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leasure Is All Mine

혼자 먹어도 우아하게 요리를 해먹자는 내용이 나의 생활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지만 이 책을 빌리게 된 이유는 뭘까.
일상에서의 도피? -_-;;

정말 오랜만에 읽는 food writing인것 같다.

대부분의 food writing이 그렇듯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담긴 찹터 끝마다 레시피가 소개되는데 레시피는 별로 따라해보픈 것들이 아니고 (내가 보기엔 너무 폼나는것들이라 지금의 내 기분과는 대조적이므로…내가 와인을 마셔본지가 언제? ) 그녀의 말투와 유머에 오랜만에 혼자 큭큭거리며 웃었다는거…

요리책 카테고리에 끼워주기보다는 오히려 유머 서적에 가까워 가볍게 읽기 좋은 책.

그런데 셰프라고 하기엔 너무 섹쉬한거 아니야…-_-;;

The Pleasure Is All Mine
by Suzanne Pirret

 

 

6 Comments

  1. Bangsil · October 11, 2010 Reply

    정말 표지부터가 너무 우아한걸요^^! 와인은 몇병 구비해두면 그냥 혼자 파스타 먹어도 조금 마시고 그러니까 좋더라구요~ㅋㅋ 물론 저런옷말고 rustic한 제이미 올리버 스타일로 ㅋㅋㅋ
    이런 food writing 저는 많이 읽어본적은 없지만 읽어보고싶네요. Top 3를 꼽으라면 어떤것으로 추천해주실수 있나용?

    • 퍼플혜원 · October 12, 2010 Reply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게요 Ruth Reichl의 책들, Tender at the Bone, Comfort Me With Apples이고요, Amanda Hesser의 Cooking for Mr. Latte이구요. 그리고 그닥 인기가 많지 않았던데 비해 너무 괜찮았던게 Talking with My Mouth Full이에요.

  2. jihye kim · October 12, 2010 Reply

    음.
    저 분이 쉐프라면 참…허…거… -.-
    저만을 위한 식사.. 언젠지 기억도 안납니다. -.-

    • 퍼플혜원 · October 12, 2010 Reply

      그죠…하긴 전 주중 점심을 애들없이 먹긴 하는데 냉장고 청소 수준의 도시락이라 뭐…

  3. pebble · October 12, 2010 Reply

    이런 라잎스탈이라면.. 아이가 없어야 한다는 것에 올인. -_-;;;
    그래도 책은 읽고 싶네요. ㅎㅎㅎㅎ
    이젠 도서관이 없으니 이런걸 다 사서 읽어야 한다는 현실이 넘 슬퍼요. ㅠㅠ

    • 퍼플혜원 · October 14, 2010 Reply

      맞아요. 제 동생도 매번 사 읽는데 책이 괜찮지 않으면 화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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