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

맨하탄에서 뭘 딱 먹고싶다고 생각할때, 몰라서 못가는거지 없어서 못가는경우는 없는거 같다. 심지어는 이티오피아 레스토랑도 있다.^^;
암튼, 도심속에서 탈출~ 바다냄새를 솔솔 맡고싶으면 그리니치 빌리지의 Fish 로~ (씌여있는 그대로. 레스토랑인 동시에 피쉬마켓이기도 하다)

Cooking for Mr. Latte에서 Amanda Hesser가 극찬을 했던 씨푸드 레스토랑 Pearl Oyster Bar는 항상 너무 기다려야되기때문에(우리도 아직 못가봤음 ㅠㅠ) 몇발자국 떨어진 이곳에서 분위기 잡는 사람들이 많음.

이집의 Raw Bar 스페셜 –> Red, White, and Blue라는 애피타이저. 싱싱한 생굴 6조각과 와인(Red, White)/맥주(Blue) 한잔이 $8밖에 안함. 레몬 쭈욱 짜서…저거 저 손에 힘 들어간거 봐라..-_-;

아담한 공간의, 동네아지트와 같은 분위기. 서비스도 아주 편안한 가족적인 분위기다.

내가 시킨 Soft Shell Crab 샌드위치. (뭐가 감자튀김이고 뭐가 게인지 구분 안감.-.-) 프렌치바게뜨와 같은 빵과 홈메이드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남편이 시킨 뉴잉글랜드 클램차우더와 스팀홍합.
클램차우더는 크림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훨씬 담백했고, 홍합도 탱탱 쫀득~ 국물도 함께 떠먹으면 아흐~

이집의 특징은 생선가게도 한다는것. 여러가지 생선과 홍합, 랍스터, 새우등을 판다. 배달도 해주기때문에 이동네 사는 사람들은 깨끗하게 손질된 해산물을 주문해 집에서 익히기만 하면 되도록. 맨하탄의 “투-고” 문화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거 같다.

Fish
280 Bleeker St.
New York, NY
212.727.2879

 

 

11 Comments

  1. joy · May 22, 2005 Reply

    아뉘 오이스터가 왜 그리 싸데요? 보통 하나에 거의 $2하는데요 식당에선. 홀푸즈에서도 하나에 99센트($1이죠 뭐)하는데 세상에나! 저기 꼭 가보고 싶네요 ㅎㅎ 피쉬마켓도 하니 신선함은 당연할꺼고, 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소프트쉘크랩까지? 저도 요즘 저거가 어른거리는데 언제 피쉬마켓 한번 가야겠네요. 홍합도 정말 실하게 생겼네요. 홀푸즈에서 홍합살때마다 실패했는데 말이죠. 안에 든게 정말 없더라구요 ㅡ.ㅡ 클램챠우더에~ 모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나른한 주일 오후 이 사진들 보니 정신이 화~악 깹니다 ^ ^

  2. 워너비 · May 22, 2005 Reply

    헉 미국와서 먹던 가락의 1/3도 못 먹고 있는 거이 생선류인데..너무 부러워요 ㅠㅠ
    흑흑흑

  3. inhee · May 22, 2005 Reply

    언니, 내가 전에 뉴포트에서 클램차우더를 한번 밖에 못먹었거든, 그것도 이안이 땜에 서서.. :( 저기 가서 꼭 먹어야겠다.. 너무 맛있겠어~~

  4. 싸랏 · May 22, 2005 Reply

    으악~ 저기 갈때 초장을 싸가지고 가야겠네요~ ㅋㅋ
    촌쓰럽게 아직도 굴은 초고추장이 쩰로 맛나더라구요~
    아흐~~ 언제 가려나~ ㅠㅠ

  5. 미깡 · May 22, 2005 Reply

    와 Bleeker에 있군요 지난 번에 뉴욕갔을 때 magnolia 찾는다고 소호에서부터 bleeker 따라서 쭉 걸어서 magnolia까지 갔는데(정말 다리아팠어요 =.=) 이 길에 맛집들이 참 많더라구요 어떤 블락은 대부분 가게가 zagat에 rate되어있기도 하구요. 음식점뿐만 아니라 특이한 슈퍼마켓들이랑 가게들도 많이 보이구. 정말 별천지에 온 기분으로 두리번거리다 왔는데 역시 이 가게도 그 길에 있군요~

  6. colajuice · May 23, 2005 Reply

    저 생굴킬러인디.. 넘 신선해보여요.
    이쪽에도 이디오피아 식당이있는데 몇년째 궁금해만 하고 용기는 못내보고있네요. 들리는 말에는 매운디쉬는 한식못지않게 맵다카던데..
    혜원님이 용감하게 먼저 가서 시식을 해보셔요. ^^

  7. 박지현 · May 23, 2005 Reply

    나는 굴은 안좋아하지만 해산물은 무지 좋아하는데..
    먹고 싶다.요즘 해물샤브샤브가 무지하게 떙겨서 한 번 먹으러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걸 보니 더 먹고 싶네.
    저 홍합도 무지 맛나겠다..쩝 좀 전에 밥 먹었는데 또 뭔가를 먹어야 겠군..

  8. joy · May 23, 2005 Reply

    ㅎㅎ 이디오피아 식당 여기도 있는데, 저도 용기가 안나서 한번도 안가봤답니다. 혜원씨나 지현씨가 가보시고 알려주셔요~ ^ ^

  9. 혜원 · May 23, 2005 Reply

    해산물 안좋아하시는분 없죠? 참, 제남편 친구의 남편이 해산물 알러지가 있어서리 이런걸 하나도 못먹거든요. 안그래도 이날 먹으면서 그사람 불쌍하다면서 막 먹었어요. ㅋㅋ
    필받아서 아무래도 담번엔 총대 매고 이티오피아 음식점에 가봐야할까봐요. ㅎㅎ

  10. 혜준 · May 25, 2005 Reply

    우와—– 제일 위에 굴 plate 너무 먹음직스럽다. 담주에 보면 우리도 저런 거 먹으러 가자!

  11. 혜원 · May 25, 2005 Reply

    혜준. 안그래도 열심히 조사하고있거든. 암튼 마니 먹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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