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ley & Ping

몇번을 지나쳐도 어떤곳인지 짐작이 가지않는 외부. 여러 샵들 사이에 외로히 끼어있는 아시안 레스토랑 Kelley&Ping.

이곳을 안지도 몇년, 가본것도 몇번이었지만 매번 음식은 실망스러워 절대 안오리라 다짐을 했건만 이번에.. 또갔다. -_-;
낮에는 셀프 서비스, 저녁엔 테이블 서비스. 이왕 가볼꺼면 낮에 가는게 훨씬 낫다고 하겠으나 사실 가격에 비해 양도 적어 별로 추천하고싶진 않은곳.

이곳이 이렇게 잘되는 이유는 아마도 쇼핑하다 지쳐 들어온 관광객들 덕분이리라.

테이블마다 젓가락통은 분식점을 떠올려 정겹다가도… 만약 젖은 테이블에 옷을 스쳤다면 녹물이 묻어나올게 분명. 냅킨으로 닦는데 갈색으로 변하는것보고 놀랐다.

메뉴.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나면 영수증에 찍힌 번호를 부른다. 30분을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확인했더니 늦는게 아니라 우리 오더가 없어졌더군. 아무런 사과도 없이 무지 불친절함. 지난번에도 우리 오더가 잘못된 기억이 있었는데 이럴수가…

아주 그럴싸하게 나오는 런치박스

런치박스 속의 팟타이와 정체모를 국물과 박쵸이 (저 팟타이 양이 딱 주먹만 하다)

딤섬 디쉬. 냉동만두맛이 많이 나면서 아주 짬.

동남아 길거리 분위기의 이국적인 분위기때문인지 자꾸 돌아오게 만드는 이곳. 담엔 절대 안간다. -_-;

하이체어가 어디있냐고 묻는데 귀찮다는듯이 우릴 보지도 않고 저쪽에 있다고 손짓을 대강하던 테이블 치우는 아줌마. 못찾고 다시 돌아와서 물어보니 왕짜증난다는 말투로 또 같은 행동을…
음식이라도 맛있음 몰라… ㅡ.,ㅡ

Kelley & Ping
127 Greene St
New York, NY 10012-5401
(212) 228-1212

 

 

3 Comments

  1. 포트럭 · February 26, 2008 Reply

    자꾸 실패 하시면서 왜 또 가신거에요. -_-;;
    딤섬.. 아우. 느무 성의 없어 보여요. 게다가 양도 적으면 막 화 나자나요.

  2. song2c · February 26, 2008 Reply

    컨셉아닐까? 불친절해서 기억에 오래남고,시간지나 왜 기억나는지 잊고 다시 오게만드는…^ㅡ^;
    몬트룔에 있는 베트남식당도 비슷한곳이 있는데,
    우린 단골;;; 머냐고??

  3. 혜원 · March 2, 2008 Reply

    다음엔 절대 안가려구요. -_-;;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