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모카케익을…

남편생일때 이번엔 어떤케익을 시도해볼까 하다가 모카케익에 삘이 와서..^^
한밤중에 고소한냄새를 풍기며 완성!!! (나도 점점 밤늦게까지 부엌에서 작업(?)을 하시는 울 엄마를 닮아가는것 같다. ^^;;)
파는것보다 더 촉촉하고 덜 달고.. 다 올가닉 재료들을 써 몸에도 더 좋은 케익이 되어버렸따..^^

난 개인적으로 모카케익은 별루 안좋아하지만 이날은 우리집 누구누구의 날이므로..
(근데 난 왜이렇게 크림장식이 부드럽게 안되는걸까…흑 진짜 어렵더라..)

[출처: MissyUSA 홍성아님] *********
한국서 먹던 케잌 그리우시죠? 저두 그랬거든요..

그래서 만들기 시작한 건데요. 쉽고 맛있어서 알려드리려구요. 저울 없어도 되구요. 계량컵만 있음 만들수 있어요.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개인적으로 이건 제가 진짜로 좋아하고 젤 잘 해먹는 케잌중에 하나예요. 미국 친구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적당하고…
먹어 보구는 거의 넘어가더라구요.(과장 쫌 보태서… 아이구 내가 왜이리 주책이 되었는지)

먼저 달걀 쫌 큰놈으로 세개 미리 꺼내두구요. 미리 안 꺼내 놓음 잘 거품 안나니까 조심하구요.

커다란 볼에다 달걀이랑 설탕 반컵 넣구 핸드믹서로 마구마구 거품 내세요.

뽀사시한 거품이 올라올때까지 밀가루 3분의 2컵 체 쳐놓구요.

버터 1큰술 전자렌지에 10초 돌려서 녹여 놓구요.

물 1작은술을 전자렌지에 쫌 돌려서 따끈하게 한다음 거기다가 커피 1큰술 넣어서 녹이구요.

달걀 거품낸거에다가 밀가루 여러번 나누어서 살살살 섞어주구요. 거기다가 커피 녹인거 넣고 잘 섞구 마지막으로 버터 녹인거 넣구 거품 꺼지지 않게 살살 버뜨 확실하게 섞어주세요.

8인치 팬에 동그란 팬에 기름종이 둘르고 살살 반죽을 쏟아 부은다음 350의 오븐에서 15분-20분 꾸우세요.

이쑤시개로 찔러봐서 반죽이 안 묻어나오면 된거거든요.

틀에서 케잌 꺼내서 식히는 동안 휘핑 크림 제일 작은거 하나에다가 설탕 2큰술 넣구 빡빡하게 거품 낸다음 커피 한큰술을 물한작은술에 잘 갠어서 녹인다음 크림에 잘 섞어주세요. 글구나서 케잌을 반으로 갈라서 크림을 쫙 바른다음 뚜껑 덮구 다시 크림을 얌전하게시리 전체적으로 발라주세요.

크림 다 바르고 나면 나머지 크림을 짤 주머니에 넣어서 멋지게 데코레이션 하구요. 마켓서 파는 뿌리는 초코렛이나 너트 사셔서 예쁘게 뿌려주시면 완성이예요.
* 혜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9-30 05:03)

 

 

4 Comments

  1. ellen · September 17, 2003 Reply

    일부러 크림 터프^^하게 바르신거잖아요! 뭘 만드셔도 멋져 보입니다.
    모카케잌 커피 향기 거의 죽음이지요??
    요즘 이곳 한국티비에 ‘여름향기’ 해주거든요? 여주인공 극중 이름도 “혜원”^^ 여성스럽고 엘레강스아리스토텔레스(–저희남편이 좋다고 할때 쓰는 표현)한 이쁜 이름이에요!!

  2. 혜원 · September 17, 2003 Reply

    하하 그렇게 봐주시니 송구스럽네요 ^^;; 네 이거땜에 인스턴트 커피 한통 샀구요.. 하기쉬워 앞으로 꽤 만들거 같네요.
    음, 여름향기라구요? 첨듣는데..저흰 한국티비가 안나오거던요. 흑.
    엘레강스아리스토텔레스.. 넘 맘에 듭니다.. 고마워요!

  3. 주현 · September 17, 2003 Reply

    한살 더 드는것은 안타깝지만 생일마다 혜원씨표 케익을 시식할수 있으셔서 행복하시겠어요. 설탕과 버터가 조금 들어간, 건강에도 좋은 모카케익, 저도 우리 아자씨 생신때 맹글어 볼께요. 초는 안 꽂아도 되겠죠? 초 꽂았다간 모카가 아니라 연탄구멍케익 되거든요^^.

  4. 혜원 · September 18, 2003 Reply

    전 초를 꽂았는데요, 괜찮았거든요. 사진 찍을때 초를 꽂으면 더 이쁜것 같아요.^^
    근데 어떡하면 크림을 매끈하게 바를수 있을까요? 다들 경험에 의해서 나온다는데.. 도대체 몇번을 이런 삐뚤한케익을 먹어야 매끈한게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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