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달 전이다.
독립기념일 전날, 애들은 캠프에 가고 남편과 나 둘만의 시간이 생겼는데 이 귀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을 하다 결국은 먹으러 다니기로 결정.
Buvette. 여기도 핫플레이스다보니 주말 브런치로는 엄두도 못내던 곳이었는데 월요일 아침식사로 가니 자리가 딱!
너무 “빠리”스러운 이곳. 막 유럽에 와 있는거 같고..^^;
손바닥 반만한 사이즈의 크루아상으로 식사를 시작하고.
메인 디쉬 나옴. Steamed eggs는 scrambled와 다른 쫀득 촉촉함이 있고 smoked trout가 얹어진 lentil salad 는 정말 집에서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그 맛이다. 난 lentil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이날 접시를 싹싹 다 비웠음.
너무 만족스러워서 애들과 함께 주말 새벽에 한번 집을 출발해보는걸로…
그냥 소소한 디테일에서 묻어나는 따뜻함이 자주 오고싶게 만드는 이곳.
Buvette
42 Grove St
New York, NY 10014
와 너무 예뻐요. 역시 뉴욕은 세련된 곳들이 많아요
요즘은 오히려 낡고 오래된 느낌의 따뜻한 분위기가 더 끌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