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을 참 좋아한다.
생선 한마리를 구우면 동생이랑 더 큰 알덩어리를 먹으려고 젓가락 싸움을 하며 자랐고, 일식집 가면 항상 마사고나 연어알스시를 시켜야하고, 냉장고에 항상 명란젓이 있어야하고, 찌개중에서도 알찌게를 가장 좋아하고, 다 먹고나면 국물에 흩어져있는 알 한톨한톨이 아까와 국물을 다 떠먹은적도 있고, 요즘엔 마사고 한통을 사면 숫가락으로 퍼먹기도 한다.
익혀먹기에 좀 아까운 마사고로 알밥을 만들었는데 입에서 토로록 튀는것이 거참 맛나네~
돌솥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김치와 단무지 잘게 썬걸 볶다가 참기름을 좀더 두르고, 밥을 넣어 바닥이 눌러붙을때까지 (치~ 소리날때까지) 둔다.
불을 끄고 알을 마니 넣어 밥을 섞은담에(뜨거운밥에 알이 익음) 후리가께를 위에 뿌려 먹는다.
밥만 뜨겁게 달궈 위에 이쁘게 나머지재료를 얹어 양념장과 비벼먹는 버젼도 있는데 갠적으로 이게 더 간편한거 같다..
저두이거 할래요.^^
김치는 정말 아무하고나 다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위대한김치..^^
너무맛있겠어요.한숟갈 떠먹고싶네요..
근데요,혜원님..사진에서요..
뒷쪽에있는 부분을 저렇게 흐릿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포토샾인지..??
결국엔 또,질문으로 끝나네요..이궁,,
음~ 맛나겠당..^^
전 알밥이랑 알탕 좋아하거든요.. 여기와서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데, 그 마사고라는거 어디가면 살수 있어여??
그냥 일반 일본마켓이나, 중국마켓가면 쉽게 볼수 있나요??.. ^^
yoon님, 사진이요. 접사기능 (튤립모양)으로 찍으시면 돼요. 대신 후라시를 쓰시면 저렇게 안되더라구요. 후라시 끄시고 튤립으로… 가끔 촛점이 안맞을때가 있지만 한번찍을때 한 5장씩 찍으면 그중 건질만한게 꼭 있걸랑요^^ (디카의 매력)
성희님, 일본마켓은 좀 비싸구요 (더 싱싱한거같긴한데^^) 한국마켓 가심 꼭 있어요. 중국마켓에선 찾아보지 않아서 있을진 모르겠어요. 맛있게 해드세요~ 전 예전에 알탕 한번 크게 실패한적이 있어서 아직 알탕은 엄두가 안나네요~^^
혜원님..마사고가 모예요?
무식해서리..
근데 넘 맛있겠어요..저도 알이란 알은 다 좋아하는뎅…
전 오늘도 한수 배워 가는군요..헤헷..
우아~ 맛있겠어요. 방금전에 명란스파게티 먹었거든요. 물론 제가 만든거 아니고 일본마켓서 사온 소스지요. 와~ 저거 보니 또 먹고싶네요. 한국 저렴한 일식집서 먹던 ‘알탕’도 생각나네요, 이렇게 눈오는 날엔…
여기 오늘 첫눈 왔는데, 뉴욕도 그런가요? 내일도 온다던데…
유선님 마사고가 날치알이요.^^
조이님, 명란스파게티 맛있었겠네요. 파는거라면 그안에 명란도 들어있다는건가요?@.@ 첫눈 추카드립니다.^^ 여긴 계속 비만 왔어요. 은근히 기대했었는데…
네~ 당연히 명란 그득히 들어있죠. 명란 한봉지 가득, 다른 봉지엔 위에 뿌리는 김. 양념된 명란인데(건데기는 명란밖에 없어요) 너무 맛있어요!
안그래도~~~오늘 장보러 가서는 확인했다는거이 아닙니까….우아..난 왜 맨날 들다보던 그 통에 그 글씨가 안보였냔 말니지요~~~추잡을 있는데로 떨고 댕겨요~~~
헉..하지만 맛나겠어요…
그 명란소스 꼭 사먹어봐야겠네요.. 퇴근길에 일본마켓 들를까바요..^^
유선님 저도 슈퍼갈땐 글보다 물건자체에 더 관심을 가지는지라..절대 추접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요~흐흐
조이님 저 어제 일본마켓에 그거 찾으러 갔다가 봤어요. 아주 여러가지가 있던데요.^^ 아직 사진 않았지만 꼭 사볼려구요. 감사합니다.^^
혜원님.. 후리가케는 어떤종류로 사용하셨나요? 후리가게도 여러종류가 있어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