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모자 쓰고

지난 주말, 병균 득실거리는 남편을 피해 승연이를 데리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요즘 맨하탄 여러군데 열리고 있는 할리데이 마켓에서 산 털모자. 네팔에서 날아온 손으로 직접 짠 털모자. 베이비 사이즈를 샀더니 작다. -_-; 몇일전에 키즈 사이즈로 바꿔왔더니 맞음.

여기저기 빨간 리본이 달려있는걸 보면 연말이긴 연말인가보다.

아빠가 아파서 슬퍼하고 있는 딸.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고 있는 집.

무쟈게 기분이 별로인 승연.

할리데이 분위기 물씬 풍기는 홀리 나무.

졸린거였군. 좋은거 구경좀 하라니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