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chup Chicken

요즘 승연이가 모든아이들처럼 케첩에 집착하기 시작.
하도 고기를 잘 안먹어 예전에 미트볼을 만들어 케첩에 찍어줘도 안먹더니 요즘은 케첩을 스푼으로 떠먹을정도로 좋아한다. 이것도 타이밍이 맞아야하는군.

그래서 생각해낸게 케첩치킨. 케첩새우 만드는 소스에다 생강만 더 갈아넣고 마지막에 사과를 넣어 달콤하게 만들었다. 의외로 승연이가 너무 잘먹어줘서 무지 뿌듯했던…

일단 소스를 따로 볼에 담아 고기를 버무리기전에 맛을 확실히 봄.

재료:
닭다리
양파
사과
소스
올리브오일+버터 조금

소스 비율: ** 입맛에 따라 고추장과 케첩의 비율 조절하기 **
고추장 1
케첩 1
설탕 1/2
간장 1/2
다진마늘 1/2
다진 생강 조금


1. 소스를 만들어두고 넓은 냄비에 올리브오일과 버터를 두른 후 닭다리와 양파를 더한다.
2. 닭다리가 노릇해질때까지 뒤집어가며 굽는다.
3. 닭다리가 완전히 노릇해지면 소스와 사과를 붓고 불을 줄인후 조린다.

우리도 올해는 애플피킹을 못간 대신 친구가 한봉지를 갖다줘서 열심히 먹고 있는중.^^

 

 

19 Comments

  1. Eileen · October 14, 2008 Reply

    야심한 밤에 너무 배고프게 만드네요^^ 진짜 맛있어보여요! 내일 당장 해먹어봐야겠어요^^

  2. jinhee Kwon · October 14, 2008 Reply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승연이가 너무 잘먹어줘서 무지 뿌듯했다는 마음에 공감합니다. 입맛까다로운 큰놈이 맛있게 잘 먹어줄때 제 마음같아서…

  3. namu · October 15, 2008 Reply

    맛있겠어요~
    전 갑자기 파닭이 먹고 싶어진다는^^;;;

  4. 이정민 · October 15, 2008 Reply

    이른 새벽부터 침 꿀꺽입니다요. 주말에 해 먹어야겠어요. 감솨~

  5. Amy · October 15, 2008 Reply

    저………저녁 잔뜩 먹었는데도 지금 완전 꿀꺽~했어요 ㅠ-ㅠ 정말이지 음식에 너무 약하니까요 ㅠ-ㅠ 저도 해먹어볼래요 ㅎㅎㅎ

  6. sungshin · October 15, 2008 Reply

    저도 이번 장볼때 닭다리 사오려구요. 쉽고 맛있어 보여요. 딱 제 스탈.. thank you for sharing!

  7. Janie · October 15, 2008 Reply

    아, 더치오븐색깔이 너무 예쁘네요!

  8. hyosun · October 15, 2008 Reply

    아이들이 케첩에 꽂히는 시기가 있는건가보네요..ㅎㅎ
    제 조카는 네살쯤 케첩에 푹 빠져서…빠나나에 케첩을 발라 먹어서 저를 황당케했었어요. 바나나 길쭉한게 corn dog이랑 비슷해보였는지 어느날 바나나에 케첩을 쭉~~ ㅡㅡ;;

  9. Kyuyoung Lim · October 15, 2008 Reply

    저희 아이도 고기를 잘 안먹어 걱정(케찹무지좋아함)인데 시도해봐야겠내요…언제나 간단하면서도 훌륭한 레서피 짱입니다…

  10. Leslie Kim · October 15, 2008 Reply

    와~ 케첩 좋아하는 울 아들도 넘 좋아하겠네요..함 해 볼께요~ 좋은 레시피 감사드려요!! ^^

  11. 안문주 · October 16, 2008 Reply

    고추장이 들어가네요… 맛있겠어요. ㅇ울딸도 고기안먹어 속썩리는데 오늘 함 만들어 봐야겠어요.
    혜원님 레서피 복잡하지 않고 맛있어서 넘 조아요~~

  12. 윤혜녕 · October 17, 2008 Reply

    우옹… 맛있겠네요 :)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ㅋㅋ

  13. 이해정 · October 17, 2008 Reply

    케찹치킨 저도 함 해봐야겠어요~~ 울딸두 23개월 다 되어가는데..

  14. yoonie kim · October 17, 2008 Reply

    앙 저도 요번 주말 메뉴로!

  15. keunyoung cho · October 24, 2008 Reply

    저두 케첩을 무지 사랑하는 매니아인데요….얼마전 tv에서 케첩에 포함된 방부제가 어마어마하다는 기사를 듣고, 냉장고에 있는 케첩을 버려버렸어요. 리포터가 한마디 던지더군요..”맞다. 케첩 썩는건 못봤네.” 혜원님 음식솜씨도 훌륭하시니 홈메이드 케첩 한번 만들어 보세요.
    물론 사먹는 맛과는 틀리겠지만 우리에겐 어린 아이가 있으니까요~^^

  16. 유정 · October 26, 2008 Reply

    고추장 넣으면 맵다고 하지 않을까요? 익히면 맛이 달라지려나. 전 케찹만 넣는데 이게 맛이 영 ~ 아니더라구요.

  17. 혜원 · October 26, 2008 Reply

    고추장이 안들어가면 맛에 균형이 안맞을거 같은데…ㅋㅋ 그래서 맛이 영 아니었던거 아닐까요? -_-;;

    참 저도 케찹이 몸에 안좋다는걸 어디서 읽구선 내자식은 절대 케찹 안먹여야지 임신 하기도 전에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게 웬걸…밥만 잘먹어준다면 케찹에도 비벼주겠더라고요.ㅋㅋ 참, 저 토마토잼 만들었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조만간 올릴께요^^

  18. 황재원 · October 29, 2008 Reply

    전 여기에 토마토와 가지, 호박을 함께 넣고 요리해요. 그러고 보니, 오랫동안 안 해먹었네여. 이것도 주말에 고고~

  19. 하마 · December 12, 2008 Reply

    동감이에요. 뭐든지 먹어주기만 한다면 다 주겠어요. 결국 집 요리 뿐만 아니라 제 입맛까지 딸래미 입맛을 닮아가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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