에 있으면 화분이 젖어있어도 계속 흐를테니까요). 끈은 뜨개실 같은거 몇가닥 땋아서 쓰면 될것 같아요. 한국 가시기 전에 한번 실험해 보세요. 아님 요즘 self-watering pot도 팔던데 좀 비싸더라구요.

  7. 이진 · August 23, 2008 Reply

    혜원님^^
    승연이와 안전하고, 건강하고,행복한 여행되세요!!!!^^
    혜준씨도 함꼐 가신다니 지루한 비행기에서
    재밌을것 같네여~~~~
    저희 부모님도 9월1일 일본으로 출발하셔서
    7일동안 계시다 한국엔 9월8일 도착인데..
    더위도 물러가고 한국여행 부러워요~~~

  8. · August 23, 2008 Reply

    한국 가시는구나. 아, 부러워요. 얼마나 있다가 오세요? 알차게 지내다가 오세요.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구요. 저는 오늘 아침에 갑자기 먹고 싶은 것들이 막 생각이 나서, 수첩에다가 리스트까지 적었지 뭐예요. 한국 가신 동안 블로그 썰렁해서 어쩌나.

  9. 목요일오후 · August 23, 2008 Reply

    ㅎㅎ 화분죽을까봐 슬퍼하시는 대목에서,, 자식처럼 키워 정이 들었나보다 했더니 바로 다음에.. 먹을 수 있을만큼 먹어야지~ 에서 넘어갔어요^^ 그렇죠! 먹는 것들이죠~^^;

  10. Amy · August 24, 2008 Reply

    어머!! eggie님 아이디어 너무 좋아요~담부턴 저도 해봐야겠어요 ㅎㅎ 지난 휴가때는 동생에게 허브들 부탁했었는데 어찌나 걱정되던지 (동생이 워낙 덜렁대는 성격이라 ㅠ-ㅠ)
    글구 혜원님~~ 한국에서도 블로그에 소식 전해주세요
    요즘 여기 놀러와서 승연이 귀연 사진과 혜원님 글 보는 맛에 사는데 ㅠ-ㅠ
    한동안 업데이트 없으면 넘 허전할 것 같아요

  11. Amy · August 24, 2008 Reply

    그런데 타조알은 도대체 어떻게 깨나요??ㅎㅎ

  12. 주영이 · August 24, 2008 Reply

    들어오는구나….서울까지 가기는 그렇고 통화는 할수 있느건가?

  13. 뉴욕댁 · August 24, 2008 Reply

    한국 잘 다녀오세요~~ 저 타조알 어찌 요리하는거래요? @.@

  14. 혜원 · August 24, 2008 Reply

    저 타조알은 저도 푸드채널에서 재미삼아 오믈렛 만들어먹는것만 봤고요. 여기사람들은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담에 한번 물어보려고요.
    그리고 eggie님 말씀대로 다른화분들은 그렇게 해놓고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뜨개실이 없는데 고기 묶는 그 노끈같은걸로 해도 될까요? -_-;; 집에 끈이란게 그거하나밖에 없네요 글쎄.

  15. eggie · August 25, 2008 Reply

    제 생각엔 뜨개실보다 고기 묶는 노끈이 훨씬 나을것 같아요. 물을 잘 흡수할것 같아서요. 아니면 안 쓰는 천쪼가리 길게 잘라 꼬아서 써도 될 것 같구요. 전 쇼핑백에 손잡이로 달린 끈 있잖아요 그중 괜찮은거 썼었던거 같아요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화분 하나는 실패했는데요 끈을 잘 뭍어뒀다고 생각했는데 얘가 물을 먹으며 무거워지면서 쑥 빠졌더라구요. 그래서 가시기 전에 한번 실험해 보시라고 말씀드린거에요.^^

  16. eun · August 25, 2008 Reply

    전 가끔 메추리알을 홀 푸드에서 사거든요?한인 마트에서 사는것보다 크기도 크고 삶을때 터지지도 않아 너무 좋더라구요..한국 잘 다녀오세요

  17. 혜원 · August 26, 2008 Reply

    고기끈이 더 잘된다니 한숨 놓이네요. 고맙습니다.
    메추리알도 봤어요. 말씀대로 크기가 더 크더라고요. 이젠 가까이 있으니 너무 자주 가서 문제에요. -.-

  18. Mindy · August 26, 2008 Reply

    한국 잘다녀오세요~ 혜원씨도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생각했던것들 다 하고 오시길 바라고 승연이도 할머니 할아버지랑 멋진 추억 만들어오길 기대할께요~

  19. clara · August 28, 2008 Reply

    혜원님 서울 가시는구나 `전 서울 간지 5년이 다 되어가는거같아요 서울 잘 다녀오시구 좋은 추억 많이 담아 오시길~~~

  20. 게으른Girl · August 30, 2008 Reply

    한국 잘 다녀오시구요~ 홀푸드에서 타조알도 파네요 ㅎㅎㅎ

  21. 심윤희 · August 31, 2008 Reply

    타조알 ㅋㅋ 손님 많이 오실일 있을때 사다가 계란말이처럼 하면 어떨까요 ~~~^^

  22. Solus · September 1, 2008 Reply

    와우 정말 타조알? 정말 크다..ㅋㅎㅎ
    한국 가는구나. 맛난거 많이 먹고.. 잘 쉬다가 오렴.

  23. Hyelee Jin · September 2, 2008 Reply

    혜원님 덕분에 타조알도 구경하네요 ^^
    한국에 가시는가봐요.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24. 주니 · September 3, 2008 Reply

    저 사진속 인물은 혜원씨? 엄청 날씬하시네요….부러버요..ㅎㅎ

  25. 김윤정 · November 16, 2008 Reply

    진짜 크네요…별로 땡기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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