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복숭아 사라다 & 참치김밥

Real Simple 잡지에서 보니 새우와 복숭아가 맛궁합이 맞다고… 잡지에 나온 레시피는 생각은 안나고 해서 한국식 사라다처럼 마요네즈넣고 만들어봤다.
이런건 집에서 먹는거보다 괜히 밖에 나가먹으면 더 맛있지 않나? 그래서 바닷가 가는날까지 기다렸다가 참치김밥과 함께 반찬삼아 먹었다.

날씨만 좋았다면 조촐하지만 환상이었을 도시락이었는데…
난 또 이날 사람이 바글거릴 줄 알고 일부러 냄새나는 김치도 안넣고 김밥을 말았더니 바글은 무슨…생선을 구워먹어도 모를정도로 텅 빈 비치였다. -_-;;
그러니 김밥이 싱거워 간장과 와사비를 따로 싸서 찍어먹는 번거로움을…

암튼, 새우복숭아 사라다는 성공이다. 달콤한 복숭아와 새콤한 마요네즈 드레싱이 너무나도 잘어울리는것이 앞으로 여름피크닉의 단골메뉴가 될수도 있겠다.

//새우복숭아 사라다//
재료: 새우, 복숭아, 오이, 샐러리, 그 외 넣고싶은거 아무거나 (사과, 옥수수)

드레싱: 마요네즈, 식초, 설탕, 후추 조금

위 재료와 드레싱을 섞으면 됨.

//참치김밥//
재료: 밥(스시노꼬로 간을 한), 참치, 오이 (절이지 않으면 물이 안생긴다), 깻잎

될수있으면 김치를 넣도록 한다.

 

 

9 Comments

  1. Solus · August 17, 2005 Reply

    “바글은 무슨…생선을 구워먹어도 모를정도로 텅 빈 비치였다. -_-;;”

    ㅋㅎㅎ 부르스타 켜고 석쇠에 생선구어먹는 장면을 생각하니 너무 웃겨서요.. ^^ 아줌마 폼으로 쪼그리고 앉아서…

  2. 앤지 · August 17, 2005 Reply

    똑같이 real simple 봤는데 전 왜 중요할 때 기억이 하나도 안날까요?

  3. dana · August 17, 2005 Reply

    항상 소풍의 꽃은 김밥..
    김치는 넣지 못하셨다니.. 아쉬워요.
    오늘 레시피대로 샐러드 도전 들어갑니다♡ : )

  4. 엄마 · August 17, 2005 Reply

    샐러드도 맛있겠고 ,김밥도 예쁘고 맛있겠고—-.아빠가 그리도 좋아하는 김밥인데 언제 싸 보고 안 쌌더라???????.ㅎ ㅜ ㅎ ㅜ.

  5. 혜원 · August 18, 2005 Reply

    solus님, 아줌마 폼 ㅡ.,ㅡ 진짜 우껴요.
    앤지님, 저도 그럴때 많아요. -_-
    dana님, 그죠. 이렇게 텅빌줄 알았으면 팍팍 넣는건데.ㅠㅠ 그래도 간장와사비가 있어서 맛있게는 먹었네요.
    엄마, 나도 김밥은 되도록이면 피하는데 이날은 내가 넘 먹고싶어서…

  6. Nikki · August 18, 2005 Reply

    새우 복숭아 사라다…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복숭아 생각하니까 입에서 침이… 아… 먹고 시포랑~

  7. 홍신애 · August 18, 2005 Reply

    언니 새우 복숭아 샐러드 저도 찜 합니다.^^ 넘 좋았겠어요. 사람 없고 서늘해도 바다는 바다잖어요. 이렇게 도시락까지… 정말 너무너무 부지런하당… 본받아야해.^^

  8. 혜원 · August 19, 2005 Reply

    Nikki님, 복숭아철일때 많이 먹어야 되는데 작년엔 너무 슬렁슬렁 여름이 지나가버려서…요즘은 제대로 좀 챙겨먹고있어요.^^ 제가 워낙 뭐가 제철인지를 몰라서리..아는건 이거 하나뿐입니다.하하
    신애씨, 둘만의 데이트 조용하게 좀 했죠 머. ㅎㅎ

  9. 상글이 맘 · June 4, 2006 Reply

    아.. 요고 넘 먹고싶어요.
    아가 갖고 복숭아 넘 먹고싶은데 아직 철이 아니라서
    넘 비싼거 있져. 미국 돈으로 하나에 5불.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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