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볼일만 보고 들어오려고 나갔다가 점심 먹으러 Long Island 까지 드라이브를 했고… 랍스터롤이 먹고싶어 남편이 전날 밤에 대충 봐 뒀다는 곳을 찾아 Long Beach까지 향했다.
롱아일랜드에 웬 랍스터롤이냐 싶어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따라가 도착한 곳은 Jordan Lobster Farms. 30분 운전거리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숨은 보배를 찾은것 같다며 감탄에 감탄을 하는 남편은 하루종일 (정말 하루종일) It was a good find 이럼서 자화자찬을 함.
카메라 없이 이런 델 오니 맨발로 운동회 온 느낌이랄까.
할수 없이 아이폰으로 찍어댔다.
셀프로 음식을 시켜서 물을 내다보며 댁(deck)에 앉아 먹는 식. 경치도 볼것 없고 물도 더러웠지만 꽃으로 이쁘게 꾸며진 댁과 햇살 아래 먹는 시푸드… 그 분위기에 만취.
웬만한 시푸드 음식점 못지 않게 다양한 메뉴였으나 우리는 먹으러 간 랍스터롤과 승연이의 fish & chips, 바닷가에만 가면 꼭 먹어야하는 fried clams를 시켰다. 치킨핑거 크기에 가까운 fried clams는 강추.
lobster roll은 샐러리가 많이 들어간 랍스터 샐러드에 가까웠고 핫도그번도 버터에 굽지 않아 우리에게 익숙한 랍스터롤과는 달랐다.
생굴과 생조개가 인기라는군. 종종 오게 될거 같으니 다음엔 다른것도 시켜봐야지.
바로 옆엔 깔끔하게 정리 된 시푸드 마켓이 있어 냉동 랍스터테일이나 다른 해산물들을 살 수 있다.
뒷편엔 웨이터 서비스 레스토랑도 있음.
Jordan Lobster Farms
1 Pettit Place
Island Park, NY 11558
딸들 옷도 예쁘게 입혀서 나갔다 왔네요.
갑자기 한여름이 돼서 너무 덥죠? ㅎㅎ
언니네 놀러가서 가봐야할 곳들이 점점 늘어나요 ㅋㅋㅋ
갑자기 더워져서 급하게 여름옷들 꺼내고 몇년동안 쳐박아뒀던거 빨지도 않고 걍 입혀 나갔어. ㅋ
오홋 승빈이 너무 예뻐요!
뭐 잠깐 볼일만 보러 나간 것 치고는 승연이 승빈이가 완전 드레스업했는데요?
작년 여름에 여기 갔다가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잊고 있었네요. 고마워요~
안그래도 여기 가서 혜원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가깝겠지 이럼서…
어머, 딸 둘 드레스 입혀서 데리고 다니면 넘넘 기분좋으실 거 같아요~~~~
승빈이 걸을 떄 넘어지지 않나요?
저는 솔이 넘어질까 싶어서 항상 레깅스 카프리라도 입히니 폼이 안나요. -.-
승연이 승빈이 넘 예쁜네요..
넘어지는데요 아직 뛰진 못해서 심하게 넘어지진 않아요. 좀 있으면 저도 같은 고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