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치즈를 만났다는 볶음밥

땡스기빙이 지나면 어느집이나 같은 고민을 할것이다.
이 남은 음식들을 어떻게 처리하나…하는..
데워먹는다 해도 만든 날보다는 맛이 훨 덜하기때문에 재료를 사용해 아예 새로운 요리를 하는것이 더 낫다는게 나의 의견.
오늘의 처치곤란 재료: 칠면조고기, 캔옥수수

그리하야 탄생한 김치가 치즈만난 볶음밥.  김치의 새콤매콤한 맛과 쫀득쫀득한 치즈의 고소함이 만나 너무 맵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은 의외로 맛이 어울리는 볶음밥이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김치, 캔옥수수, 양파, 칠면조 아주 잘게 찢은것 등의 남은 재료를 모조리 다 넣은다음 볶는다.  잡곡밥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다진파를 넣고 참기름을 아주약간 두른다.

오븐용 그릇에 밥을 담은 후,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준다.  예열된 오븐에 넣어 치즈가 녹을때까지 기다림.

 

 

3 Comments

  1. joy · December 4, 2003 Reply

    오!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는 칠면조 가슴살을 가늘게 찢어 맛살이랑 야채 채썬것 넣고 마늘소스로 냉채 만들어 먹었는데 주식이 아니라 여전히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이건 주식으로 먹을 수 있으니 정말 좋겠어요. ^ ^

  2. 혜원 · December 5, 2003 Reply

    joy님, 저렇게도 해먹어보고 요렇게도 해먹어보고 해도 남아서 하는수없이 도저히 더 못먹을정도로 질려버린 칠면조 고깃살들을 버렸어요. ㅜ.ㅜ 얼렸다가 나중에 닭죽처럼 해먹어볼까 하다가 그건 괜히 쫌 이상해서…^^;; 아까운살덜.. 다 버렸습니당. 흑

  3. joy · December 6, 2003 Reply

    흑, 저도 냉채 만들어논거 먹다가 남아서 버려야할 것 같어요 ㅠ.ㅠ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