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살 죽

주말에 남편이 감기 몸살로 앓아 누웠었다. 이렇게 힘없이 앓아누운건 이번이 처음이라 이번 감기가 독하구나 싶었는데 결국에 나한테로…지금 너무 괴롭다. ㅠㅠ 꺼이…
암튼, 아침 빈속에 따뜻한 뭔가가 나을것 같아 대충 있는 재료로 게살 죽을 끓여줬다. 오리지날 게살이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할수없다, 그냥 있는 맛살로 흉내만… 싱글 시절 자주 해먹었던건데 결혼하고는 처음이더군.

재료:
맛살
닭육수

양파 아주 잘게 썬것
달걀

1. 닭육수에 씻은 쌀을 넣고 쌀이 죽이 될때까지 팔팔 끓인다. 쌀이 익기 시작할때 양파와 맛살을 넣고 더 끓인다. 마지막에 달걀 푼것을 넣고 휘휘 저어준다.
참기름 한방울 넣어도 좋고 없어도 그만.

 

 

11 Comments

  1. 꼬마양파 · December 12, 2006 Reply

    어이구 저런. 독감에 걸리셨군요. 게살의 힘으로 불끈 나으세요!

  2. 연정 · December 12, 2006 Reply

    감기 걸려서 너무 힘들겠다…승연이는 괜찮은거야?
    얼렁 나아라~

  3. Misty · December 12, 2006 Reply

    에고, 혜원님 감기 걸리셨구나 … 어서어서 나으세요~ 요즘 감기 넘 독하더라구요~

  4. 엄마 · December 13, 2006 Reply

    이제까지 잘— 견딘다 했더니, 또 한고비 넘기는구나.
    승연이는 하나님이 보호하사 건강하기를 빌고, 현민, 헤원 ,
    어서낫거라.— 에고— 안타까와라.

  5. hennie · December 13, 2006 Reply

    아픈거 언릉 나으세요~ 그런데 죽이 맛있어보여요^^;;;

  6. 혜원 · December 13, 2006 Reply

    고맙습니다. 애만 없었어도 씩데이 쓰고 집에서 쉴텐데 집에 있어봤자 승연이에게 옮길까봐 회사에 꼬박꼬박 나오게 되더라구요. -.- 빨랑 나아야죠.

  7. Mindy · December 13, 2006 Reply

    혜원씨도 감기시군요..저도 저희 둘째가 온가족에게 퍼트리고 정작 본인은 나아가는중이라죠.. 어제부터 목이 아프네요. 혜원씨 얼른 나으세요.. 승연이 아프면 어쨰요.. 그럼 그땐 엄마는 완전 힘들어요…ㅎㅎ제발 승연인 비켜가기를..

  8. 손민영 · December 13, 2006 Reply

    혜원, 아파? 빨리 나아야지 비행기도 탈텐데. 세식구 모두 힘내세요!

  9. Sunny · December 13, 2006 Reply

    정말 혜원언니. 프로시네요.. 아픈와중에도..여기 업데는 물론, 남편 간호에.. 애기 보기 까지.. 슈퍼우먼으로 인정합니다. 쾅쾅쾅~~

  10. 혜원 · December 14, 2006 Reply

    아직 승연이는 멀쩡한데 제발 비켜가기를…여러분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11. Jerry · August 19, 2007 Reply

    차이니즈 레스토랑서먹던 게살슾 맛이 연상되네요..쓰읍~ 퍼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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