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sert After Dinner

(심란할땐 다른거에 집중하는게 최고. 그래, 오늘 밀렸던 글 다 한번 올려보자.)

몇일전에 디저트로 만들었던 세상에서 제일 쉬운 애플파이다.
요즘은 내가 베이킹 얘기만 꺼냈다 하면 자기 의자부터 부엌으로 밀고 들어오려는 승연이.

국이 끓여지는동안 사과와 토핑을 준비해 바닥에 앉아 함께 담고 오븐에 넣어버림. 저녁식사 내내 오븐에 계속 신경이 가는지 케익 언제먹냐고 물어보기도 하고…이런모습의 “케익”이 나오지 무지 좋아했다.

“케익” 먹을려면 밥 다 먹어야된다고 꼬심.
먹이고선 후회했다. 일찍 재우려면 밤엔 디저트를 삼가해야겠더군. -_-;;

 

 

30 Comments

  1. Misty · October 14, 2008 Reply

    승연이도 나중에 혜원님처럼 요리를 잘하는 여인이 될 것 같아요. 파이 구워지는 거 기다리는 모습이 넘 귀여울 것 같다는. ^^

  2. Amy · October 14, 2008 Reply

    어머!!두번째네요 ㅎㅎ 글올리신지 얼마 안됐나봐요 제가 젤루 죠아하는 파이가 애플파이인데 ㅠ-ㅠ 꿀꺽~했어요 ㅎㅎㅎ제 사촌들도 8시이후 설탕들어간 음식 먹음안되더라구요 ㅎㅎ그럼 밤늦게까지 아주 어찌나 활발(?)한지…ㅡㅡ

  3. soyoon · October 14, 2008 Reply

    레서피 보구왔어요..
    저 이런거 완소예요!!! 꼭해봐야겠어요 헤헤~
    심란한일도 잘 해결되실꺼예요 힘내세요!

  4. 데니맘 · October 15, 2008 Reply

    마침 애플픽킹 다녀와서 사과가 아~주 많은데 꼭 해보고 싶은 레서피네요. 방법도 간단해서 아이 데리고 하기도 좋겠구요. 언제나 감사해요! 그나저나 오븐에 몇분 정도 구우면 될까요?

  5. 강제연 · October 15, 2008 Reply

    맞아 저런거 저녁에 먹고나면 사람들 말대로 “아이들이 벽을 타고 다닌다”고 하지…진짜 그래~윤진이도 흥분했을때 나오는 정말 무시무시한 웃음소리가 있어~정말 우리딸 안같아~ㅋㅋ

  6. 포트럭 · October 15, 2008 Reply

    승연이는 완전 어린이!
    포크 잡은 손끝도 얼마나 야무진지 말이죠. ^^;

  7. · October 15, 2008 Reply

    아 이거 오늘 해봐야겠어요. 감사!!!

  8. alex · October 15, 2008 Reply

    애플파이 넘 좋아 하는데 간단한 레시피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9. jinyoung yang · October 15, 2008 Reply

    저도 레시피 부탁드려여
    너무 맛있어 보이네여..^^

  10. 미깡 · October 15, 2008 Reply

    제가 상상하는 모습이예요, 언젠가 아이를 낳으면 혜원님처럼 어릴 때부터 함께 요리하고 싶어요…

  11. 박은영 · October 15, 2008 Reply

    정말 부지런 하십니다. 승연이도 엄마닮아서 부지런하겠죠? 아~ 우리아인 저 닮아 맨날 누워지내는데..ㅎㅎ

  12. 꼬마양파 · October 15, 2008 Reply

    애기는 이런 음식과 음식만드는 엄마모습을 보고자라서
    정말 고운 맘의 아이로 자랄것같아요. 정말 보기좋아요

  13. 조조 · October 15, 2008 Reply

    심란하면 콱 자버리는 나쁜 엄마가 될 것 같은데… 여러가지로 혜원님 좋아요~~

  14. 오정경 · October 15, 2008 Reply

    레시피 보니까 정말 쉽고.. 맛도 좋겠어요~ 혜원님의 쉬운레시피덕에 입이 즐겁답니다~

  15. 윤하엄마 · October 16, 2008 Reply

    바쁜 직장생활중에 어쩜 이렇게 음식들을 잘하세요..? 정말 대단해요..^^

  16. 김윤경 · October 16, 2008 Reply

    승연이 평소에 어떤 걸 해주시는지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아이도 24개월이라 승연이랑 비슷한데, 늘 메뉴 고민이랍니다.. 너무 예쁜 승연이 블루베리말고 뭐 또 잘먹나요 ^^

  17. Mindy · October 16, 2008 Reply

    일하며 승연이 키우며 꼬박꼬박 저녁을 손수 만들어드시는 혜원씨가 대단하다는 생각해요. 내가 젤로 부러워하는 딸과 함께하는 베이킹~!^^* 조만간 승연이랑 혜원씨도 같이 요리하는날이 오겠네요~ 부러워라~!!!^^*

  18. 준림 · October 16, 2008 Reply

    아 이건 저도 해볼수 있을꺼 같아요.^^ 좋은 레시피 감사해요.승연이는 너무 좋겠어요 정말

  19. 김연희 · October 16, 2008 Reply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주던 빵, 쿠키 등이 추억에 참 많이 남더라구요. 혜원님 덕분에 작년부터 저도 애플파이 넘 쉽게 잘 만들어 먹어요. 파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렇게 하니까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넘 좋네요.

  20. 혜원 · October 16, 2008 Reply

    레시피는 제가 링크 걸어놨어요. 빨간 “세상에서 제일 쉬운 애플파이” 클릭해보세요.
    굽는 시간은 한 50분쯤 된것 같습니다. 노르스름해질때까지…
    윤경님, 저도 맨날 메뉴 고민이에요. 그냥 저희 먹는거 먹이거든요. 어제는 fajita 먹고요, 찌개까지 그냥 다 먹이고요. 사실 명란젖만 있음 밥한그릇 뚝딱이라 항상 비상용으로 냉장고에 넣어두고 있어요. -.-;; 혹시 우리먹는거 안먹으면 그거랑 밥이랑…-.-
    앞으로 승연이 먹이는것도 종종 올릴께요. 별다르게 해주는게 없어서 그냥 넘어가는편이었는데.ㅎㅎ

  21. · October 17, 2008 Reply

    Traditional Apple Pie보다 더 맛있어보여요. 저도 저걸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지지난주에 Apple Picking 갔다와서 지금 사과가 넘쳐나고 있거든요. 매일매일 사과로 만들 수 있는 메뉴들 생각하느라 머리 아파요. ㅋㅋㅋ

  22. 최나영 · October 18, 2008 Reply

    한동안 베이킹이 뜸했는데.. 쉬운 레시피로 파이 좀 구워야 겠어요..감사합니다..

  23. angie · October 20, 2008 Reply

    우리 아이들이 밤에 자려고 하지않는이유가 달콤한 디져트 때문이였군요. 에미가 디져트를 좋아하니 끄 응…

  24. 혜원 · October 20, 2008 Reply

    저도 전통(?)애플파이 한번 만들어보고 번거로와서 매번 이것만 해먹어요. 맛있게 해드세요.

  25. 김성진 · October 21, 2008 Reply

    어찌 만드는지요. 간단해 보이고 맛있어 보이고 좋네요.

  26. 김윤경 · October 23, 2008 Reply

    화지타 찌개도 먹는군요..혹시 김치 같은 것도 잘 먹나요? 저는 금지음식만 많고.. 해주는건 한정돼 있어서 미안한 마음이 많답니다.. 아직 매운건 안줬구요. 승연이랑 요리하는 모습.. 정말 좋아요.

  27. mina · October 23, 2008 Reply

    명란젓까지 먹는다니 넘 기특해요, 우리집 서른다섯살짜리 큰아들;;;도 못먹는데말이죠

  28. 혜원 · October 24, 2008 Reply

    승연이가 명란젓, 창란젓, 조개젓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첨엔 좀 그랬는데 밥도 같이 먹일수 있으니 요즘엔 막 먹여요. 너무 짜운데 안좋진 않나요?
    성진님, 파이 만드는 법은 제가 파이 이름에 링크 걸어뒀어요.

  29. eunjung · November 26, 2008 Reply

    다시 애플파이 레시피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간단하고 맛있었어요.

  30. 혜원 · November 26, 2008 Reply

    맛있게 드셨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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