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ermilk Maple Bread

어릴적부터 잡곡빵만 먹였는데도 지금은 흰 식빵을 더 선호하는 승연이때문에 요즘은 이걸 자주 만든다. 뿐만 아니라 어디서 봤는지 어느날부턴 가장자리도 꼭 잘라줘야 함. 뜨어~ 왜케 갈수록 까탈스러워지는건지…

주로 잡곡빵은 잡곡빵답지 않게 소프트한 Trader Joe’s의 Whole Grain Fiber Bread (Whole Wheat이나 Multigrain 둘다 아주 부드러움) Pepperidge Farm의 15 Grain을 사먹고 — 아직 Whole Food에서는 맘에 드는 잡곡빵을 찾지 못했다 — 흰식빵은 돈주고 사먹기 아까워서 집에서 만드는데 The Bread Lover’s Bread Machine Cookbook의 Buttermilk Maple Bread 한번 만든 이후론 계속 이걸루만 만들고 있다. 넘 놀라워서 일주일에 두번 만든적도 있음.

설탕대신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점과 이틀이 지나도 보드라움이 그대로 살아있는 홈메이드 식빵은 첨이라…-_-;;

재료:(1.5파운드)

1 cup + 1 Tsp 버터밀크
1.5 Tsp 무염버터 녹인것
3 Tsp 메이플시럽

3 cups 강력분
1 Tsp 글루텐
1.5 tsp 소금

2 tsp 이스트

 

 

10 Comments

  1. 강정애 · September 30, 2009 Reply

    앗 제가 일등찍어요 이런 영광이 ㅋㅋ
    홈메이드 식빵은 어떤 맛일련지… 베이킹 손댄지 여러해인데 겁나서 이스트 들어가는건 시작조차 못해보고 있어요. 눈으로 감상하고 가요~

  2. 이지혜 · September 30, 2009 Reply

    혜원님, 식빵 브레드 머쉰에 끝까지 구우시나요?
    그리고나서 보관은 어떻게 하세요?
    저는 아침에 냄새에 눈뜨는 게 좋아서 밤에 타이머 해놓고 자는데 하루 정도만 지나도 좀 마르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식구들 많이 모일 때만 주로 굽거든요…
    그나저나, 저희 애는 잡곡빵 주면 그거 먹고 빵 가장 자리 주면 그거 먹고 그러는데 제가 안좋아해서 가장자리 잘라주다가 맨날 남편한테 혼나요.
    특히나 남자애들 까다롭게 키우면 안된다고요.. ^^;;
    그나저나 레서피 감사합니다~~

  3. olive · September 30, 2009 Reply

    혜원님, 빵은 뭘로 짤르세요? 빵칼로 짤라도 영~ 완전히 식기전에 짤라서 그런가. 빵에 힘이하나도 없어서 (보드랍긴 엄청 보드라운데) 흐늘흐늘. 빵 슬라이스 하나가 엄청 두꺼워지는 불상사가 생겨요. 전기 칼하나 사볼까 하고 있는데.. 그나저나 이거 아주 맛있어보이네요. 솜살식빵 않부럽나요?

  4. 혜원 · October 1, 2009 Reply

    예전에 조지루시 제빵기 있을때는 그게 사이즈 조절이 안돼서 꼭 반죽만 하고 따로 오븐에 구웠는데요 그게 고장나서 이번에 장만한 파나소닉은 사이즈조절이 가능해서 계속 머쉰에서 끝까지 구웠어요.
    그리고 보관은 완전히 식힌다음에 식빵 들어가는 락앤락(아마도 kitchen diary에 올린거 같음)에 넣어요. 그럼 끄떡 없고요. 오히려 습기차면 안되니까 꼭 백프로 식힌담에 넣으셔야하고요.
    그리고 그냥 빵칼로 잘라요. 좀 식은담에 하니까 저렇게 잘되고 저도 꺼내자마자 자르면 완전 다 찢어져요. 솜살식빵보다 훨 부드럽던데요.

  5. 이지혜 · October 1, 2009 Reply

    아, 락앤락을 사야 하는 건가요?
    정말이지 넘쳐나는 통에 유리병들때문에 더이상 부엌 살림 안늘리는 게 올해의 마지막 목표인데..

  6. 송수희 · October 1, 2009 Reply

    집에 가염버터만 있는데요. 그럼 소금량을 좀 줄이면 될까요? 소금을 얼마나 줄여야 할까요?^^;;

  7. 임지영 · October 1, 2009 Reply

    집에서 만든 빵이 저렇게 나올수도 있군요. 우리집에 있는 브레드 머쉰에서 과연 저렇게 나올지 한번 해볼께요. (브레드머쉰이 너무 오래된거여서요..–;)

  8. 혜원 · October 2, 2009 Reply

    제생각엔 가염버터 있으면 소금을 0.5tsp으로 줄이셔도 될거 같은데 제가 뭘 알겠습니까.^^;; 아예 안넣어도 빵이 싱겁기밖에 더할까 싶은데요. 실패는 안하실듯…ㅎㅎ
    저도 예전 머쉰이 반죽날이 날아갈 정도로 오래된거였는데 반죽모드까진 잘 되었어요. 반죽하시고 빵틀에 넣으신다음에 발효 좀 더 시키셨다가 오븐에서 구워보시는건 어떨까요?

  9. 꿍찌~~ · October 5, 2009 Reply

    저 이거 어제 만들어봤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아마도 당분간은 이 레서피로 빵을 구울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버터 밀크를 저기 분량대로 넣으니 액체가 좀 부족한듯해서 버터밀크를 1/4컵정도 더 넣은거 같아요. 레서피 고마워요

  10. hyesun · October 24, 2009 Reply

    제것도 파나소닉인데… 이 레시피를 바탕으로…
    350g strong flour, 100g wholemeal strong flour, 2tbs Maple syrup. 글루텐은 넣지 않았어요. 나머지는 똑같이 구웠는데 정말 맛있어요 ^^
    빵의 볼륨도 흰 빵과 거의 비슷합니다. 고맙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