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꿀

좀처럼 기침이 떨어지지 않아 엄마에게 얘기했더니 배와 꿀, 생강을 슬로우 쿠커에 끓여놓으며 한컵씩 마시라고 했다.
그걸 실천해보려고 하다가 계속 배를 사오는걸 까먹는바람에 결국에 일주일이 지나고, 하는수없이 생각이라도 날때 뭐라도 만들어놓을려고 집에 있는 생강과 꿀만으로 생강꿀을 만들었다.
예전에 어느 잡지에서 본적이 있는건데 이렇게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1년도 간다는…

생강을 편으로 썰고 병에 담은 후 꿀을 부어놓는다.
그리고 이걸 그냥 떠먹거나 생강차로 끓여먹음.

 

 

10 Comments

  1. 희재 · February 1, 2004 Reply

    생강꿀이 1년도 간다는 소식은 저처럼 게으른주부 한테는 넘 희소식이네요. 조만간 만들어봐야지…근데 혜원씨 기침에는 배를 달인 물이 정말 좋아요. 꼭 사다가 달여 드시고 기침나으세요~

  2. 혜준 · February 1, 2004 Reply

    생강차 끓여먹기 진짜 딱 좋겠다..

  3. 혜원 · February 1, 2004 Reply

    희재님 저도 조렇게 만들어놓고 몇년씩 가는거라면 귀가 쫑끗해요. 그래서 이것도 당장 만들어봤지요.^^ 아직 먹어보진 않았지만 하루지나니까 생강에서 즙이 나와서 묽어졌더라구요.
    혜준, 하기도 쉬우니까 너도 시간날때 생강 사다가 이거 만들어두고 생강차 땡길때 해먹어라.

  4. 선진 · February 5, 2004 Reply

    혜원아 뉴욕이 춥긴 추운가보구나…
    생강차 나도 캡 좋아하는데…
    한국에있을때 이런 생강꿀 파는거 먹었었는데…
    손쉽게 만들수있다니…
    나도 한번 해봐야겠는걸~
    근데 병이 넘 이뿌다!
    너의 홈피는 정말 유익하다!!!
    지난번 두부찌개도 울 신랑이 맛있다고 좋아라했다…고마우이~ ^^

  5. 혜원 · February 5, 2004 Reply

    선진언니 오랜만!! 두부찌개 좋아하셨다니 기분좋네요. 저 병은요 쨈 다 먹고 씻어둔병이에요. 근데 라벨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 깨끗히 씻어내는데 엄청 고생..-_-;;

  6. tei · February 8, 2004 Reply

    생강꿀 말고 마늘꿀은 하면 정말 오래 가는데…생마늘두 구냥 먹는 사람들이 있다는데..마늘꿀차 한잔은 어때여? 마늘은 피부도 좋아진다는데 ..^^

  7. 혜원 · February 8, 2004 Reply

    음..마늘꿀이라.. 그건 듣지도 보지도 못한거라.. 생마늘은 그냥 먹어도 꿀은 첨이네요. 드셔보셨어요? 시범용으로 아주 조금 만들어볼까요?

  8. 혜준 · February 17, 2004 Reply

    나 생강꿀 만들었으. 근데 생강 좀 남은 거 어따 넣어 먹을 수 있어? 나 생강은 한번도 안 사봤는데.

  9. 혜원 · February 19, 2004 Reply

    너가 전화해서 이게 생강이냐고 물어본걸 잊을수가 없다. @.@
    남은건 그냥 채썰어놨다가 chicken/vegetable stirfry에 넣어먹으면 asian맛이 나겠고, 아님 위에 salmon teriyaki해먹을때 갈아서 넣으면 돼.

  10. 나그네 · March 13, 2004 Reply

    생강꿀 담가놓으신거요.
    생강과 설탕 들어가는 요리에 한스푼씩 넣으시면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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