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Garlic

빨간 마늘. 하하 참 재밌는 이름이다.
특이한 이름을 딴다고 이런이름이 붙었는지 아님 진짜로 빨간 마늘이란게 있는진 나도 모르겠다. 이곳은 지금까지 내가 가본 타이음식중 가장 으뜸이라고 할수있을정도로 깔끔하고 맛있다. 타이음식점은 열손가락 꼽을 정도로밖에 안가봤지만 만약 분위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이리로…

다이닝 룸도 자그마하니 오손도손 데이트를 즐기기에 딱 좋다. ^^
점심시간에는 여러번 가봤지만 저녁으론 처음 가보는거라 디저트만 빼곤 스프부터 다양하게 시켜먹었다. 프렌치풍 타이음식이라 양이 적은편이기때문에 내생각엔 에피타이저로 시작해야 배가 찰거 같다.-_-;
이집 스페셜은 시푸드.
일단 새우 톰얌쿵 스프로 시작.

그리고 많은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Baked Mussels. 각종 허브와 베이컨과 같이 오븐에 구운거. 매콤새콤한 초록색 소스와 함께 나왔는데 그게 뭔진 모르겠다. 할라페뇨로 어떻게 한거 같은데…

바삭바삭한 오리고기와 사과, 라임주스, 실란트로 등의 여러가지 맛의 재료가 들어간 Duck Salad. 피쉬소스 드레싱이었는데 진짜로 맛있다. 다음에 집에서도 한번 시도해볼만..

마지막으로, 이집의 가장 유명한 디쉬, Pla Lad Prig. 빨간도미를 튀겨 칠리소스에 버무린거다. 우리도 모르게 머리부분도 막 파먹다가 눈치보여 그만둠. ㅡ.ㅡ

브로드웨이와도 가까와 뮤지컬손님들도 많이 찾는거 같다.

916 8th Ave (54st/55st 사이)
New York, NY 10019
212.974.9583
http://www.redgarlicrestaurant.com/

 

 

7 Comments

  1. inhee · February 17, 2005 Reply

    아 맛있겠다.. 나 저 타이 생선 좋아하는데.. 한국엔 mad for garlic 이란 식당들이 있더라. 파스타집.. 마늘을 잔뜩 넣었나?

  2. Kat · February 17, 2005 Reply

    오 마이 갓! 모건 스탠리 다닐때 이틀에 한번 여기서 저녁을 시켜 먹었던것 같다. 넘넘 맛있었는데 한 4년 그거 하고나니 요즘엔 근처에도 안가고 싶어. ㅋㅋ 아아…왜 옛일들이란 다 그리운걸까…그 지옥같던 생활도…^^

  3. 혜원 · February 18, 2005 Reply

    인희// 저거 맛있더라. 튀긴거라도 느끼하지 않고. 아주 좋았어^^

    Kat// 너도 지금 접속중인게군.^^ 나도 우리 옛회사 근처라서 몇번 갔었는데..퐁스리대신 여길 갈껄 그랬군 지난번에. 그시절이 좋았다 정말.

  4. Tada · February 18, 2005 Reply

    베벌리 힐스에 마늘을 많이 쓰는걸로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 이름은 Stinky Rose 라지요..ㅎㅎ

  5. joy · February 18, 2005 Reply

    마지막꺼 정말 먹고싶네요. 매콤 달달한 소스인가요? 이 방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뉴욕 가면 거의 한국식당만 갔었더랬는데, 이젠 다른 곳도 도전해볼까봐요 ^ ^

  6. 혜원 · February 18, 2005 Reply

    타다님, Stinky Rose는 좀 심하네요. 근데 기발합니다 정말.ㅋㅋ

    조이님, 마자요. 매콤달달. 이번에 아예 철판깔고 후라쉬 탁탁 터뜨려가며 찍은거에요 -_-;

  7. Solus · February 19, 2005 Reply

    흑흑 뉴욕을 또 가고 싶게 만드는 이 방 너무 좋아요..
    또 갈수는 없고,…ㅠ.ㅠ

Leave a Reply to 혜원 Cancel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