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딱 내스타일 베이킹 블로그를 발견(아마 모르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던…?), 찍어뒀던 레시피로 레몬 쿠키를 만들었다. 내 스타일이라함은 무조건 간단하다는거. ^^;;
이 쿠키레시피는 케익믹스를 사용하는거라 정말 백만년만에 케익믹스를 다 사 봤다. Lemon Supreme 맛으로. 그리고 계란 두개와 버터 녹인것 1/2컵만 있으면
5분안에 쿠키반죽이 완성되는거다.
반죽을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서 굽는다. 이대로 넣어도 넙적하게 퍼진다고 했는데 우리 오븐은 컨벡션이 아니라 그런지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았음.
그래서 손으로 반죽을 눌러줬더니 이런 만족스럽지 않은 모양이.. ㅠㅠ
좀 심심할까봐 건 과일을 넣었더니 애들은 또 그게 싫다고 없는 부분만 골라 먹음. 으이구…
맛은 마들렌과 흡사하다. 다음엔 마들렌틀에 구워야지.
이번엔 가을다운 날씨 보기가 왜이리 힘든건지, 이날 하루 반짝 겨울파카 입고 다닐 정도의 바람쌩쌩 날씨로 바로 겨울이 오는건가보다.. 했었는데 그다음날부턴 다시 축축한 습도 높은 바람 설렁설렁 부는 에매한 날씨의 연속이니.
정말 흐리고 서늘한 날엔 코코아만한것도 없다. 오랜만에 핫쵸코믹스를 꺼내 승빈이 한개 타주고
난 차 한잔과 함께 번개같은 티타임을 가짐.
아 그리고 드디어 식탁이 왔다! 상을 빌려 한달을 이렇게 먹다가
다시 의자에 앉아 먹으니 식사시간 질서를 되찾은것 같아 속이 너무너무 후련하다.
ㅋㅋㅋ 이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이 국산마샤라고 아주 예전에 싸이월드때부터 유명했어요.
정말 레시피가 홈메이드에 넘넘 좋은데… 이제 아셨군요. : )
그런데 저는 이 쿠키 안만들어봤는데, 얼른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요.
식탁 예뻐보여요.
알군은 상에 앉아서 먹으면, 코리안스타일이라면서 꼭 밥에 김을 싸서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ㅋㅋㅋ
ㅋㅋ 제가 좀 우물안 개구리 아니겠어요 ㅋㅋ 다시 봤더니 책도 내셔서 아~ 나만 모르는거였구나 했어요 ㅋㅋㅋ
식탁 전체 모습 궁금해요~
담에 보여줄께! ㅎㅎ
아..아이폰으로 저분 블로그 들어가니 “국산마샤”라고 써있어서…’어? 나도 모르는 블로그네..’ 이랬는데..
지금 보니 정윤정님 블로그군요~! 아우…진짜 말할것도 없이 엄청 유명한 블로그예요~ 레시피도 좋은것 같고요…
정말 한달을 어찌 견디셨어요~? 전 진짜 못견디고 그냥 비슷한거 주문하든지 그랬을거 같아요….
인내심에 존경을!!! 그 정도로 기다리게 한 식탁이 어떤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히힛..
저는 조금 밝은 톤을 좋아하는 편인데…저 색도 근사하고 예뻐요~
귀염진 꽃병의 식물은 뭔가요?? 오래가는거면(<–이거 매우 중요!) 저도 한번 꽂아두고 싶을 정도로 귀엽네요~
엄훠 이름 들으니 저도 그분 아주 아주 옛날 싸이월드 시절 그때 팬이었던거 같아요. 가물가물… 그땐 애도 없고 보스턴엔가? 사셨던거 같은데 워낙 옛날이라..확실친 않네요.
저도 다른 가구들이 밝은색이고 특히 찬장이 cherry 색이라 밝은걸 찾았는데 참 없더라고요. 이 색상 완전 제스탈 아닌데 그래도 전체적인 라인이 심플해서 뭐 만족합니다. 하하
저 꽃 다음날부터 꽃가루 떨어집디다 ㅠㅠㅠㅠ 모양은 넘 쉬크하고 예뻤는데.. 그래도 딱 일주일만에 버렸네요.
빨리 식탁을 보여주세요~~
ㅈ도 간단한 레서피가 좋은데 애들은 무조건 쿠키 굽는다 하면 쿠키 커터부터 꺼내요.
그래서 아예 쿠키는 안굽는다는.. 쿨럭~
네 애들은 쿠키커터를 넘 좋아하죠. 저도 연말에 한번 꺼내야합니다.ㅋㅋ
저도 그 블로그 엄청 사랑해요. 거기껄로해서 실패한적 절대 없어요. 베이킹뿐만이 아니라 음식도 맛있어요. 강츄!
그렇군요! 한번 시간 들여 꼼꼼히 다 둘러봐야겠어요^^
저도 이 분의 블로그 사랑해요~ ㅎㅎㅎ 이 분이 쓰신 ‘엄마는 아메리칸스타일’이란 책도 나오자마자 사서 거기있는 레서피 하나씩 해보고 그랬어요. Birthday chapter에 있는 레서피들로 아이들 생일파티도 해주고요.
승빈이는 이제 사진 거부 안하나요? 저희 둘째도 자꾸 사진 거부해서…그런 단계인가?? 하고 있어요. 첫째는 안그런거 같은데 말이죠.
오, 저도 그 책 한번 구해봐야겠는걸요^^
승빈이는 사진 거부 안하는데 이상하게 할로윈날은 기분이 별로더라고요. 오히려 언니 찍으면 언니만 찍는다고 자기도 찍어달라고 들이대는 스탈이죠. -.-
안녕하세요~ 가끔와서 구경만하고 가는 캘리포니아 사는 주부에요.
공감가는 글도, 이쁘게 아이들 기르시는 모습도, 그리고 저랑 관심사도 겹치는거같아 즐겨보고 있었어요. (전 게으른 나머지 쿠킹이나 책읽기나 그저 관심만 많지만요)
블로그가 참 따듯하고 솔직함이 묻어나서 좋아요! 라고 글을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아요.
앞으로도 자주자주 포스팅 해주시길!
:)
반갑습니다!
제 관심사들을 함께 공감할수 있다니 더더욱 반갑고요 힘도 나네요. 앞으로도 종종 흔적 남겨주세요~
아 이분이 정윤정님이시군요.
예전에 저도 싸이월드 할때 그분 싸이 많이 눈팅했던 기억이 있네요.
좋은 블로그 알려줘서 감사해요
저만 뒷북인줄 알았는데 반갑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