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을 미리 만들어뒀다가 서프라이즈로 아이들이 노래하던 진저브래드맨을 날잡아 만들었다. 이렇게 찍어내는 쿠키는 마지막으로 만들었을때가 이때였으니 아직 일년은 안됐구나. 하하
애들이 정말 너어~무 좋아했다.
조만간 마블 쿠키보드를 꼭 사고야말테다. 나무 도마에 반죽이 자꾸 붙어서 밀가루를 어찌나 많이 썼던지…
작년 연말 세일때 반가격 주고 산 쿠키커터가 이렇게 다양한 무늬가 있는건줄도 몰랐는데 넘 괜찮네~ 총 남자 여자 각 6개의 무늬 포함된 세트였는데 아마존에는 따로 파는것 같다. 바로 이것: Tovolo GingerBoy Cookie Cutter
이젠 다 맡겨도 든든한 큰언니의 실력.
원래 아이싱을 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한번 끝까지 가보자 싶어서 애들 재우고 나혼자 부엌에서 밤늦게까지…. 정말 오랜만에 하는 아이싱이라 손떨렸지만 하다보니 재밌어서 색깔도 좀 넣어봤다.
깨알 표정들.
집에 몇개만 골라 남겨두고
나머지는 이맘때 항상 수고하시는 교회 선생님들에게로…
아이싱도 연습 할 수록 실력이 늘까. 고것참 나름 재밌네.
오!! 진짜 귀여워요~!!!
저희 한멋 하시는 첫째가 맨날 굽자 굽자 하는것이 바로 이 진저브레드 쿠키인데…그거 굽자고 molasses 사다가 얼마 안쓰고 한참 묵힐 생각하니(왜 다른거 할 생각은 안하는지..ㅋㅋ) 아우…그냥 쿠키 구워..! 하면서 패스한지가 꽤 됐네요. 크리스마스 전에 이런 나름의 전통을 만드는 것…참 좋은거 같아요.
그냥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분위기네요…!
저도 molasses 너무 오래돼서 이번에 버리고 꿀과 메이플시럽으로 대신했는데 괜찮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