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ato Jam

드디어 만듬. 토마토철이 완전 사라지기전에 플럼 토마토를 사서 Mark Bittman의 레시피를 이용해봤다. 토마토 전문가에 의하면, 한여름보다는 초가을, 지금같이 찬바람이 불때 토마토는 더 맛이 좋다고 하는데 난 별 차이를 모르겠음.

재료:
1.5 lbs 토마토 (대충 잘라서)
1 cup 설탕
2 Tsp 라임즙
1 Tsp 생강 간것
1 tsp cumin 가루
1/4 tsp 시나몬가루
1/8 tsp cloves 가루
1 tsp 소금
crushed red pepper flakes 조금 OR cayenne pepper

1. 재료 모두를 두꺼운 냄비에 넣고 가끔 저으면서 끓인다.
2.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한시간 넘게 끓인다. 걸쭉해질때까지.

레시피상으론 적어도 일주일 이상 보관가능하다고 하는데 난 지금 2주가 지났는데 무사함.

맛은 케찹과는 비교가 안됨. 설탕의 달짝함과 라임즙의 새콤함…시나몬과 큐민이 가을맛을 내는거 같기도 하다.

그냥 떠먹어도 좋고, 오믈렛위에나 샌드위치에, 그리고 감자를 찍어먹었더니 맛이 색다르다.

 

 

35 Comments

  1. · October 26, 2008 Reply

    제목만 보고는 토마토잼이 도대체 무슨 맛일까…싶었는데, 상당히 괜찮아보여요! 혜원님 말대로 케찹 대신의 용도로 사용하기에 딱이겠네요.

  2. 정현진 · October 26, 2008 Reply

    정말 무슨 맛일까 궁금해요. 맨날 코스코에서 토마토 사서 남아 그냥 갈아 먹는데 담에 꼭 도전해봐야 겠어요.

  3. Amy · October 26, 2008 Reply

    정말 맛이 궁금해요. 저도 담에 함 해봐야게써요 ㅎㅎ

  4. 테디비어 · October 26, 2008 Reply

    토마토는 몸에 좋지만 일년에 한번먹을까말까 했었는데 이렇게라도 먹으면 좋을듯 해요

  5. Grace Hahn · October 27, 2008 Reply

    케찹… 이라는 말에 잠시 긴장하게 되네요. 하긴 케찹도 토마토와 설탕이 들어간 condiment니. Cinnamon을 넣었으니 맛이 또 색다르겠죠?

  6. 몽중인 · October 27, 2008 Reply

    어렸을 때 토마토 귀신인 저때문에 친정어머니께서 항상 만들어주셨더랬는데, 미국와서는 한번도 못먹어봤네요. 엄마생각하면서 저도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

  7. 장지영 · October 27, 2008 Reply

    하하~ 제목만 보고 토마토 쨈이라 하셔서 우잉? 했는데 이런 멋진 음식의 컴비네이션을 보니 침이 꿀꺽 함니다…이 고정 관념이란….

  8. 조혜미 · October 27, 2008 Reply

    토마토잼은 생각도 안해봣는데..정말 맛있겠어요.꿀꺽…

  9. 천현주 · October 27, 2008 Reply

    요즘 제 딸도 케첩만 빨아먹으려 드는데, 이거이거 너무 좋은 레서피예요. 와~~신나라

  10. 혜원 · October 27, 2008 Reply

    아이 먹이시려면 설탕을 좀 덜 넣으면 좋을거 같아요. 전 덜 넣었는데도 달더라고요.

  11. 문현희 · October 27, 2008 Reply

    참으로 신선한 레시피네요.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토마토쨈. 한 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12. 황은경 · October 27, 2008 Reply

    토마토로도 쨈을 만든다는거 첨 알았슴. 내가 직접 맛있게 만들 자신은 없구…. 나중에 기회되면 꼭 맛보게 해줭 혜원씨~ ㅎㅎ

  13. 이지혜 · October 27, 2008 Reply

    우와~~` 진짜 좋은 레서피네요.
    저희 애도 케찹을 사랑하는지라 자주 주진 않아도 올개닉도 사보고 만들어도 봤는데 힘들더라고요.
    이렇게 해놓고 보관하면 좋겠네요.

  14. Hyelee · October 27, 2008 Reply

    참 좋은 레시피 인데도 전 왜이리 귀찮은 걸까요….

  15. 플러스 · October 27, 2008 Reply

    케찹대용인가요?
    그 맛이 궁금한데요.

  16. 이현정 · October 28, 2008 Reply

    첨 들어본 쨈… 토마토쨈… 도전해보고 싶네요.. ^ ^

  17. april · October 28, 2008 Reply

    이거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토마토쨈이라고 해서 무슨맛일까 했는데, 케찹대신 먹으면 되겠네용…

  18. 혜원 · October 28, 2008 Reply

    케첩대용은 아니구요, 그냥 하나의 condiment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19. kwon hyunjung · October 28, 2008 Reply

    맛이 상상이 가네요. 그리고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을듯 합니다… 역시 혜원씨는 슈퍼 맘이예요… 좋은아내 ,좋은엄마, 그리고 직장에선 좋은 일꾼이란것이 그려집니다…짝짝짝….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구요…

  20. 이지수 · October 28, 2008 Reply

    토마토는 좋은데 케첩의 신맛때문에 자주는 먹기 힘들었는데 좋은 레시피네요……..멋져요….맛이 궁금-///-

  21. 지은경 · October 28, 2008 Reply

    어디 시판 케챱에 비교가 되려구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제 친구는 토마토 쨈 만들때 사과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함께 볶는데 그것도 참 맛있더라구요..^^ 다음에 만드실때 한번 넣어보세용..

  22. 이정민 · October 28, 2008 Reply

    오호…색감이 좋은 만큼 맛도 좋아 보여요.

  23. 김남희 · October 29, 2008 Reply

    저도 해보고 싶어요. 근데 대구에선 라임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24. 블루망고 · October 29, 2008 Reply

    헉..토마토로도 잼을 만들수 있다니…생각지도 못했어요..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25. 유정 · October 29, 2008 Reply

    무슨 맛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토마토쨈이 있는줄은 몰랐어요.

  26. 황재원 · October 29, 2008 Reply

    그렇지 않아도 색다른걸 만들어보고 팠는데, 이번 주말엔 토마토 잼을 만들어봐야 겠어요. 벌써 맛이 기대되는걸요~ 감사해요!

  27. Chloe K. · October 30, 2008 Reply

    토마토잼~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맛이 궁금해요~

  28. juniejuno · October 30, 2008 Reply

    울 아들 케첩 넘 사랑해서 고민중이었는데…
    요걸루 대신해 볼까봐요.
    감사해요. 좋은 레서피….

  29. 혜원 · October 30, 2008 Reply

    참, 라임 없으시면 식초 (저는 사과식초 사용)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식초사용했는데 맛있거든요. 라임즙은 더 맛있겠지만 -.-;

  30. 엄소영 · October 30, 2008 Reply

    오호~ 토마토잼~^^ 드뎌 올리셨군요~ㅎㅎ 꼭 해봐야겠어요~

  31. Seyon Yoon · October 30, 2008 Reply

    오~ 토마토 잼도 있나요?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케찹하고는 많이 다른가요?

  32. 김민선 · October 30, 2008 Reply

    헉 특이해요.. 토마토쨈

  33. 이아가다 · November 1, 2008 Reply

    토마토 정말 안먹게 되는 채소중의 하나인데.. 이렇게라도 만들면 어디에라도 넣어서 먹게 되겠지요? 한번 만들어봐야 겠어요.^^

  34. 섭냥이 · November 3, 2008 Reply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올리브+발사믹 기름장(?) 대신에 토마토 잼을 먹어본 적 있어요. 전 첨엔 케첩인줄 알았어요. 신맛이 덜한… ㅋㅋ 플럼토마토가 젤로 부러워요. 여기선 정말 구하기 힘들거든요. ㅠ.ㅠ

  35. 혜원 · November 4, 2008 Reply

    섭냥이님 말씀대로 신맛이 덜하면서 단맛이 더한 쨈이에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